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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충북 옥천 마로니에숲 캠핑장 후기~(2박3일)

by 함께보는세상 2014. 6. 10.

여진아빠의 충북 옥천 마로니에숲 캠핑장 후기~(2박3일)

Chungbuk Yuquan Marronier Forest Camping site Reviews  

 

마로니에숲 캠핑장 소개글은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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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아빠의 충북 옥천 마로니에숲 캠핑장 소개~
About Chungbuk Yuquan Marronier Forest Camping

http://love1977.tistory.com/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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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숲 캠핑장 주소

충북 옥천군 이원면 장찬리 145-2

 

 

마로니에숲 캠핑장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marronierforest

 

 

매번 수평적인 캠핑장에서 수직(단계식)으로 구성되

 

뷰가 부각된 캠핑장이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계단식 경사가 있는 청주아이프로방스캠핑장에 가본긴 했지만 

 

뷰보다는 소품과 장식, 건물들의 색감이 부각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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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아이프로방스 캠핑장 소개 및 캠핑장 이야기

http://love1977.tistory.com/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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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내다보이는 경치가 좋은 캠핑장을 검색하게 되었고 

 

뷰(view)가 최적화 된 곳 으로 소문난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마로니에 숲: 힐링캠핑

 

 

 

뷰의 아름다움 그리고 힐링

 

테마를 담고 있는 캠핑장이기에 넉넉한 시간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황금연휴( 6월 6~ 6월 8일 2박 3일 캠핑 )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예약완료.

 

 

 

 

캠핑장을 많이 다닌건 아니지만 여러곳을 다니면서

 

캠핑장에 대한 설레임이 무뎌졌습니다.

 

그런 저에게 마로니에숲 캠핑장은 뷰의 아름다움과 캠핑지기의 힐링테마

 

홈페이지(네이버 카페)에서 보여지는 가족같은 이미지

 

너무 좋아 보여서 기대감으로 새벽 두시에 일어나는 설레임까지 느껴

잠을 잘 이루지도 못했습니다.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을 캡쳐했습니다.

 

자다 깨서 캠핑 준비중. 현재시간 새벽 두시 ..

 

이쁜 캠핑장이란 소문에 오랫만에 설레임.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아! 기다리고 기다리) 던 마로니에숲으로 캠핑을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기대하고 설레게했던 마로니에숲이 연휴의 시작부터 화가 나게 만들었습니다.

 

분명 우리가 끝자리(진입로)인데 다른 분이 캠핑을 하고 계셔서 의아했습니다.

 

 

어떻게 된거지 하면서도 도착은 했고 배는 고프고 자리는 잡아야겠고

 

일단 자리를 잡아 캠핑( 두 사이트 예약 )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입구를 이미 캠중이신분이 계셔서 차량 진입이 힘들어 짐을 들고 옮겨야 했습니다.

날은 덥지, 입구는 막고 있지, 생각 했던것보다 자리는 좁지
(기존 자리에 한 사이트 추가를 해서 사이트간 거리가 좁아짐)

 

화가났습니다.

 

 

캠지기에게 화가나 물었습니다

예약당시 기존에 자리를 폐쇄하고 임의로 우리를 한자리씩 밀더니 

 

이제는 한사이트(기존 3 사이트에서 4 사이트로)를 추가를 하고도 사전 양해나 통보도 없었네요 했더니

연휴 하루전(6월 4일) 자리를 조정해서 3자리를 4자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몇일 전도 아니고 바로 하루전!!!!!!!!!!!

 

진입로에 계신분께 여쭈니 하루전에 자리가 있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임의로 늘리고 양해조차 없이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화를 풀어야 하나요

 

 

후기를 적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화가 풀리지 않는거 같습니다.

더더욱 이 자리는 예약시 VIP 자리로 캠장 10회 이용권을 일시불로 결제를 해

 

자리 선택의 우선권 혜택으로 얻은 자리 입니다. (VIP 제도가 지금은 사라짐)


한.달.전.에...

