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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충북 충주 닷돈재 풀옵션 캠핑존 후기~(1박2일)

by 함께보는세상 2013. 10. 8.

닷돈재 풀옵션 캠핑존 이야기~

Datdonjae full option Camping Zone story~

20131004(1박2일 캠핑), 글램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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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닷돈재풀옵션캠핑존 소개는 아래 링크 참고!!

 

여진아빠의 월악산 닷돈재 풀옵션 캠핑장(캠핑존)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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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풀옵션캠핑장(캠핑존) 소개#2~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 캠핑존

월악산 닷돈재
datdonjae full option camping zone


http://love1977.tistory.com/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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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관리공단 닷돈재풀옵션캠핑장 입구

 

 

 

 

닷돈재 일반 야영장 왔을 때 사용 할 수 없어

 

꼭 오리라 다짐을 했던 폴딩카트

 

입구에서 주인을 기다리듯 다소곳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풀옵션캠핑장내 일반텐트, 산막텐트, 폴딩텐트가 있습니다.

 

그중 폴딩 텐트를 예약 했습니다.

 

 

폴옵션 캠핑장 답게

 

각 텐트 옆엔 쉴 수 있는 나무 테이블과 큰 파라솔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폴딩카트에 취사도구셋트, 침구류셋트 대여 품을 실어 왔습니다.

 

 

 여진양과 함께 폴딩텐트를 둘러 봤습니다.

 

여진공주님 참 좋아라 하십니다.

 

너무 좋다를 연발하며

 

입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썬파인 해먹스탠드를 이용해 해먹을 설치 했습니다.

(여진아빠의 썬파인 해먹 스탠드 장비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156)

 

 

캠핑의 꽃 해먹

 

설치를 안하면 해달라고 하고

 

설치를 하면 안타는 경우가 다반사 이긴 하지만

 

사용하려고 장만 했으니 설치는 기본

 

 


짐을 대충 정리하고 온도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온도를 확인 했습니다.

 

도착일 17시 30분경 18.4도

 

해가 아직 안 졌음에도 18도라 늦은 밤이 걱정 되기 시작합니다.

 

 

 

추위가 걱정이긴 하지만 아직은 햇살이 참 좋습니다.

 

따뜻한 비타민 햇살을 오랫만에 실컷 보충 할 생각입니다.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식사 타임

 

저녁은 목살과 삼겹살 그리고 새우를 디바디바 그릴에 구워 먹을 예정입니다.

 

 

(여진아빠의 디바디바 BB450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185)

 

 디바디바 그릴에 코스트코 차콜

 

 

 차콜 스타터가 없지만 토치로 열심히 달궜습니다.

 

(여진아빠의 코베아 토치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163)

 

확실히 코베아 원터치 가스 토치(KT-2009)보다

 

이번에 장만한

 

코베아 헤스티아 가스 토치 (KT-2603) 가 좋습니다.

 

불꽃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코스트코 차콜

 

 

 

고기를 구우면서 아빠들도 먹을 수 있게

 

사이드 테이블에 셋팅

 

매번 구워만 주고 남은 고기 먹을 때가 있었는데

 

그런 부족함이 이번엔 없었습니다.

 

 

 

트윈버너에서 한 밥인데 코펠이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엄마들의 밥하는 내공이 좋아서 그런지

 

타지도 않고 맛나게 밥이 잘 됐습니다.

 

(여진아빠의 트윈스토브(투버너, 트윈버너)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181)

 

 

 

 

아이들 테이블 셋팅 완료

 

고기 달라고 아이들이 아우성입니다.

 

 

 

수저틀

 

(여진아빠의 수저케이스 & 키친툴 가방, http://love1977.tistory.com/154)

 

야외 테이블에 올려두면 나름 보기는 괜찮습니다.

 

문젠 사용해 보니 수납시 숟가락, 젓가락이

 

쏟아져 나와 있을 경우가 태반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어 봐야겠지요

 

디바디바, 기름이 숯 있는 곳으로 안빠진다는게 기대 됩니다.

 

 

제법 잘 익습니다. 그릴 라인도 살고

 

잘 타지도 않고 기름이 떨어지면

 

검은 그을림이 올라와야 하는데 그러진 않는거 같습니다.

 

 

고기 고기 고기를 연발하는

 

아이들에게로 고고!!!

 

 

 

챙겨온 옷을 껴 입었지만 추위가 잘 가시질 않습니다.

 

차콜도 쓸만큼(고기 궈먹을 만큼) 만 가지고 와서 떨어졌는데

 

온도는 계속 떨어지고 그렇다고 일찍 잠자리에 들긴 아쉽고

 

나무를 좀 주워와  불을 지피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떨어져 있는 나무가 없습니다.

