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 이야기

강원도 원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후기~(1박2일)

by 함께보는세상 2014. 4. 29.

  여진아빠의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후기~

Gangwon Chiaksan Kowloon car national park campsites

20140405(1박2일) 

 

======================================================

여진아빠의 강원도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소개~

Gangwon Chiaksan Kowloon car  national park campsites

 

http://v.daum.net/link/53942546

======================================================

 

 

 

치악산 구룡야영장

 

수도권에 사는 친구가 오기도 편하고 충청도에 사는 제가 2시간 이면 갈수 있는 거리

 

친구 가족과 함께 가기 위해 적당한 곳이다 싶어 보였습니다.

 

검색을 하다 보니

 

만족도까지 높다는 조사 결과

 

국립공원오토캠핑장중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한 구룡자동차야영장

 

 

 

어느 영지(사이트)을 예약할까 하고 준비를 하다

 

아무 생각없이 구석진 곳이 좋겠다 싶어

 

예약한 61, 62번, 2개의 영지(사이트) 를 예약 할 수 있었습니다.

 

계곡 바로 옆이기도 하고 구석지기도 하고 딱이다 싶었습니다.  

 

 

실제 캠핑장에 가 보니 59 ~3 62번 사이트는 불편한 자리였습니다.

 

배치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차를 주차하고 63~66번 텐트 사이를 짐을 들고 지나쳐야 사이트가 나옵니다.

 

계곡과는 가깝지만 오토캠핑은 편리한 짐의 이동이 장점인데 그런 장점이 아쉬운 자리입니다.

 

 

 

 

아이디 1개로 같은 날짜는 한 곳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같은 날 2곳을 예약하기 위해선 2개의 아이디가 필요합니다. 

 

 

 

 

캠핑을 할 경우 토,일 이렇게 1박 2일을 많이들 합니다.

 

토요일에 캠핑장에 도착하면 대략 14~15시(입실 시간 보통 14시 전, 후) 

 

텐트 치고 정리하고 하면 17시 전, 후 좀 쉬다 저녁을 먹으면 밤이 되고 

 

캠핑을 즐기다 보면 아침에 늦잠을 자고 싶지만

 

다음날 12시, 13시가 되면 자리를 비워줘야 합니다.

 

 

느긋하게 쉬면서 오후에 자리를 비워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매번 느껴 2박을 토,일,월(2박 3일)을 예약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밤(두번째 밤)을 캠핑장에서 자는게 아니라

 

일요일 오후, 편한 시간에 아무때나 비워줄 요량으로 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추가 비용(국립공원 야영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함)이 들긴하지만 

 

시간 제약 없이 캠핑을 즐실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입니다.

 

 

 

이렇듯 시간 조절을 한 캠핑, 결론을 미리 말씀드린다면

 

시간에 쫓기지 않아서 좋았고 캠퍼들이 하나, 둘씩 떠난 후의 캠핑장의 한적함이 좋았습니다.

 

전세캠 비슷한 느낌

 

 

시간에 안쫓기다 보니 밤이 되어서야 출발을 했고 집에 도착 하니 22시 였습니다.

 

캠핑장에 더 머물수 있는 만큼 도착한 후의 피곤함은 배가 되는 듯 했습니다.

 

느긋함도 좋지만 이번 보다는 좀 더 빠른 시간에

 

캠핑장을 떠나 집으로 출발을 해야 겠다 싶었습니다.

 

 

 

출발, 치악산구룡야영장으로...

 

2014년 첫 캠핑 시작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에 행복했습니다.

 

예약 개시일 기준으로 날씨도 따뜻해 평년보다 더 포근하다고 까지 해서

 

2014년 캠핑 스타트, 나이스!!! 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캠핑 가는 날이 다가오자 

 

곳에 따라 비와 강풍이 불겠고 큰 폭으로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라구요. 

 

 봄이 오기만을 기다려 잡은 캠핑이

 

동계 캠핑이 될 수도 있다니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대책마련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지인에게 난로(석유난로 테서77, 전기난로 신일2단 나노카본 히터) 를 빌렸습니다.

 

좌측부터 가스피아 가스난로, 신일 전기난로, 테서 석유난로

 

=============================

여진아빠의 신일 2단 나노카본 히터 SEH-350GY 소개 및 가스난로 비교~

전기난로 SEH-350GY 및 가스난로 PGH-1200 난로 비교~

 

http://v.daum.net/link/53728836

=============================

 

본의 아니게 히터 용도별로 다 사용해 본거 같습니다.