 


사설캠장을 이해 못한 제가 잘못일까요???

 

예약 당시만 해도 19번 20번 사이트가 최상단이기도 하고 사이트도 넓어 보여서 좋았는데

 

 

 

 

 

하루전에 사이트를 늘리고 죄송합니다. 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끝나야 하나요.

연휴 캠 기분이 시작부터 망이었습니다.
 

 

함께 했던 같은줄 사이트 분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불편한 공간으로 미안해 하며 캠핑을 해야 했습니다.

 

 

 관리자의 잘못으로 말뿐인 죄송합니다.

 

이 한마디로 모든걸 이해해야 하는건 캠핑온 캠퍼들의 몫 이었습니다.

 

 

시작이 너무 암울 하지만 지인과 함께한 캠핑은 내용만 놓고 보면 알차고 즐거웠습니다.

 

 

지금부터 마로니에숲의 2박 3일 캠핑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마로니에 숲 : 힐링 캠핑 배치도 ( 2014. 06. 06 기준 )

 

 

 

입구에서 올려다본 옥천 마로니에 캠핑장 모습입니다.

 

경사가 정말 만만찮습니다.  

 

좌측길이 그나마 경사가 덜하지만 꼬불꼬불하고

 

우측길은 경사가 더 심하지만 습니다.

 

 

내스타일은 돌직구 스타일이다 하시면 우측길을

 

경사 심한건 무섭다 싶으신 분은 좌측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서로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길로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좌측 A사이트, 우측 B 사이트)

 

 

 

각자의 텐트 1동(텐트+전실)에 타프스크린(그늘막)까지 설치를 했더니

 

팩을 박은 로프들 때문에 지나가는 길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2 가구가 사용을 하기 위해 구성을 하다 보니 욕심이 과했던거 같습니다.

 

대.략.난.감

 

 

  

난감한 상황을 옆 사이트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허기부터 달래야 했습니다. 

 

만두국을 먹으며 고민을 하면서도 캠지기 욕부터 하게 됩니다.

 

왜?! 3개 사이트를 4개로 만들어서 이 태양볕에 개고생을 시키냐 말이야 하며

 

XXX, XXX !!!!!

 

 

어드6과 함께 설치한 엘시드를 철수하고 

 

타프스크린을 텐트와 텐트 사이로 이동을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타프스크린을 텐트와 텐트사이로 이동을 시키니 보행 통로가 확보 되었습니다.

 

한여름의 캠핑은 개고생이다 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그 말에 공감 만땅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캠프타운 어드벤쳐6 텐트를 콜맨 아스테리온 텐트 옆으로 이동 시켰습니다.

 

펼쳐진 상태 그대로 들고 옮기면 되는 어드6 이동은 아주 쉬웠습니다.

 

 

 태양볕에 통로 확보 미션 클리어!!!!!!!! 

 

 

개고생한 사람에게 필요한거 무엇?! 

 

휴.식 입니다.

 

 

 

타프밑(A18사이트) 에서 바라본 뷰 입니다.

 

정신없게 이동해 가며 설치를 하다 보니 뷰 포인트를 잡아 가며 설치를 할 수 없었습니다.

 

뷰 때문에 이곳에 온건데 하며 궁시렁 모드 돌입합니다.

 

 

 

A 19사이트 앞쪽으로 나와서 바라본 뷰 입니다.

 

보이는건 확 트이길 바랬던 시야를 가리는 나무요

 

저 멀리 보이는건 산이로다

 

그리고 이 앞에 보이는건 수많은 차량들...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이지만 설치와 용품을 다 꺼낸 차량은

 

캠핑장에서 벗어나야 공간감이 늘어 눈이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분명 생각한 뷰는 이런 모습이 아닌데 하며 다시 한번 궁시렁 모드 도입합니다.

 

 

 

고개를 들어 보고 싶은 것만 보고자 할 때의 뷰 입니다.