 

대.략.난.감

 

그럴때 생각나 매점

 

혹시나 장작을 팔지 않을까 하고 가봤습니다.

 

매점 사진은 아침에 찍은걸 사용 ^^ 

 

 

 

매점에서 장작을 팔더라구요!!

 

가격은 시중에서 저렴하게 파는 사이트보다 대략 5천원정도 비쌉니다.

 

 

 

물도 많이 먹어 있는지 불도 잘 안붙습니다.

 

쉴새 없이 토치로 달궜습니다.

 

붙어라 불이여~~  

 

 

 

고기를 먹으며 맥주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녁 9시

 

온도는 대략 13도

 

 

애초에 장착은 계획에 없었는데

 

추워서 장작을 계속 넣다 보니

 

고기를 다 먹고 죽어 가는 불에 구워 먹으려고 넣었던

 

고구마가 까맣게 타도록 까먹고 있었습니다.

 

 

군고구마 준다며 하는

 

따님 덕에 그나마 덜 타게된 고구마를 빼냈습니다.

 

 

 

역시 잘 구워진 고구마

 

추울 때 먹는 뜨거운 군고구마는 맛이 최고!! 

 

입니다.

 

 

그렇게 고구마를 먹고 아이들 뽑기 해주려고 준비한

 

달고나 셋트를 꺼냈습니다.

 

설탕과 소다로 어린시절로 돌아가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즐거움

 

좋습니다~

 

 

캠핑장에서의 달고나 뽑기

 

(여진아빠의 캠핑장에서 달고나(뽑기) 이야기~,http://love1977.tistory.com/187)

 

 

 

 

 

 

잘 되기 까지 해서 더욱 더 잼있습니다.

 

아이들도 직접 한~두번씩 하며

 

엄마, 아빠와 같은 추억을 아이들 마음에 담아 봅니다.

 

 

 

이거 필요해, 저거 필요해

 

이거 해줘, 저거 해줘 하며

 

캠핑장에선 요구 하는게 더 많아지는 아이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고

 

엄마, 아빠의 자유시간이 드디어 찾아 옵니다.

 

 

막상 자유로운 시간이 왔다고 해서

 

특별한걸(?)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아무말 없이 그저 하염없이

 

장장불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자유로움이 좋습니다.

 

 

함께라는 세상의 시계가 흘러 갑니다.

 

 

 

한적함속 추위와 허기가 다시 찾아 오고

 

따뜻한 국물과 함께 배를 채워줄 라면을 끓였습니다.

 

버너에서 끓이다 가스가 다했는지 화력이 약해

 

화로로 옮겨 끓였습니다.  

 

 

 

 

술 김에 화로대로 옮겨 끓였지만

 

아침이 되서야 확인한 코펠은 그을림으로 난감한 모습이었습니다.

 

뭐, 그건 아침에 알게된 상황이고

 

화로대에서 끓인 라면의 맛 역시 괜찮았습니다.

 

밥 생각 없다던 엄마들도 맛있게 먹었으니깐요

 

 

후식으론 귤

 

귤을 그냥 먹느냐 아닙니다.

 

귤을 호일에 쌓 불에 달궈 구워 먹습니다.

 

 

 

 

그냥 먹었을 때 보다 신맛은 사라지고 단맛은 늘어 나고

 

뱃속은 따뜻해지고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렀고 더이상 태울 장작이 없어

 

추위가 밀려 왔습니다.

 

01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며 하늘을 봅니다.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별들이

 

월악산 캠핑장을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별을 담아

 

도심에 풀어 놓고 싶지만

 

눈과 마음에만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나마 사진에라도 담을 수 있어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그렇게 1박2일 캠핑의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07시 6.8도

 

온도는 7도 가까이 되지만 그렇게 춥다곤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침낭과 전기요를 통해 체온이 많이 달궈져 있었나 봅니다.

 

 

월악산 닷돈재 아침을 느긋한 기분으로 한가로이 거닐어 봤습니다.

 

일반 야영장으로 연결되는 다리

 

 

 

 

 

 

산새들의 울음소리도 들릴법 한데 자연을 전세 낸듯 조용합니다.

 

 

 

거니는 사람도 없고 저 멀리 동은 터오고

 

그런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지금

 

힐링이 충만한 지금 필요한건 무엇?

 

 

 

 

바로 화장실!!

 

죄...죄송합니다..

 

급했습니다. ;; 

 

 

 

 

일반 야영장 당일 캠핑으로 왔을때 느껴보지 못한 적막함

 

 

1박 캠핑의 이른 시간 기상은

 

고요하고 쓸쓸함을 느껴 볼 수 있어 좋은거 같습니다.