 

가스난로는 휴대가 편했지만 냄새가 심했고

 

석유 난로는 냄새가 조금 나긴 했지만 따뜻함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기 다운 걱정만 없다면 무조건 전기 난로 추천 입니다.

 

 

난로를 빌리니 짐이 늘었고 늘기전에도 벅찼던 차량 수납공간이

 

당연히 더 좁아지게 되었습니다.

 

========================

여진아빠의 캠핑용품 및 구입가격, 리뷰~

 

http://v.daum.net/link/52957882

========================

 

 

더이상 수납할 곳이 없어서 루프백까지 지인에게 빌렸습니다.

 

 

100리터 가방이 무려 2개나 들어가는 용량의 씨에라 루프백

 

 

방수 기능이 완벽(지퍼 틈새로 빗물이 들어옴)하진 않지만

 

장시간 노출만 되지 않는다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기에

 

비가 오더라도 그리 걱정이 되진 않았습니다.

 

 

차 지붕에 루프박스를 올려 놓고 다니는 분들의 모습을 보기만 봤지

 

제가 차 지붕에 루프백을 올리게 될 줄은 생각지 못 했습니다.

 

캠핑용품이 이렇게 많아질 줄도 몰랐으니까요.

 

 

루프백을 막상 빌리긴 했는데

 

매달고 달리다 떨어지는거 아니야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걸(씨에라 루프백) 놓고 가자니 짐을 다 못 싣겠고 매달고 가지니 무섭고

 

무식하면 힘이라도 쌔야 하기에

 

매듭이란 매듭은 묶고 묶고 또 묶었습니다.

 

 

루프백에 그물망을 안하면 단속 대상이 된다는데

 

그물망을 사야 하나 부터 시작해 안전에 대한 불안함이 밀려왔습니다.

 

=============================

일반 승용차에 루프백에 단속에 관한 진실과 오해 

http://blog.naver.com/gusals_777?Redirect=Log&logNo=140165220877

=============================

 

불안함을 이겨내기 위해 출발전에 미리 동네 한바퀴를 돌며 테스트 해봤습니다.

 

지인이 같은 차선 뒤에서 에스코트(?)를 해주며

 

루프백 상태를 통화하며 안전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80km 정도까지 달려봤는데 지인이 보고 끄덕 없겠다 며

 

적합 판정을 내려줘서야 안심이 됐습니다.

 

 

강원도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도착해서도

 

안전한 모습으로 장착되어 있는 루프백의 모습입니다.

 

사이 사이 100km 전, 후로 질주해 왔는데도

 

풀림이나 쏠림 등의 현상은 전혀 못 느꼈습니다.

 

다만, 제 차선 뒷쪽으로 차선변경을 하는 차량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작년에 장만한 코스트코 방수포를 드디어 올해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크다 크다 말만 들었지 이렇게 클 줄이야.

 

코스트코 방수포 크기 3.6 X 4.8m

 

 

3계절 캠핑 활용을 위해 구비한 엘시드와, 어드벤쳐6 조합

 

대략적인 위치를 잡기 위해 방수포 위에 설치한

 

캠프타운 어드벤쳐 6 

 

 

캠프타운 엘시드

 

 

캠프타운 엘시드와 어드벤쳐6의 도킹

 

=======================================

여진아빠의 캠프타운 어드벤쳐6과 엘시드 도킹(접목) 소개~

CAMPTOWN ADVENTURE6 & ELCID DOCKING

 

http://v.daum.net/link/50494770

=======================================

 

 

텐트를 설치하고 짐을 정리 하기도 전에 전기히터를 먼저 셋팅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조금이라 도 더 빨리 온기를 채워야

 

텐트가 따뜻해 지겠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릴선을 사용하다 또 한번 무식함을 느꼈습니다.

 

무조건 길면 좋을줄 알았던 릴선

 

부족하면 쓸 수 가 없지만 넉넉하면 충분하니까

 

무조건 길어야 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릴선을 사용할 땐 

 

전선을 전부 풀어놓은 상태에서 사용해야 부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여진아빠의 국내산 정품 차단기 릴선(전기릴선) 소개~

 

http://v.daum.net/link/53396118

=======================

 

50M 짜리를 사용하다보니 푸는 것도 일이지만 다시 감는 것도 일입니다.

