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아빠의 아이프로방스 캠핑장 후기~
Chungcheongbukdo cheongju I Pro Vence camping ground story
청주아이프로방스 후기
20131018(2박3일)
아이프로방스 캠핑장 소개는 아래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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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아빠의 청주아이프로방스 캠핑장 소개~
Chungcheongbukdo cheongju I Pro Vence camping ground review
http://v.daum.net/link/5068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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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아이프로방스 캠핑장
홈페이지 : http://www.iprovence.co.kr/
주소 : 충북 청원군 미원면 운암리 230-1번지
(충청도 캠핑장, 충청북도 캠핑장, 청주 캠핑장)
청주에 있는 캠핑장이지만 검색해보면 그다지 평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이유는 크게 2개 입니다.
1. 폐골재 또는 순환골재가 사용된 캠핑장(진입로)
2. 도로와 가깝다.
진입로 폐골재 또는 순환골재의 경우는 개선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도로와 캠핑장이 가까운 점은 개선이 불가능한 사항인거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캠핑이라 함은
한적한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멍~ 때리고만 있어도
편안함이 느껴져야 하는데 도로의 차 소음을 들어야 한다니 고민이 됐습니다.
고민되면 안가면 되지 왜? 고민을 하느냐 란
생각을 하시겠지만 이곳은 매력적인 아이템(테마)이 있습니다.
바로 캠핑장(아이프로방스) 이름에 들어 가 있는 프로방스
프로방스(Provnce)
프랑스 동남부, 이탈리아와의 경계에 있는 지방
프로방스 스타일(Provnce style)
자연의 색과 향을 보다 풍부하게 받아들여 자연 그대로의 원색을 벽, 소품 등에 많이 써서
자연의 활기와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표현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저로선 앞의 캠핑장 문제점이 개선 됐던 안됐던
2개의 문제 보다 원색의 유혹이 더 강력했습니다.
원색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모델 여진이의 조합
생각만해도 좋습니다.
물론 모델이 포즈를 잘 잡아 줄지 사진 찍기 싫다며 멀리 도망갈진
여진양의 변덕스런 마음에 달리긴 했지만
이쁜 배경이 있다는 점은 추억을 사진에 담는 저로선 뿌리칠 수 없는 유혹입니다.
당일캠핑에서 1박2일 캠핑 그리고 드디어 처음으로 도전하는 2박3일 캠핑
금요일 퇴근하고 가려면 그나마 가까운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프로방스캠핑장은
가까운 접근성이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도 사용 할수 있고 뜨거운 물도 나오고
샤워장도 있고 개수대도 있고 일단 필요한 것도 다 있는 청주 아이프로방스캠핑장
물론 필요한게 다 있는 만큼 이용요금도 있다는 점
캠핑장 이용요금
비성수기 30,000원 (전기료포함)
성수기 (7,8월) 35,000원 (전기료포함)
동절기(11월,12월,1월,2월) 35,000원(전기료포함)
뜨거운 물과 샤워장 그리고 전기사용 가능이
야영장 선택의 필수 조건인 마눌님의 조건에도 오케이
전화로 예약을 확인 하고 입금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입금만 하면 예약 된거 맞다고 연락 필요없다고 하시는데
입금 확인됐다고 문자라도 한통 주면 좋겠지만
연락처 역시 물어 보지도 않으시는 쿨 함
그렇게 입금을 하고 저 또한 쿨 한 척 하기위해 전화를 드리진 않았지만
청주아이프로방스 홈페이지에 예약확인 글을 남기는 소심함을 발휘했습니다.
예약 확인 되었다는 답글을 보고서야 비로서
안심이 되는 소심함을 쿨함으로 바꾸고 있기 업긔, 업긔~~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 여진이와 여진맘을 태우고 캠핑장으로 출발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차가 막히는 청주.
