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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충북 보은 속리산 사나래캠핑장 후기~(2박3일)

by 함께보는세상 2016. 9. 21.

여진빠의 속리산 사나래캠핑장 후기~(2박3일)

 


 

 

 

▼ 한적한 캠핑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예약이 좀 수월한 곳을 가급적 찾는 편 입니다.

 

일년만에 찾은 속리산 사나래 캠핑장

 

일 년 예약을 할 땐 예약이 수월했는데

 

올해는 제법 많은 사이트가 예약 돼 있었습니다. 

 

 

 

 

 

 

▼ 1년사이 인지도가 생긴건가 하고 검색을 하다 보니

 

트램폴린(방방)을 설치 해서 


방방이 있는 캠핑장으로 알려지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캠핑을 하는 분들은

 

아이들 놀거리가 있는 캠핑장을 검색 조건에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방방(트램폴린)이 설치된 


사나래 캠핑장이 이용자가 많아진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아직은 자리가 좀 있었습니다. 


아직 까진 더 분발이 필요 해 보입니다. 

 

 

 

 

 

 

 

▼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예보가 돼 있는 주말입니다.

 

비오는날 철수한다고 개고생을 해봐서

 

비가 오면 가급적 캠핑을 안다니려 하는 편 입니다.


캠핑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 줄어 들어


지인들과 약속한 캠핑이 아니였다면


비 핑계를 되고 캠핑을 안갔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금, 토 요일만 비 예보가 돼 있어

 

철수하는 일요일은 괜찮을거 같다는 점 입니다.

 

 

 

 


 나름 어디 여행을 다녀도 


날씨 복은 있는 편이라 믿을건 미신 뿐 입니다.

 

다행히 도착해서 사이트를 구축 하는 동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저란 남자 역시 날씨 복 있는 남자 입니다.

 

비 맞으며 자리 구축하는건

 

아무리 캠핑이 좋아도 욕나오는 게 사실 입니다.


일년만에 찾은 사나래 캠핑장


사이트 구축을 해 볼까요?!

 

 

 

 

 

 


▼ 사나래 캠핑장은 사이트가 다 파쇄석이 깔려 있습니다.


늦게 예약 했지만 당연히 우리도 파쇄석 사이트 입니다.


파쇄석 사이 사이 자라난 잔디로 인해


얼핏 보면 잔디 사이트로 착각 할 수 있습니다. 

 

토사보다 확실히 좋긴 한데 


실제로 비가 얼마나 올지 많이 오면 


비를 다 감당해 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사서 걱정 한다고 해결 될 문제도 아니고

 

지금 이순간 사이트 구축에 아무 문제없는

 

지금 상황을 즐겨 봅니다.


이야호~~~

 

 

 

 

 

 

 

▼ 사나래 캠핑장 배치도가 있긴 한데

 

사이트 번호는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소화기 위치와 전체적인 캠핑장 모습 정도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사이트 배치도는 사나래 카페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cafe.naver.com/sanaraecamping )

 

캠핑지기님이 캠퍼 들이 도착하면 


사이트 안내도 직접 해주고 도움이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에 


솔캠으로 오셔도 큰 텐트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은 


사나래 캠핑장의 매력입니다.

 

캠지기님만 믿고 혼자가서 대형 텐트 치면 


캠핑지기님이 싫어 하실려나요

 

 


 

 


▼ 라푸마 로간S 를 구매하고 


첫 개시가 비오는 날이라니!!

 

캠프타운 어드벤쳐6을 샀을 때도 첫 개시가 비였는데

 

이러다 텐트 살 때마다 첫 개시에

 

비오는 징크스가 생기는건 아니겠죠!?

 

 

 

 

 

 

▼ 로간S 텐트에 콜맨 색상의 타프가 언밸런스 합니다.

 

코쿤이 있어서 콜맨 색상으로 타프를 장만 하기가 무섭게

 

생각지도 않게 라푸마 텐트를 장만하게 되는

 

웃지 못할 지름의 연속 입니다.

 

색상 조합 따윈 무시하고 설치 해 보니

 

텐트마다 깔맞춤을 왜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지름은 정령 끝이 있긴 한건가요?!

 

 

 

 



▼ 캠핑 첫 음식은 떡볶이 입니다.


보통 지인들과 캠핑을 오면


청주 맛집 청주 떡볶이를 챙겨 오는데 


이번엔 연휴가 끼어 있어서 준비를 할수 없었습니다. 


국물 떡볶이를 사서 왔는데 


맛은 역시 청주 떡볶이 보다 부족했지만


모여서 먹는 맛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진도홍주, 무려 40도

 

맥주를 즐기는 저에게 큰 도전을 안긴 술 입니다.

 

한잔 마셔보니 목이 아주 후끈후끈 달아 오릅니다.

 

지나친 음주는 몸에 않 좋기 때문에

 

한잔 맛 본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 기상청에서 내린다던 비가 정말 내리기 시작합니다.


틀린날이 그렇게 많다는데 틀리기 바란 날은

 

여지 없이 잘 맞추는 기상청 입니다.

  

철수까지 2일 이란 시간적 여유가 


있어 그런지 비를 즐기려 합니다.

 

빗소리 들으며 타프 밑에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그림을 그려 봅니다


돈 주고도 살수 없는 감성 캠핑이 가능한 


사나래 캠핑의 2박 3일의 시작입니다.

 

 

 

 

 

 

▼ 아이들은 캠핑장 교실에 설치된

 

방방(트램폴린)을 향해 가기 시작합니다.