 

 

 

 

 

 

 

 

 

 

닷돈재 일반 야영장에서 1박 하시는 분들 역시

 

아직은 꿈나라에 계신듯 합니다.

 

날이 선선해 따뜻한 잠자리에서 나오질 못하고 계신 듯 합니다.

 

 

 

 

 

 힐링의 기운을 여러분에게도 나눠 드립니다.

 

자연의 공기를 나눠 드릴 수 없지만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사진으로 힐링기운을 담아 봤습니다.

 

 

 

 

 

 좀 더 늦게 왔으면 붉게 물든 월악산의 모습을

 

담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그렇게 닷돈재 야영장을 한바퀴 돌다 보니 길이 도로가 나옵니다.

 

 

 

산책을 하는 아주머니 홀로 저 멀리 걸어 가시고

 

전 그냥 주변의 작은 세상을 엿보기 시작합니다. 

 

 

 코스모스의 때깔이 참 곱습니다.

 

 

월악산의 10월 모습 참 좋습니다. 

 

 

 

 

 

 

 

 

그렇게 한 바퀴 산책을 하고 돌아와 아이를 깨웠습니다.

 

해먹으로 향한 여진이 고마워~~

 

해먹에 앉아줘서 OTL

 

 

참, 어제 술김에 라면 끓여 먹을 때 화로대에 올린 코펠

 

아침에 일어나 닦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뜨거운 물도 안나오는데 그을림을 닦는다는건

 

삽도 없이 땅을 파는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한줄기 빛이 내렸으니 그건 바로

 

달고나 할때 쓰는 소다 입니다.

 

소다 묻혀 가면서 박박 문지르니 새것보다 더는 아니지만

 

새것처럼 말끔하게 닦였습니다.

 

이럴때 쓰려고 가지고 온 소다는 아니지만

 

겸사 겸사 도움이 되는 사랑스러운 소다 입니다.

 

 

 

짐 정리를 하고 떠나기 전에 밥을 먹고 가기 위해 식사를 서둘렀습니다.

 

간단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얼짱쭈꾸미

 

(여진아빠의 얼짱쭈꾸미&떡볶이&누룽지 이야기~, http://love1977.tistory.com/182)

 

얼짱쭈꾸미

 

 

 

아이들은 테이블에서

 

엄마, 아빠들은 사이드테이블에서 배를 채웠습니다.

 

 

11시까지 비워 줘야 하고 오늘은 토요일이고

 

그렇게 집으로 그냥 가긴 아쉬워 돗자리와 버너, 코펠, 해먹을 챙겨서

 

닷돈재 일반 야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 기온이 7도 였는데 현재 기온은 23도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아이들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델놀이

 

 

 

 

그러다 아이들이 슬며시 계곡을 향합니다.

 

 

 팔도 걷고 바지도 걷고

 

조심스러운 물놀이가 시작 됩니다.

 

물고기를 잡겠다며 집중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외투도 벗어 던지고

 

물에 발을 담그기 시작하는 대담함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여름에 일반 닷돈재 야영장에 와선

 

물이 너무 차가워 못 놀겠다던 아이들이

 

추운 날씨에 와서는 물이 따뜻해서 좋다고 합니다.

 

귀요미들~~

 

 

물놀이를 끝내고 아이들 간식 타임

 

떡볶이를 해줬습니다.

 

 

비쥬얼이 괜찮습니다.

 

 

배를 채운 다음 코코아를 마시는 센스

 

단걸 별루 안좋아 하는 여진양은 조금 마시다 마는

 

센스(?) 덕분에 제가 맛나게 마셨습니다.

 

 

 

아이들은 설치한 해먹 때문에 싸웁니다.

 

내가 먼저야, 내가 먼저라고 하면서 말이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서로 양보를 안합니다.

 

 

집에서 와서 그렇게 양보를 안하니깐 싸우잖아

 

하며 다음엔 그러지 말라고 설득을 해보지만

 

여진양이 말하기를

 

그렇게 싸우면서 친해지는거야 라고 말을 하니 할말이 없습니다.

 

 

낙엽이 많이 떨어진 월악산

 

낙엽과 단풍의 조화가 아쉬운 계절입니다.

 

 

 

계절의 시기적 아쉬움이 있지만

 

따뜻한 햇살과 나무 그늘 그리고 가족의 웃음이 보기 좋습니다.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 보니 세상이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낙엽의 붉은 물결을 아쉬워 하는 제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그런 아쉬움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아름다운 노을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여진아빠의 닷돈재 풀옵션 캠핑존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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