막히기 시작하니 그냥 1박2일 아침 일찍 출발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하고 막히는 길만큼이나 짜증이 훅훅 밀려 오니
이럴려고 캠핑가는게 아닌데 하며 짜증의 카테고리가 중첩되는 슬픈 현실
그렇게 캠핑장에 도착하니 보이는건 펜션 간판
여기가 맞나 하며 조심스럽게 입구로 들어 서니 텐트촌 안내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사무실이 어디지 하고 차에서 두리번 거리니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는 빠른 발걸음의 아저씨
사이트는 한정되있지만 자리는 예약제가 아닌 선착순 자리 지정제
가족캠핑인지 일행이 있는 단체 캠핑인지 물으시고
파쇄석 자리는 한줄에 두 구역이다.
다른 가족이 옆에서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다고 하셔서 데크를 선택했습니다.
데크 사용은 처음이라 팩은 어디다 박지 하며 고민을 잠깐 했는데
캠핑장 오기전 캠핑용품 사면사 같이 산 데크못으로 가능했습니다.
돌리고 돌리고
국립공원 송계야영장에선 2개의 조함(엘시드+어드6)을 설치해도 넉넉했는데
캠프타운 엘시드와 어드벤쳐6을 설치하니 데크가 꽉찼습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잠자리를 준비하니 대략 9시 였습니다.
여진양은 춥고 배고프고 우리 펜션가서 자면 안되냐고 합니다.
따님 쏘리~~
우리는 이곳에서 자야 하는거야 라고 했더니
그름 한밤만 자고 가자고 합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2박 3일 일정 중 첫 식사는 롯지 삼겹살 그릴에
삽겹살과 오리훈제 입니다.
롯지 그릴 에서 먹는 고기는 바삭하면서도 고소하고 그러면서도
속살은 부드러움이 살아 있는 맛이 나기 때문에 마눌님의 롯지 사랑이 남다르십니다.
물론 저 또한 좋아라 합니다.
구이바다와 롯지 삼겹살 그릴 조합 괜찮습니다.
(여진아빠의 구이바다(KOVEA 3WAY GAS BBQ) 소개, http://v.daum.net/link/49765816)
(여진아빠의 롯지 삼겹살 그릴 소개, http://v.daum.net/link/49290582)
여유를 갖으려 2박 3일 캠핑을 왔는데
퇴근하고 밥먹고 하니 벌써 잠 잘 시간입니다.
으흐흐흐
퇴근하고 오는건 무리인거 같기도 합니다.
온도 핸드폰 날씨 정보로는 9도, 캠핑장 실제 온도는 6.4도
점점 더 추워지는거 같습니다.
추위를 대비하는 캠핑인의 자세
핫팩!!!!!!!!
핫팩을 2종류 샀는데 미니와 군용
미니는 말 그대로 크기도 작고 따뜻한 정도 의 핫팩(2개 1셋 450원)이었고
군용(450원)은 크기가 크기도 하지만 뜨거움이 핫~~ 했습니다.
전용 수납가방을 같이 사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9백원)
잘 땐 침낭 안쪽 발 쪽에 넣어 두고 자면 좋습니다.
참, 릴렉스체어에 미니 매트(미니방석)를 깔고 앉으면
따뜻함 +2도 이상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의자 밑에 매트가 들어 가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깔고 앉는게 편하기도 하고 더 따뜻한거 같기도 합니다.
(여진아빠의 릴렉스 체어 & 럭셔리 체어 소개, http://v.daum.net/link/49228941)
핫팩과 미니방석으로 추위를 조금이나마 덜어 낼 수 있었습니다.
청주아이프로방스의 첫날 야경입니다.
데크와 파쇄석 사이트가 계단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이 제법 많습니다.
새벽이 되자 툭, 툭, 툭 소리가 들립니다.
혹시나 비오나하고 텐트를 둘러 보았는데
비(정지훈.. 아.. 아닙니다)가 범인이 아니였습니다.
범인은 비가 되어 내리는 도토리 였습니다.
청주아이프로방스캠핑장의 가을은 도토리가 비가 되어 내려요.
아이프로방스 캠핑장의 아침입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이라 토요일에 예약하신 분들이 아직 오지 않아 그런지
많은 곳이 비어 있고 한적합니다.
프로방스 스타일을 둘러보기 위해 산책을 시작합니다.
밤에 도착해 어디가 좋은 자리고 괜찮겠다 싶은데를
둘러볼 겨를이 없었는데 산책을 하다 보니
명당이다 싶은 곳이 보입니다.