 

전기를 지원해주는 캠핑장에서 50m 나 사용할 일이 있을까요???

 

적당한 길이의 릴선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 처럼 무조건 넉넉한 것 만 찾다간 몸이 고생합니다.

 

 

쌀쌀한 날씨와 비 예보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캠핑장에 오지 않았습니다.

 

배전함 한곳에 2 사이트(영지) 사용하게 되 있는데

 

옆 사이트 분이 오셨다 그냥 가셔서 전기 다운 걱정 없이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 지인이 함께 1박을 하기로 했는데 빵구를 내 양도를 했었습니다. ) 

 

 

전기 히터를 설치하고

 

방수포, 접이식 매트, 자충매트, 전기장판순 으로 어드6 내부 잠자리를 셋팅했습니다. 

 

=============================

여진아빠의 자충매트 소개~

 

http://v.daum.net/link/50440485

=============================

=========================

여진아빠의 침낭 소개~

 

http://v.daum.net/link/50420377

=============================

 

밖에서 석유난로 테서77에 백등유를 넣고 

 

난로 심지가 충분히 젖을 동안의 시간을 준 후 

 

불을 붙이고 대략 30여분 태운 후 난로를 엘시드 내부로 들였습니다. 

==============================

여진아빠의 석유난로 태서77 + 에어플렉스 RAF-2200 에어 서큘레이터 리뷰(소개)~

 

http://v.daum.net/link/53710800

==============================

 

석유난로의 따뜻함도 좋지만

 

주전자에 물을 담아 습도도 조절하고 따뜻한 물도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석유 심지난로 라서 냄새가 나는 건 어쩔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

 

 

흐미, 1박인데도 짐이 많습니다.

 

이제 살게 없겠지 하고 매번 말을 하는데도

 

캠핑이 끝나고 집에 가면 하나, 둘씩 늘기 시작 합니다.

 

캠핑은 끝 없는 지름과의 전쟁인거 같습니다.

 

엘시드, 어드6, 테이블, 의자, 간이테이블, 아이스박스, 설겆이통, 건조망, 릴선 등... 

 

 

15시 경에 도착해 얼추 정리를 끝 마치니 16시가 되었습니다.

 

배고픔을 달래줄 사발면 

 

 

 

집에서 먹는 것보다 춥고 배고푼

 

캠핑장에서 먹는 라면의 맛은 최고중의 최고 입니다.  

 

 

 

16시 현재 온도 13.1도 

 

 

 

Wifi(무선인터넷)을 하려고 캠핑장에 온게 아닌데

 

매번 가장 먼저 확인하는 사항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룡야영장은 ollehWifi가 빵빵 합니다. 

 

 

 

디저트로 과자와 과일을 먹으며 마눌님과 구룡 캠핑장을 둘러본 이야기를 합니다. 

 

 

다른 국립공원 오토캠핑장과 비교해서 구룡야영장 관리자 아저씨가 친절해서 좋고

 

경치는 아직 봄꽃이 피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꽃이 피는 오월에 오면 이쁠거 같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취사장도 여러군대라 좋은 구룡오토캠핑장

 

 

국립공원 야영장중 온수가 나오는 곳은 흔하지 않은데

 

온수가 나온다는 점이 장점인 구룡캠핑장

 

다만, 온수 사용시간 16시 30분까지라

 

자기전에 씻고 자야 좋은데 너무 일찍 온수가 끊긴 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여진양은 땅을 발견하고는 놀이를 시작합니다. 

 

 

 

혼자라 아쉽지만 혼자서도 잘 노는 여진양 입니다. 

 

 

산책좀 하며 시간을 보내니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은 캠핑의 꽃, 화로구이 입니다.

 

미니화로대

 

 =========================

여진아빠의 미니화로대 소개~

 

http://v.daum.net/link/49529758

 =========================

 

휴대도 편하고 사용하기도 좋아서

 

가격대비 잘 산 캠핑용품 중 하나가 미니화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캠핑장에 뭐하러 가?! 냐고 묻는 다면 고기 구워 먹으로 가지 라고 대답을 합니다.

 

캠핑장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고기를 합법적으

 

구워 먹을 장소가 제공 한다는 점 인거 같습니다.

 

이름이 뭐예요? (Whats your name?)

고기가 뭐예요?!

 

직화에는 목살이 최고 입니다.

