여진아빠의 충북 영동 송호리 카라반 캠핑 후기~(1박2일)
▼ 충북 영동 송호리(송호국민관광지)는
여름엔 그늘이 많은 캠핑장이라
더위 걱정을 덜 수 있는 좋은 환경이지만
수레를 이용해 짐을 이동 해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 큼지막한 수영장을 3개나 가지고 있지만
온수가 나오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망설여는 곳 이기도 합니다.
물이 차가우면 얼마나 차갑겠어 하고
방심하고 샤워하다 상상 이상의 차가움에
욕이 절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선선한 봄과 가을엔 전기가 안들어 오는
캠핑장이라 월동(난방) 준비가
된 분들만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기가 안들어 오다 보니
오지 캠핑장이 아님에도 오지 캠핑장처럼
고요함과 한적함이 선선한 날씨와 함께
찾아 오는 곳 입니다.
▼ 단점만 줄줄이 늘어 놓다 보니
안 좋은 캠핑장이네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낙엽이 물드는 단풍시기엔
사진 작가들이 한번은 꼭 와서 아름다운 단풍과
낙엽을 사진에 담는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영동 송호리 캠핑장(송호국민광광지) 입니다.
▼ 텐트를 들고 캠핑을 갈까 하다
전기를 쓸 수 없어 난방을 할 수 없다 보니
추위 걱정 때문에 캠핑이 망설여졌습니다.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좀 비싸긴 하지만 송호리 내에 위치한
모든 시설을 다 갖춘
카라반이 있다는게 생각나 예약을 하고
영동 송호리 캠핑을 진행했습니다.
▼ 일년에 한번 정도는 찾는 송호리 캠핑장 입니다.
어느 순간분터 캠핑보다는
어죽이나 민물매운탕을 먹기 위해
금강 송호리를 찾게 되
주객이 전도 되버린 곳이기도 합니다.
▼ 단풍시기 이기도 해서 붉게 물든 노을과
붉게 물든 나뭇잎을 기대 하며
영동 국민관광지 송호리로 출발 했습니다.
▼ 송호리 캐러반은 14시부터
입실이 가능한데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아
송호리 캠핑장을 산책하며
송호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 송호리를 산책하다 보니
사이트 사이 사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분들의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이렇게 한가해야 진정한 힐링인데 하는 생각에
부러움 가득한 모습 입니다.
▼ 전기가 안들어 와도 오는 분들은
오는구나 하는 생각도 하고
춥나, 안 춥나 하며 캠핑을 하지도 않으면서
추위 걱정도 하며 송호리 캠핑장을 산책했습니다.
▼ 붉게 물든 단풍을 기대했지만
수북하게 낙엽이 쌓여 있지도 않았고
낙엽들이 붉게 물들지도 않았습니다.
▼ 단풍이 볼 만할거야 하고
아이와 내무부장과님께 기대감을 심어 줬는데
단풍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10월 중순 정도면 단풍이 들어서 이쁠거 같았는데
송호리의 단풍은 아직 준비가 되 있지 않았습니다.
▼ 매년 단풍시기에 캠핑을 추진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단 한번도 단풍 시기를 못 맞추냐며
마눌님의 따가운 눈빛을 받아야 했습니다.
올해는 아니여도 내년엔 꼭 시기를 맞추겠다고
다짐을 하고 계획을 하는데도
어쩜 이렇게 딱 한번도 나이스한 타이밍을
선물하지 못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찍어도 어쩜 이렇게 답사이로 완벽한게
피해 가기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올해 아직 내장산 단풍 캠핑이 계획되 있기 때문에
그 땐 좀 맞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송호리 캠핑장을 한바퀴 돌고 입실시간이 되서
카라반으로 향했습니다.
영동 송호리 카라반은 총 10개가 있습니다.
4인용 6개 , 8인용 4개
▼ 송호리(송호관광지,송호국민관광지) 홈페이지 주소
▼ 영동 송호리 캠핑장 예약 화면 입니다.
실시간 예약하기 사이트가 있으며
30일 이내의 범위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 충북 영동 송호리 카라반 배치도 입니다 .
1번부터 4번까지가 8인승 카라반이고
5번부터 10번까지가 4인승 카라반 입니다.
1번 카라반 앞으로는 관리동 입니다.
▼ 4인용 송호리 카라반 모습입니다.
( 지인과 함께라 카라반을 추가로 더 잡았습니다. )
성수기 - 100,000원, 비수기 주말 - 80,000원,
비수기 평일 - 60,000원
▼ 송호리 4인용 카라반 내부 배치도 입니다.
▼ 송호리 8인용 카라반 내부 배치도 입니다
.
▼ 충북 영동 송호리 카라반 내부 모습입니다.
냉장고, 씽크대, 인덕션, 전자렌지,
전기밥솥, 취사도구(주방집기) 가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보입니다.