 

편안하게 들어오는 시야는 아니고 보고 싶지 않은 것을 걸러 내어 인의적 틀에 넣어 만든 뷰 입니다.

 

나무는 자연의 선물이지만 확 트인 시야를 막는 느낌입니다.

 

 

필요한 것만 보고 듣고 하는건 사람의 가장 뛰어난 능력중 하나이기에

 

저물어 가는 해를 보며 마음을 다독여 봅니다.

 

힐.링.힐.링

 

 

 

정리를 하고 저녁을 준비합니다. 

 

 

 

 

저녁은 캠핑의 꽃, 화로구이 입니다.

 

 

고기를 맛나게 구워줄 듬직한 디바디바(불판)의 모습

 

 

디바디바(불판)는 화로대에 삼겹살을 구워도 되기 때문에

 

삼겹살 애호가인 우리에겐 최고의 보물 입니다.

 

 

고기를 구워 먹고 남은 숯에 예전에는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먹었지만

 

요즘 들리는 소식에 호일을 직화하는것은 몸에 않좋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고구마를 싸지 않은 상태로 직화를 하였습니다.

 

 

타서 못 먹는거 아니야 하며 걱정을 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호일에 싸도 고구마 겉이 타는건 매한가지 입니다.

 

 

 

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기면 먹음직 스러운 고구마 완성 입니다.

 

호일에 싸서 굽지 마시고 이제 직화로 구워서 드세요.

 

사이 사이 한번씩 뒤집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숙면을 위한 조건

 

 잠자기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샤워장과 개수대 위치는 캠핑장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 화장실 6곳, 샤워장 3곳, 개수대 3곳이 있습니다 )

 

계단식 캠핑장 답게 이런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합니다.

 

 

개수대, 샤워장의 위치가 한정되어 있어서

 

오르락 내리락해야 하는 거리가 상당하는 점이 가장 큰 단점 입니다.

 

맨몸만 움직이면 그래도 걸을만 하지만 설겆이 꺼리라도 들고

 

개수대로 향해야 한다면 힘겨움 두배 입니다.

 

몰아서 하자니 들고가기 무겁고

 

쌓이기 전에 가서 하지니 오르락 내리락을 자주 해야 하고

 

나름의 방법을 강구 해야 합니다.

 

 

마로니에숲 온수 시스템은 24시간 입니다.

 

단, 온수 사용시 왼쪽 물탱크의 온도를 확인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샤워장 옆 물탱크 모습입니다.

 

 

물탱크에 표시된 온도계 입니다.

 

60도를 가리키면 아주 핫한 물이 나옵니다.

 

이렇게 꾸준히 물을 데워주고 사용하고 하는 방식이라

 

이용자가 몰리면 온도가 25도 이하로 내려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샤워를 하기 위해 가파른 길을 내려 오거나 올라 왔는데

 

물탱크 온도가 표시하는 온도는 25도 정도라면

 

다시 돌아가 물이 따뜻해 지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찬물로 샤워를 선택하는 편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캠핑장입니다.

 

 

2박 3일을 있으면서 가파른 길이 익숙해지는게 아니라

 

하루, 이틀 힘겹게다가 왔습니다.

 

설겆이, 샤워장,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신이시여를 외쳐야 했습니다.

( 그나마 화장실은 곳곳에 있긴 합니다. )

 

 

따뜻한 물일지 찬물일지 복불복이지만 물은 잘 나오는 편입니다.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셨다면 운수대통 입니다.

 

찬물로 샤워를 하셨다면 여름날의 추억으로 좋게 좋게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마로니에숲의 첫날 밤은 그렇게 흘러 가고 있습니다.

 

마로니에숲 최고의 명당 C1 사이트 모습입니다.

감성 품은 달 이란 제목을 붙여 봅니다.

 

 

 마로니에숲 캠핑장의 아침입니다.

 

C1 사이트

 

 

C1 사이트에서 내려다 본 A사이트 모습입니다.