 

구이용 삼겹살이다 어쩐다 파는 경우도 있지만 기름이 많으면 굽는데 불편함이 많습니다.

 

직화는 무조건 목살 인거로...

 

 

맛있게 목살을 구워 먹고 화로대를 닦으려니 솔(수세미)이 없었습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설겆이용으론 가지고 온 수세미가 있는데 화로대를 닦자니

 

기름기 때문에 다른 설겆이를 못할거 같고 해서

 

취사장을 둘러 보았지만 버려진 수세미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두 곳의 취사장도 둘러 보았지만 버려진 수세미는 없었습니다.

 

화로대를 수세미 없이 닦으려니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가장 먼저 다음을 위해 챙긴 용품이 화로대용 수세미 입니다.

 

 

가족이 한 공간 안에서

 

서로 각자 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은 것이 캠핑인거 같습니다.

 

따로따로 지만 한 공간에서 함께 한다는 공간의 울타리가 좋습니다.

 

고개를 돌리면 사랑하는 마눌님이 이쪽으로 돌리면 사랑하는 아이가

 

한 울타리에 있다는 공감대가 좋습니다. 

 

애써 함께를 강요하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도 

 

든든하고 행복해지는 관계, 그게 가족이 아닐까 싶습니다.

 

 

휴대용 가스피아 가스히터의 불꽃 

 

 

휴대용 신일전기 전기히터의 불꽃

 

 

태서77 석유난로의 불꽃

 

 

모양도 제 각각이고 화력도 제 각각이지만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난로 이듯이

 

여진이, 마눌님, 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제 각각 이지만

 

각자가 즐거운 지금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텐트라는 울타리가 가족의 든든한 추억이면 좋겠습니다.

 

 

 23시 43분 원주시의 기온입니다.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도

 

 

구룡야영장은 치악산에 위치해 기온이 표시된 것보다 더 추웠습니다.

 

전기난로, 석유난로, 서큘레이터로

 

난방을 돌리고 있는 텐트(엘시드)의 온도는 대략 15.9도 

 

난로들 덕분에 따뜻하고 아늑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 통풍이 잘되도록 많은 곳을 오픈 하였음에도 16도 정도는 유지가 되었습니다. )

 

 

 

잠을 청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원주구룡야영장(원주구룡오토캠핑장)의 야경

 

 

 

가족의 안전을 지켜줄 일산화탄소 경보기 입니다. 

 

 

===============================

여진아빠의 일산화탄소 경보기 소개~

U5H Carbon Monoxide Detector

 

http://v.daum.net/link/53869265

===============================

 

 

석유난로를 빌려와 사용하면서 경보기를 샀다고 마눌님께 한소리 들었지만

 

가족의 건강을 위해선 한번을 쓰게 될지라도 꼭 있어야 하는

 

안전지킴이 일산화탄소경보기 

 

경보기 수명이 대략 6년이라는데 그 사이에 동계 캠의 매력에 빠질 기회가 올까요!?

 

추위를 극도로 싫어하는 마눌님이 계시니

 

현실은 동계 캠핑, 꿈 같은 세계입니다.

 

경보기가 작동 잘 하는지 매분 확인을 했습니다.

 

녹색 LED가 들어 올때마다 안심이 됐습니다.

 

 

일산화 탄소 경보기를 설치 햇지만

 

안전을 위해 통풍이 잘 되도록 엘시드에 창을 많은 부분 개방해서 그런지

 

새벽에 딸아이가 춥다고 해서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고민하다

 

전기 히터를 어드6 안으로 들였습니다. 

 

 

 

실외 온도가 무려 영하 1도

 

2014년 따뜻한 봄 캠핑을 꿈꿨지만

 

현실은 동계 캠의 맛보기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히터를 들여 놓기 전 어드6(텐트) 내부의 공기 온도는 대략 15도 정도 였습니다.

 

 

어드6안으로 들어온 히터 덕분인지 텐트 안은 무려 30도가 넘는 온도를 나타냈습니다.

 

전기 히터는 쓰러지면 자동으로 전기가 꺼지기 때문(전도 안심 시스템)에 안심도 되고

 

다음에도 빌린다면 애초부터 텐트 내부에 들여놔야겠습니다.

 

다만 건조함을 어찌 해결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휴대용 가스히터와 전기히터를 살까 고민하다

 

가스 히터를 장만했는데 전기히터의 매력에 흠뻑 뻐져 버렸습니다.