지대도 높고 큼지막한 나무가 있는 파쇄석 자리
캠핑장 사이트에 큼지막한 나무가 없다는게 이곳 캠핑장의 아쉬움중 하나입니다.
그나마 이곳은 큼지막한 나무 덕분에 한여름에도 괜찮다 싶었습니다.
레스토랑도 있고 이쁜 정원도 있습니다.
단체 가족캠핑으로 오면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방이 보입니다.
방방(트렘블링)도 있고 미끄럼, 책상 등도 있었습니다.
가급적 목재를 사용한 것이 신경 많이 썼구나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나름 신경쓰고 준비한 아이템이지만 관리하는덴 신경을 덜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은 여진이랑 함께 왔을때 찍은 사진들 입니다.)
여진양이 모델로 재미나게 미끄럼을 타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실제론 차가운 기온과 나무로 만들어저 잘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방방은 혹시나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
제가 올라가 뛰어 봤는데 끄덕없었습니다.
단지 트렘블린 주변 용수철 부분을 파란 방수포로 덮어 놨는데
힘이 없어 아이가 밟거나 뛰다 헛 딛으면 다칠 염려가 있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발견하지 못한 캠핑장 사무실이 보입니다.
정문에서 좌측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장작, 휴지, 라면, 쌀 등 필요한 것들도 판매를 했습니다.
그렇게 한바퀴를 둘러보니 여진이가 깨어 있습니다.
비몽사몽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
깨면 태워 주려고 미리 설치해 둔 해먹에 여진양을 탑승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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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정신도 왔다 갔다 합니다.
캠핑장 2일차 아침은 떡만두국입니다.
양념통 첫 개시
(설거지 건조망&양념통 소개~, http://v.daum.net/link/50396326)
양념통에 담아온 멸치가루로 국물을 우려 내고
떡과 왕만두를 투입
(여진아빠의 설거지 건조망&양념통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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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선전하는 동원 개성 왕만두
사먹는 만두가 맛있겠어 했는데 맛이 괜찮다고 소문나서 사 봤습니다.
생각보다 매콤한게 괜찮았습니다.
물론 캠핑장에서 먹는 거라 맛있게 느껴졌을진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포만감과 차가운 바람
커피 한잔의 여유를 통해 캠핑의 맛을 내 봅니다.
여진양은 따뜻한 우유
테이블이 뭐 좀 먹었다하면 지져분해지고
좀 치우면 다시 지져분해지고
수납할 곳이 없어서 그런지 나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일입니다.
여진양은 캠핑을 지대로 즐길줄 아는 아이중 한명이 확실합니다.
엄마, 아빠는 그런 자세가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도
가장 편한 자세라며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좀 언성이 높아져야 비로서 그나마 올바른 자세로
자세를 잡습니다.
언성이 높아지지 않으면 말을 안드는 따님
쫌~
전에 캠핑가선 배드민턴 같이 치자는 이야기에 고생을 쫌 해서
이번엔 혼자서도 얼마든지 잘 놀 수 있는 줄넘기를 준비했습니다.
(송계자동차야영장(월악산 송계오토캠핑장) 소개 및 후기~, http://love1977.tistory.com/198)
처음 줄넘기를 배우기 시작할 땐 한번을 못 넘고 그러더니
이젠 제법 발도 바꾸고 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이것도 못해 이렇게 하면 되잖아 하고 핀잔을 주기도 했는데
키우면서 느끼는 거지만 때가 되면 다 하기는 하는거 같습니다.
잘~ 하든, 못~ 하든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때가 되면 다 합니다.
이곳 캠핑장(아이프로방스캠핑장)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
여진양을 모델로 사진 찍기 입니다.
모델 여진양,
어릴때부터 사진을 찍어줘서 그런지 나름 포즈를 잡을줄 알기도 합니다.
웃음이 주는 행복
행복(happiness, 幸福)은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 라고 합니다.
말 안듣고 삐딱한 여진양이지만
딸아이의 웃음이 주는 행복은 세상에 딱 하나뿐인 보물입니다.
사랑 표현이 서툴지 않고 과감하기도 한 여진이 입니다.