 

 

 C1 사이트에서 바라본 장찬 저수지 방향 입니다.

 

마로니에숲 최고의 명당자리 답게 뷰가 시원시원 합니다.

 

아래에서 C1 사이트를 바라보는 것과 C1 사이트에서 내려다 보는 뷰는 느낌부터가 틀립니다.

 

마로니에 숲은 뷰가 아름다운 캠핑장이다 ( 인정 )

단, 모든 자리가 뷰가 좋은건 아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 )

 

 

마로니에숲 B6, B7, B8 사이트 모습입니다.

 

세개의 사이트로 구분해 쓰기엔 좀 부족한 느낌이지만

 

제가 캠핑을 가서 봤을 땐 2가구가 사용을 하고 있어서

 

공간도 넉넉해 보이고 무엇보다 밤나무 아래 그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로니에숲 B4 사이트 모습입니다.

 

 

 

캠핑장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 제가 갔을 당시에 사이트 구성이 아름다워서 더더욱 그런 느낌 )

 

캠핑장의 심장에 위치한 느낌 이기도 하고 

 

한사이트 구성의 자리라 단독캠의 느낌도 나고 괜찮아 보여습니다. 

 

 

마로니에숲 B5 사이트 모습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에서 한가족 구성으로 캠을 즐긴다면

 

이 자리가 명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탁트인 전망, 나무 그늘 그리고 무엇보다 샤워장, 개수대, 화장실이 가깝습니다.

 

 

 

어린이 놀이방 모습입니다.

 

 

대충 캠핑장 한바퀴를 돌아 보고 오니 여진양이 일어나 있더군요

 

역시나 캠핑장만 오면 일찍일어나는 여진양 입니다.

 

지금 여진이에게 필요한것은 무엇?

 

바로, 밥 입니다. 

 

 

아침은 육개장 라면 입니다.

 

육개장 컵라면을 봉지로 만들어 나오더군요.

 

끓는 물에 2분이면 뚝딱 만들어 지는 한국인의 맛(?)

 

 

면발이 컵라면 육개장 그대로 입니다.

 

먹어 보니 컵라면을 끓여 먹는 맛 그대로 였습니다.

 

단, 뜨거운 냄비에 끓여 먹는 라면이다 보니 용기의 뜨거움이 오래 유지되

 

라면도 금방 불어서 우동 면발이 될 수 있습니다.

 

빨리 익는 만큼 빠른 스피드로 먹어 치워야 합니다.

 

 

아이들은 틈만 나면 먹고 뛰고 놀고를 반복합니다.

 

경사가 있는 캠핑장 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다 다칠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뛰지 마라, 뛰지 마라, 다친다 뛰지 말랬지 !!!!!!! 를 반복하며

 

아이들에게 수없이 이야기 해주지만

 

경사가 있다보니 가속도가 붙고 그러다 보니 뛰게 되고 하는거 같습니다.

 

뛰~~~~~~지 말랬지 하고 그렇게 내내 이야기 했는데

 

딸아이가 그만 넘어져 손목과 무릎을 다쳤습니다.

 

 

 

아침 9시경 얼음을 사기위해 매점을 향했습니다.

 

힘겹게 A사이트 꼭대기에서 매점까지 내려왔는데 얼음이 다 팔렸다고 합니다.

 

헉,,,,,,,,,,,,,,,,,,,,,,,,,,

 

한시간 정도 후에 들어 온다고 하더군요.

 

 

매점에서 다시 꼭대기 A사이트 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합니다.

 

올가가는건 둘째 치고 다시 얼음을 사러 내려와야 한다니

 

으으으으~~ 환장할 노릇입니다.

 

날은 덥지 준비해간 얼음은 다 녹아 가지 어쩌겠습니까!?

 

올가갔다가 1시간 후에 다시 와야죠

 

OTL

 

 

힘겹게 올라와 DMB를 통해 류현진 경기를 감상했습니다. 