 

사자(전기히터)고 하면 아마도 마눌님이 진작에 잘 알아보고 사지 뭐하는 짓이냐고

 

할 듯해서 가스히터 좋다고 좋다고 말 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가스히터~

 

 

치악산구룡오토캠핑장의 아침 입니다. 

 

한파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도 했던 4월초의 구룡야영장

 

난로를 사용한 텐트는 서리가 생기지 않았지만

 

난로를 켜지 않은 텐트는 서리가 생겼습니다.

 

서리

맑고 바람 없는 기온 영하 내려갈 ,

 

공기 있는 수증기 지면이나 위의 물체 표면 닿아서

 

얼음으로 부옇게 엉긴 .

 

 

 

 

 

하루 전만 해도 북적이고 고성과 음악소리가 가득했던 캠핑장

 

캠핑장의 아침은 잠잠하고 조용한 상태입니다.

 

 

각자의 세상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고요하고 쓸쓸한 느낌이지만

 

포근하게 감싸 안기듯 편안한 치악산의 적막함이 편안함을 주기도 합니다.

 

 

 

집에선 잘 먹지도 않는 밥을 야영장에선 칼 같이 찾는 여진양

 

좀 더 쉬고 싶고 늦잠도 자고 싶지만

 

딸아이의 배고픔을 달래야 하는 부모의 의무는 다해야겠지요.

 

야영장의 아침밥은 남은 밥과 누렁지를 함께 끓여 먹는 누룽지입니다.

 

 

 

조리하기도 간편하고 먹으면 맛있기도 하고

 

추운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국물까지 아낌없이 주는 누룽지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사랑이 듬북 담긴 눈으로

 

행복한 미소가 담긴 입으로 웃음꽃을 선물하는 딸아이의 모습이

 

늦잠에 대한 아쉬움을 잊게 만들어 주는거 같습니다.

 

 

밥을 먹고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 보통은 믹스 커피를 마시지만

 

가스난로가 커피를 데워 먹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준비한 캔커피

( 가스난로도 좋습니다. But 전기히터가 더 좋습니다. )

======================================

여진아빠의 가스피아 휴대용 가스난로(PGH-1200) 소개~

 

http://v.daum.net/link/53455163

======================================

 

캔커피를 따뜻하게 먹을 때에는

 

꼭 캔 뚜껑을 열어 놓고 데우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주세요.

 

캔커피가 얼마나 뜨거워 지겠어 하고 맨손으로 잡으시면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뜨거울 만큼 따뜻해 집니다.

 

엄마, 아빠의 오붓한 커피 타임을 위한 여진이의 아름다운 배려(?)

 

팩을 가지고 노는 여진양

 

나름의 작품 세계가 있겠지만 작품을 이해하기는 난해한 현실

 

 

여진이가 작품이라고 하면 작품인거로...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함께 1박을 하기로 했던 지인이

 

다음날 와서 미안했던지 포장해 온 인천 신포닭강정

 

 

 

매번 먹을때마다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드는 소스

 

먹으면 먹을수록 매콤함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은 닭강정

 

마눌님이 느므느므 좋아 하지만 충청도에서 인천은 너무 멀어 자주 먹을 수 없는 먹거리

 

매번 만날때마다 챙겨 오는 친구의 센스에 박수를....

 

고맙다 친구야!!!!!!!!!!!

 

 

 

해먹을 똑바로 타라고 해 보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여진양의 해먹 외줄타기

 

 

이렇게 까불다 떨어져 봐야~~~

 

정신차리지~

 

============================

 여진아빠의 썬파인 해먹 스탠드 장비 소개~

 

http://v.daum.net/link/49730036

============================

 

해먹 스탠드가 필요 없는 치악산오토캠핑장

 

해먹을 설치할 수 있는 나무가 많아서 설치가 편하다는 점

 

치악산오토캠핑장의 장점중 하나 인거 같습니다.

 

 

 

 

 

일요일 오후 시간이 되자 한적해진 구룡오토캠핑장

 

1만 6천을 추가하시면 전세캠 가능

 

하지만 옆에 다른 캠퍼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전세캠 불가, 복불복 입니다.

 

 

축구 타임

 

 

야구 타임

 

 

점심을 먹고 캠핑장에서 가까운 구룡사로 산책을 갔습니다.