쪽쪽쪽 거리며 아빠에게 달려드는데
커서도 그래준다곤 하는데
언제까지 아빠에게 사랑표현을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다리 꼬는 모습이 귀엽다고 했더니
이제 사진 찍으려고 하면 다리를 꼬는게 볼때마나 웃음이 빵빵 터집니다.
귀요미 여진양
먼산 바라 보기, 내공도 발휘하는 여진이
아이프로방스엔 그네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쁜 꽃이 장미꽃 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웃음꽃 입니다.
웃음꽃 중에서도 최고의 꽃은 사랑하는 사람의 웃음꽃 이겠죠.
딸아이의 웃음꽃을 언제까지 보듬어 줄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프로 모델 같은 포즈를 잡다가도
장난기가 발동하는 8살 여진양입니다.
어떤 포즈를 잡을지 고민하는 여진양
나를 따르라, 사랑의 총알, 귀요미
여진이표 재롱 3종 세트
찰칵! 사진 찍는 곳
꼭 사진 찍는 곳이라고 적힌 곳에 가면
포즈가 딱딱해지는 슬픈 현실
기념사진은 기본포즈
차렷!!!
사진 찍게 포즈좀 잡아 달라고 했더니
차렷!! 해 버리는 여진양
사진 찍을 때 빠지면 섭섭한 포즈
브이!
이번에도 역시 앉을 곳만 보이면
어김없이 다리를 꼬아 주십니다.
모.델.포.즈.를.어.떻.게.
하라고 하며 아빠에게 달려 드는 따님. gif
커피숍
지금처럼 커피숍에서 책을 들여 보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오겠죠?!
아가씨, 시간되시면 커피 한자 합시다 하며
데이트 신청이 들어 오려나요.
그렇게 딸아이와 사진을 찍으며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은 여진이가 좋아하는 어묵탕 입니다.
어묵 꼬치, 간장 준비 완료
아빠, 모델 포즈 잘 잡아 줬으니깐
넷북으로 달빛천사 보게 해달라고 합니다.
어묵을 먹으며 달빛천사를 보십니다.
이럴때는 옆에서 뭐라고 해도 듣는둥 마는둥하는 집중력이 최고입니다.
책 좀 보라고 하면 이 참견, 저 참견 다하며
한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두산베어스 팬인 저
준플레이오프를 이기고 어렵게 올라가
엘지와 플레이오프를 합니다.
DMB로 봐야 하는데 신호가 잡히지 않습니다.
안잡힌다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호일(포일)로 안테나에 연결하면
신호가 좀 더 강해진다고 들어서 도전
다행히 DMB 신호가 잡힙니다.
나.이.스!!
후식으론 여진이가 좋아하는 홍시
모든 먹거리가 아이중심인듯 합니다.
책을 잘 읽는진 모르겠지만 매번 학교에서 알아서 책을 빌려오는 여진양
책을 빌려다 주면 잘 않읽는데 직접 빌린 책은 열심히 보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데크 입구를 막고
들어 오려면 가위바위보를 이기는게 통행료라고 합니다.
여진이는 매번 보만 내는거 아빠는 알고 있는데
쉽게 이겨야 할까요? 아니면 져야 할까요?!
아빠들의 최대 난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핸드폰을 줄테니 주문을 하랍니다.
무슨 주문?????
떨어진 도토리를 물티슈에 가지런히 놓고
김밥을 만들테니 주문을 하랍니다.
잠시만요, 주문하고 가실께요.
저녁먹기전 간식으로 오감찰바
국내산 쌀로 만든 영양간식!오븐에 구워나온 오감찰바
전제렌지에 데워 먹으면 간단하겠지만
아이프로방스 캠핑장엔 전자렌지가 없어서
구이바다 후라이팬에 구워먹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따뜻하게 데워진 속은 쫄깃하고
캠핑장 간식으로 딱 좋았습니다.
장작은 일찍 지펴야 한다는걸 송계자동차야영장 경험을 통해 알게 되
이번엔 날이 어두워지기 전부터 서둘렀습니다.