 

요즘 캠핑장 올 때마다 류현진 경기가 주말과 겹쳐 캠핑장에서 야구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류현진 7승 달성!!!

 

야구를 대략 2시간 보다 다시 매점으로 향했습니다.

 

1시간 정도 후면 들어 온다고 햇으니 당연히 들어 왔겠지 하고 내려갔습니다.

 

헉!!! 헉!!!!!!!!!!!!!!!!!!!!!!!!!!!!!!!!!!

 

아직 얼음이 안왔다고 합니다.

연락처 두고 가면 얼음 오면 연락 준다고 하더군요

 

 

연거푸 이렇게 두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드는 생각이

 

이곳 캠핑장(마로니에숲)은 나랑 안맞는구나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자리에 올라와 1~2시간이 지나서야 문자가 왔고

 

다시 내려가 얼음을 품에 안을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아니죠 각 얼음을 내 품안에 맞습니다.

 

이때쯤 이미 제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니였습니다.

 

힐링하러 와서 운동하고 운동하면서 알베기고 더위먹고 캠핑 온거 맞는거죠

 

수월한 이동을 위해 케이블카 설치를 건의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3번에 이미 제 몸은 퍼질 때로 퍼졌고

 

날은 다시금 태양볕 모드 돌입을 하고 숨이 헉헉 거려 옵니다.

 

 

살.려.주.세.요!!!!!!

 

전 캠핑을 온거지 유격을 온게 아니란 말입니다.

 

유격자신. 한계극복

유격자신. 한계극복

유격자신. 한계극복

 

 

유격장의 아니 캠핑장의 이틀째 점심은 김치찌개 입니다.

 

 

 

아이들이 캠핑장에선 스마트폰을 멀리 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한시도 가만이 있지 않는 아이들을 잡아 두는 방법은

 

스마트 폰이 최고 인거 같습니다.

 

스마트폰 안되,안되, 돼!!!! 가 되버리는 현실이 슬포요

 

 

 

마로니에숲은 해먹을 설치 할 만한 나무가 부족했습니다.

 

캠핑장 외곽으로는 나무가 많지만 정작 사이트 주변엔 나무가 부족합니다.

 

해먹을 설치할 만한 나무가 없을 때 사용하려고 장만한 해먹스탠드를 오랫만에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정작 사놓고 몇 번 사용안한다며 마눌님의 눈빛이 따가웠는데

 

이번에 해먹 스탠드 덕분에 아이들이 해먹을 즐 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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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진아빠의 썬파인 해먹 스탠드 장비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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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꽉차 있던 피크닉 박스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바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 봤습니다.

 

앞을 보거나 바닥만 보고 아니면 다른 먼 산만 바라봤지

 

머리위 높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일은 줄어 든거 같습니다.

 

가끔 하늘을 보자 먼 산 위의 하늘이 아닌 내 머리 위의 하늘을 보자

 

 

 

마로니에숲 캠핑 이틀째 저녁은 닭볶음탕 입니다.

 

 

 

닭볶음탕과 맥주 한잔의 여유

 

유격 훈련(?)을 끝낸 뒷풀이로 딱

 

 

 

캠핑장 놀이방 옆으로 보리수 나무가 있습니다.

 

보리수 열매는 천식 예방을 해주고 


시큼하면서 떫떠름 한 맛 덕분에 식욕을 돋궈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캠핑장의 이틀째 밤입니다.

 

 

감성캠핑

 

2박 3일의 일정중 2번째 밤을 마무리 했습니다.

 

 

3일째 아침, 보슬비가 내렸습니다.

 

비 온다는 일기 예보는 없었는데 꾸물꾸물 하던 날씨가 비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철수하는 날 내리는 비는 가장 큰 적이기에 걱정이 슬며시 다가 옵니다.

 

좀 오다 말겠지 하며 이야기를 하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짐을 정리해야 하나 하며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보슬비와 함께 마음이 급해 지셨는지 이른 아침 옆 사이트에서 캠핑을 하시던 분은 철수를 하셨습니다.