 

치악산오토캠핑장에서 구룡사 매표소 까진 300m

 

구룡사까지는 1.2km

 

 

 

구룡사 입장요금

 

성인 2,500원, 초등학생 500원

 

 

 

마시지 마세요

 

대장균이 검출되서 먹지 말라는 문구가 이색적입니다.

 

당연히 산에 가면 마실수 있던 약수물인데...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서 인지 산책로에 연등이 걸려 있었습니다.

 

 

맑은 계곡물

 

 

 

 

국립공원 치악산 구룡사의 은행나무( 수령 200년 )

 

푸른색으로 물들 여름엔 편안함을

 

노랗게 물들 가을에 오면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은행나무 입니다.

 

아직은 추운 날씨탓에 나무가지만 휭~~ 해 아쉽습니다.

 

 

봄이지만 치악산의 정상엔 아직도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치악산 구룡사 둘러보기

 

=======================

구룡사 홈페이지

http://www.guryongsa.or.kr/main.php

=======================

 

 

 

햇살이 강한 날이라 사진이 하얗게 떠 버렸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사찰 앞의 물은 먹어도 되는 듯 했습니다.

 

 

 

 

 

 

 

 

사찰에서 얻은 바나나

 

바나나 껍질을 몰래 여진이 머리위에 올리는 삼촌

 

연신 웃긴 여진이

 

 

 

구룡사를 둘러보고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람이 강했지만 아무 탈 없이 잘 버텨준 엘시드와 어드벤쳐6

  

텐트 도킹을 사용해 보니 어드벤쳐6 텐트가 엘시드쪽으로 많이 들어오면

 

테이블을 놓고 의자를 놓고 하면 공간이 딱 맞아

 

여유공간의 부족함에 고민을 할 때 도 있습니다.

 

자잘한 것들을 늘어 놓기엔 충분한 공간이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물론 어드벤쳐6을 엘시드쪽으로 들어 오는 폭을 줄이면

 

공간이 늘어 나긴 하지만 넉넉함을 즐기기엔 좀 부족한거 같습니다. 

 

 

추위를 녹여줄 보리차를 끓이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이들은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하는 중입니다.

 

 

승부욕에서 오는 진지함이 아이들을 집중 시킵니다.

 

즐기자고 시작한 게임이 때론 싸움을 부르기도 합니다.

 

 

땡땡땡

 

같은 과일의 모습을 발견한 은재군이

 

종을 울렸습니다.

 

 

 

저녁을 먹고 출발할 예정이라 미리 짐도 정리 할겸 해서

 

어드벤쳐6을 엘시드에서 분리해 수납하였습니다.

 

텐트는 철수하고 엘시드 단독으로 활용하긴 처음인거 같습니다.

 

 

엘시드(ELCID) 내부의 테이블과 의자

 

어른 4명과 아이 2명이 사용하는데 무리 없는 공간 입니다.

 

 

저녁은 구이바다에 삼겹살로 배를 채우고

 

부족한 부분은 얼짱쭈꾸미로 해결 하기로 했습니다.

 

 

사이드 테이블에 구이바다를 올려 놓으니 모양세가 괜찮습니다.

 

======================================================

여진아빠의 구이바다( KOVEA 3WAY GAS BBQ )

여진아빠의 KOVEA 3WAY GAS BBQ (일명:구이바다)

 

http://v.daum.net/link/49765816

======================================================

 

 

전세캠 느낌이 물씬 나는 그림입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함

 

그리고 고기를 굽는 장인의 숨결

 

 

삼겹살이 맛나게 익어 가고 있습니다.

 

 

구이바다 후라이팬(전골팬)에 구워진 삼겹살의 모습

 

전날 숯불구이 목살과는 다른 느낌, 다른 맛 입니다.

 

돼지 고기는 고기지만 부위에 따라 익히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 고기는 물리지가 않는거 같습니다.

 

 

 

얼짱쭈꾸미와 당면

 

================

얼짱 쭈꾸미 이야기

 

#1

여진아빠의 얼짱양념쭈꾸미(얼짱쭈꾸미)

http://v.daum.net/link/48791153

 

#2

여진아빠의 얼짱쭈꾸미&떡볶이&누룽지 이야기

http://v.daum.net/link/50319375

 

#3

여진아빠의 얼짱양념쭈꾸미(얼짱쭈꾸미) #3

http://v.daum.net/link/51101834

================

 

삼겹살을 굽는라 수고한 구이바다 전골팬이

 

이번엔 주꾸미를 익히느라 고생을 하십니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좋은 구이바다 입니다. 