▼ 충북 영동 송호리 카라반 침실 모습
▼ 충북 영동 송호리 캐라반 화장실 내부 모습
휴지도 준비되 있고
물도 아주 잘 내려가는 편 입니다.
▼ 충북 영동 송호리 카라반 샤워실 모습
뜨거운 물이 화상을 입을 정도로
아주 뜨겁게 나오는 편 입니다.
온도 조절 잘 해서 사용하세요.
▼ 충북 영동 송호리 카라반 침구류
( 티브이 받침대 밑에 있습니다. )
▼ 충북 영동 송호리 카라반 에어컨, 전기온풍기
리모콘은 입구 우측에 부착되 있습니다.
바닥도 온돌처럼 따뜻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 영동 송호리 카라반 식탁 겸 침대 모습입니다.
탁자 높이를 낮추고 쇼파 등받이를 내리면
침대로 변환되서
2명 취침이 가능한 공간이 만들어 집니다.
▼ 침대로 어떻게 변환을 시키나 연구하다
쇼파의 양 끝 등받침이 쿠션이
내려지는 걸 발견하고
쿠션을 조정해 보니 침대가 만들어 지더군요.
▼ 충북 영동 송호리 캐러밴
쇼파가 변신해
침대로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 영동 송호리 카라반의 장점은
있을 건 다(?) 있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티브이도 잘 나오고 WIFI 도 잘 잡힙니다.
▼ 단점은 식기들이 이제 제법 사용감이 있어
깨끗하게 닦아도 깨끗한 느낌이
들지 않는 다는 점 입니다.
첫 식사는 안양 먹자골목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마포집에서 공수한(택배)
순대곱창볶음 입니다.
▼ 이번엔 당췌 뭘 보내 준건지
야채과 곱창은 괜찮은데
순대에서 냄새가 나서 혼났습니다.
▼ 전화로 항의를 했는데 죄송하다며
다시 보내준다는 걸 이미 캠핑 와서
다시 보내 줘도 소용 없다고
다시는 이런걸 보내지 마세요 하며
항의는 마무리 했습니다.
지인에게 맛집에서 공수한거라고
자랑을 많이 했는데 뻘쭘 했습니다.
▼ 순대곱창이 부족해 삼겹살 타임을
땡겨서 진행했습니다.
캠핑은 먹는거로 시작해서
먹는거로 끝난다지만
계획보다 좀 더 앞 당겨 먹음에도
삼겹살은 캠핑의 진리인거 같습니다.
▼ 삼겹살에 다들 정신이 팔려있습니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
밥 보다 노트북을 아니
게임을 더 사랑하는 현이만 빼구요~
고기따윈 중하지 않다 뒤돌아 보지도 않고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 식사를 맞치고 어둠이 찾아오자
카라반 꽁무늬에 빔프로젝터 UC40을 이용해
영화 관람 시간을 갖었습니다.
가성비 갑 캠핑 아이템중 하나가 바로
UC40 빔프로젝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 밤하늘의 별을 보고 싶었지만
구름도 많아서 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중 날씨는 괜찮은데 꼭
캠핑을 가는 주말은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하는 안좋은 날씨가
계속 반복되는거 같습니다.
자기전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 아침이 찾아 왔습니다.
비가 내릴려고 하는지 바람이 매섭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 안와서 그런지
단풍이 들기도 전에 많은 낙엽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 아침은 김치찌개와 라면 입니다.
김치찌개가 아주 그냥 막 그냥 맛 있었습니다.
찌개맛은 김치가 좌우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퇴실시간이 12시 인줄 알았는데
11시라고 해서 급하게 정리하고
퇴실해야 했습니다.
영동 송호리 카라반 퇴실시간은 11시!!!
텐트 사이트 구축하고 철수하는거였다면
이런 신속함이 안나왔을 텐데
사이트 정리 필요 없이 짐을 챙겨서만
나오면 되는 카라반은 너무 편했습니다.
사고싶다 카라반~
▼ 집으로 바로 가기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영동 송호리 캠핑장을 산책했습니다.
전날과 이용자 수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듬성 듬성 여유공간이 넉넉한
캠핑을 해야 지대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토 캠핑장만 찾다 보니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난민촌과 별반 차이가
없던 곳에서 캠핑을 한거 같기도 하고
이렇듯 한적한 캠핑을 즐겨 보고 싶은
고요한 영동 송호리 캠핑장의 가을 입니다.
▼ 낙엽이 물들지 않아 아쉽지만
인적이 드물어 그런지
울창한 나무들을 배경으로
힐링하기 좋은 시기 인거 같습니다.
▼ 충북 영동 송호리 캠핑장 모습 입니다.
( 드론 촬영 1080p)
영동 송호리 캠핑장 사이트 소개는
아래 글을 참고 해 주세요
충북 영동 송호리캠핑장(송호관광지,송호국민관광지)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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