 

몇 방울을  맞든 비를 맞은건 맞은 거기에 에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으로

 

느긋하게 캠핑장의 마지막 날을 즐기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사슬벌레가 친구가 되어 줄려는지 눈에 들어왔습니다.

 

 

3일째 아침은 누룽지탕 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리를 서둘렀고 저희는 조급해 질 수록 여유를 즐기고자 노력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노천카페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어 봅니다.

 

커피한잔의 여유

 

 

아이들은 오늘도 보리수 열매 사랑 모드 입니다.

 

 

보리수열매

 

 

 

캠핑장을 떠나기전 마지막 먹거리 타임은 분식 타임입니다.

 

분식의 꽃, 순대와 어묵을 먹었습니다.

 

순대

 

 

어묵

 

 

 

많은 분들이 떠난 캠핑장

 

마로니에숲 최고의 명당 C1 자리 이용자 분이 철수 하셔서

 

그 자리의 매력에 빠져볼 요량으로 릴렉스 의자를 들고 C1 자리로 고고싱 

 

 

C1 주변을 맴돌며 보는 느낌과 이자리가 내자리다 란 느낌으로

 

편하게 느껴보는 경치는 많이 달랐습니다. 

 

 

 

뷰가 좋은 자리라 그런지 아이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평소 포즈도 잘 잡아 주지 않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포즈를 잡아 주는

 

마법이 숨쉬는 매력의 사이트 입니다.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마로니에숲 캠핑장은 뷰가 아름다운 캠핑장 입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뷰 자리는 한정된 느낌(C 사이트) 이었습니다.

 

어는 사이트라도 뷰가 좋다고 들었지만 그건 아니였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

 

 

 

아름다운 뷰를 즐기기 위해선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 이용에 대한 불편함(오르락 내리락)을 감내해야 합니다.

 

불편함을 감내하고라도 뷰가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마로니에숲의 C 사이트를 강력추천합니다. ( 특히, C1 )

 

C1 사이트에서 바라본 뷰 입니다. (파노라마사진)

 

 

C2 사이트에서 바라본 뷰 입니다. (파노라마사진)

 

E, F 사이트도 괜찮지만 사이트 앞 쪽으로 도로가 있습니다.

(차량이 잘 다니진 않습니다)

 

 

 

 

뷰가 부각된 마로니에숲 캠핑장 특징상

 

급격한 경사로 인해 아이들이 넘어짐 등이 발생할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물론, 높은 위치의 사이트를 제외한 본관 주변의 사이트들은 경사에 대한 부담이 덜 합니다.

 


 

한여름날 무더위를 식혀줄 그늘이 턱없이 부족한 A 사이트

 

A사이트엔 자연적인 그늘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사이트 최상단 진입로에서 바라본 뷰 입니다. (파노라마사진)

 

그늘을 찾으신다면 B6~8을 추천 합니다.

 

 

 

온수 시스템은 24시간 이지만 이용가능 시간이 폭 넓다 보니

 

때를 잘 맞추지 못하면 매번 찬물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2박 3일 경험해 보니 이른 아침은 100% 뜨거운 물이 만땅으로 보충되 있었습니다.

 

 

물놀이장, 모래놀이터 등도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거리는 점차 많아질거 같습니다.

 

 

개수대, 샤워장, 화장실 추가도 진행중인거로 알고 있습니다.

 

 

마로니에숲 결론

 

마로니에숲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캠핑장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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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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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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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충남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 후기~(당일캠핑)  2014/05/22
  13. 강원도 원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후기~(1박2일)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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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충북 충주 닷돈재 풀옵션 캠핑존 후기~(1박2일) 2013/10/08
  17. 충북 보은 서원계곡 캠핑 후기~(당일캠핑) 2013/08/18
  18. 경북 포항 상옥 토마토 축제 캠핑 후기~(1박2일) 2013/08/06
  19. 충북 옥천 너와두리 캠핑장 이야기 (1박2일)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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