 

 

 

 

보고 있으니 또 먹고 싶어지는 얼짱주꾸미 입니다.

 

 

매워서 그냥 먹진 못하고 씻어 먹는 여진양

 

돼지고기 보다 쭈꾸미를 더 좋아하는 여진이 입니다.

 

 

느긋함을 즐기다 보니 시간이 18시가 되었습니다.

 

13시까지 비워줘야 하는 야영장이지만

 

하루더 예약을 함으로써 시간에 쫓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1박 2일을 1박 3일처럼 이용한 치악산 구룡야영장의 캠핑이었습니다. 

 

 

국립공원 치악산구룡 야영장을 포함한 제가 가본 국립공원 야영장(4곳)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

월악산국립공원 송계자동차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야영장

치악산 구룡야영장

 

과 비교 해서 나름의 순위를 매긴다면 

 

 

사이트(영지) 공간의 넉넉함 순위

 

구룡야영장 > 덕유대야영장 > 송계야영장 = 닷돈재야영장

 

 

시설의 깨끗함 순위

 

구룡야영장 = 덕유대야영장 = 송계야영장 = 닷돈재야영장

 

 

물놀이 계곡 순위

 

덕유대야영장 > 닷돗내야영장 > 구룡야영장 = 송계야영장

 

 

화장실과 샤워장(편의시설) 순위

 

구룡야영장 > 덕유대야영장 > 닷돈내야영장 = 송계야영장

 

 

해먹 설치의 편의성 순위

 

구룡야영장 > 덕유대야영장 > 닷돈재야영장 > 송계야영장

 

 

지극히 개인적인 종합 만족도 순위

 

덕유대야영장 > 닷돈재야영장 > 구룡야영장 = 송계야영장

 

 

종합적으로 국립공원 캠핑장은 저렴한 이용요금, 깨끗한 시설관리,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다음 국립공원 야영장 소개&후기는 덕유대야영장(오토캠핑장) 입니다.

 

 

 

======================================================

여진아빠의 강원도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소개~

Gangwon Chiaksan Kowloon car  national park campsites

 

http://v.daum.net/link/53942546 

======================================================

 

 

 

 

 

'캠핑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9건

  1. 충남 부여 내안의 숲(계백) 오토캠핑장 후기~(2박3일) 08:46:53
  2. 충북 보은 라푸마 정기 캠핑 후기(사나래 캠핑장 후기)~  2015/09/14
  3. 세종시 합강오토캠핑장(합강공원 오토캠핑장) 후기~(1박2일)  2014/10/22
  4. 충북 영동 달이머무는 집 캠핑장 후기~(2박3일)  2014/10/17
  5. 충남 태안 안면도 웨스턴 백사장 오토캠핑장 후기~(1박2일)  2014/09/05
  6. 충북 영동 송호리캠핑장(송호관광지,송호국민관광지) 후기~(1박2일) 2014/07/18
  7. 충남 논산 벌곡오토캠핑장 후기~(당일캠핑)  2014/06/13
  8. 충남 보령 독산해수욕장 후기~(당일캠핑) 2014/06/12
  9. 충북 옥천 마로니에숲 캠핑장 후기~(2박3일)  2014/06/10
  10. 충북 괴산 숲속의 캠핑장 후기~(1박2일)  2014/06/06
  11. 강원도 원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후기~(1박2일)  2014/06/04
  12. 충남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 후기~(당일캠핑)  2014/05/22
  13. 강원도 원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후기~(1박2일)  2014/04/29
  14. 충북 청주 아이프로방스 캠핑장 후기~(2박3일) 2013/11/04
  15. 충북 진천 초평밤나무캠핑장 후기~(1박2일)(우중캠핑)  2013/11/03
  16. 충북 충주 닷돈재 풀옵션 캠핑존 후기~(1박2일) 2013/10/08
  17. 충북 보은 서원계곡 캠핑 후기~(당일캠핑) 2013/08/18
  18. 경북 포항 상옥 토마토 축제 캠핑 후기~(1박2일) 2013/08/06
  19. 충북 옥천 너와두리 캠핑장 이야기 (1박2일) 2013/07/22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하트) 클릭 및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