(여진아빠의 월악산 송계자동차야영장(월악산 송계오토캠핑장) 소개 및 후기~, http://v.daum.net/link/50547386)
(여진아빠의 미니화로대 소개, http://v.daum.net/link/49529758)
적당량의 코스트코 킹스포드 차콜을 토치로 달궈준다음
쓸만큼의 차콜을 더 넣어 줬습니다.
고구마도 미리 준비해두고 차콜이 안정화 되기를 기다립니다.
2일차 저녁은 목살 화로구이 입니다.
3인 가족 딱 1근을 사왔는데 좀 모잘랐습니다.
매번 넉넉하게 사면 남고 해서 이번엔 좀 부족하게 샀더니
여지 없이 부족합니다.
적당하게 먹을량을 맞추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미니화로대 그릴 높이 조절 되는걸 샀으면 좋았을텐데
지식이 없는 상태로 미니화로대는 다 같다고 생각해
저렴한걸 찾아 장만했더니 그릴 높이가 조절이 되지 않았습니다.
군고구마를 하기위 해 준비한 고구마로 높이를 조절해 가며 구웠습니다.
바짝 구운걸 좋아하는 마눌님을 위해
나름 바짝 굽는다 굽다 보니 좀 탄거 같기도 합니다.
덜 익으면 좀 더 익히라고 뭐라 하고
좀 더 익히려고 익히다 타면 뭐라 하고
미워요. 마눌님!
고기로 배를 채운 다음
부족한 량을 매꿔줄 군고구마를 준비합니다.
날은 점점 어두어졌지만
보름달이 쨍하게 뜬 캠핑장이 아름답습니다.
군고구마를 꺼내고 추위를 덜기 위해
장작을 지피기 시작했습니다.
장작불에 추위를 달래며 보름달이 비추는 캠핑장 모습입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담고 싶은 아이에게
별을 담는 법을 알려줍니다.
아름다운 별을 여진이만의 액자에 담아
마음이란 전시장에 보관하는 아이의 모습
자연을 벗 삼아 자연을 마음에 담는 모습을 보기위해
캠핑을 다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별이란 액자를 언제 꺼내 볼지 모르겠지만
볼때 웃음 짓는 그림이었으면 합니다.
군밤이 왔네~군밤이 왔어~~~
석쇠에 군밤을 올려 군밤을 구웠습니다.
천천히 뒤집어 주며 구워야 하는데
그 역시도 귀차니즘이 밀려와 포일에 쌓 불에 넣었습니다.
내공부족으로 잘 구워진건 구워지고
탄건 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군밤을 기다리다 잠이 든 여진양
아이프로방스캠핑장의 2일째 밤은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2박 3일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느리다가다도 돌아서면 금방 지나가 버리는거 같습니다.
3일째 아침, 일요일 아침이라 올 때 비어있던 사이트들이
여러 모양의 텐트들로 채워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빅돔에 어드벤쳐를 2개나 연결한
궁궐같은 텐트는 규모가 압권이었습니다.
잠자리에 든 아이들이 깨어 나기를 기다리는 해먹입니다.
매번 캠핑장에 올때마다 챙겨오는걸 까먹었던 고무장갑
이번엔 잘 챙겨와서 잘 쓰고 가는거 같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챙겨오면 확실히 좋습니다.
엘시드와 어드벤쳐 도킹
여진아빠의 캠프타운 어드벤쳐6과 엘시드 도킹(접목) 소개~
CAMPTOWN ADVENTURE6 & ELCID DOCKING
http://love1977.tistory.com/195
좀 더 도킹을 잘해보려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데
이거다 싶게 마음에 드는 연결은 아직 못 찾은거 같습니다.
맛있는 고기와 뜨거운 열기를 선물해준 미니화로대
(여진아빠의 미니화로대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151)
맑은 공기를 마시며 미니화로대 세척도 끝냈습니다.
여행 마무리는 라면과 함께
밥도 말아 먹는 센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밥은 숭늉으로 해결
떠날 준비를 합니다.
매번 캠핑을 와서 떠날때는
벌써 가야 하는거야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2박 3일동안 텐트 주변에서 주은 도토리 입니다.
딸아이가 주으러 다니다 주변에서 주은 것도 가지고 가라며 받기도 하고 해서
양이 제법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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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아빠의 청주아이프로방스 캠핑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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