 

우산 하나에 아이 넷

 

친구와 누나 사이에 한자리 차지하려는 아이

 

여자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 저리 가 라고 남자 아이를 밀어내면 어쩌나 했는데

 

우산 하나로 함께 비를 피하는 모습이

 

웃음 가득 사랑스러움이 마음에 전해집니다.


캠핑이라는 울타리로 만나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은 


비오는 날의 캠핑장 모습입니다.

 

 

 

 

 

▼ 속리산 사나래캠핑장 방방(트램폴린)

 

신나는 방방~~ 아이들 안전수칙

 

 

 

 


 


▼ 방방(트램폴린)이 있는 캠핑장을 여러 곳 가봤지만

 

이렇게 2개가 설치 된 곳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한 곳만 설치 되 있는 캠핑장은 

 

큰 아이들의 뜀뛰기에 어린 아이들은 무섭다며

 

엄마, 아빠 찾기 바쁜데 


2칸으로 분리되 있어서

 

싸우지 않고 나눠서 잘 타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싸움이 안나는건 아닙니다.

 

 

 



 

▼ 속리산 사나래 캠핑장 방방은 실내에 있습니다.


실외에서 태양볕을 받으며 방방을 즐기다


더위 먹을 걱정은 덜해도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은 교실을 개조해 방방놀이터를 만들다 보니 


높이 뛰면 천장에 머리가 닿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해야 하는 단점이 보였습니다.

 

 

 

 

▼ 아이들 놀이터 답게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합니다. 


계단도 미끄럽지 않게 신경 쓴 듯 보였고

 

깨끗하게 관리가 된 모습 이었습니다.


설치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한 걸까요?

 

여하튼 앞으로도 관리가 잘 되서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트램폴린(방방) 주변으로 안전망이 설치되 있어

 

다칠 걱정은 안해도 되 보였습니다.

 

물론 안전수칙에 적혀 있는 것 처럼

 

아이들은 위험에 언제나 노출돼 있습니다.

 

어른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합니다.

 

 

 

 

 

 

▼ 방방(트램폴린) 내부에는 사방으로 


안전매트가 설치되 있어

 

아이들이 뛰다 발이 빠질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은 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방방을 뛰다 보면 용수철 사이로 발이 끼고

 

그런 문제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구석구석 안전에 신경쓴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첫째는 안전, 두째는 관리

 

이 두가지가 잘 지켜지는

 

사나래 캠핑장이 됐으면 합니다.



 

  


▼ 방방(트램폴린) 하나로

 

즐거움 가득한 캠핑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맑게 웃어도 되는겁니까?!

 

귀요미~~~ 마스코트~~

 

전속모델 스카웃 제의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


이렇게 즐거워 하는데 


언니, 오빠들은 마음껏 못 뛴다며 


같이 안놀려 하고 


아이는 같이 놀아 달라고 쫓아다니고


누구 편을 딱 들어 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 2박 3일 동안 아이들의 방방(트램펄린) 


이용 패턴을 보니

 

다른 아이들이 트램폴린(방방)을 와서 타면

 

텐트로 돌오와서 다른 놀이를 하며 놀다

 

오고 가며 방방이 비었다고 하면

 

다시 열심히 달려가 트램펄린(방방)을

 

즐기는 모습 이었습니다.

 

트램폴린(방방) 공간이 넉넉해 보여서

 

같이 타며 놀아도 될거 같은데

 

같이 온 팀끼리 타야 더 재미 있는건지

 

다른 팀 아이들과는

 

함께 타려고 안하는거 같았습니다. 


 


 

 

 

 

 

▼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라푸마 로간S의 방수 테스트를 본의 아니게

 

캠핑장에서 해야할거 같습니다.

 

빗방울이 또르르, 또르르


구슬처럼 흘러 내리는 모습이

 

역시 새거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날만큼

 

물 스며듬 없이 2박 3일 내내 


잘 버텨준 로간S 입니다.

 

뽑기 실패해서 물먹는 로간S 였다면

 

아주 찰지게 욕 나왔을거 같습니다.


!@#$!@#%$!%^!@#$%!#$

 

 

 

 

 

 

 

▼ 지인은 하루 먼저 캠핑을 왔는데

 

다른 단체 캠핑팀 때문에 잠을 못 잤다며

 

오늘 소심한 복수를 꿈꾸며

 

저녁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낸 단체팀은

 

그만 철수를 해 버렸습니다.

 

가면 안되지 말입니다.

 

오늘 우리팀의 복수를 받으셔야지 말입니다.

 

하며 투덜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단체로 캠핑을 다녀도 보고 가족 캠핑도 다녀 보니

 

단체로 다니다 보면 우리의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모를때가 있습니다. 


 

 





▼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개수대로 향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땐 개수대 지붕이 타프 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천막으로 바껴 있었습니다.


만족스러움을 충족시키진 못하더라도 


변화가 생긴다는건 발전을 한다는 것이고


발전을 한다는 것은 개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찬물만 나오던 개수대가 뜨거운 물도 나오고


개선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2015년 사나래 캠핑장 개수대 모습입니다.






▼ 후기 쓰며 작년 사진을 보다 보니


작년 캠핑하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비 온다고 교실에서 캠이 가능 했던 때가 있었는데 


올해는 비가 오는걸 알고도 


밖에서 캠핑을 해야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비오는 날 교실 캠은 아주 매력적인데 말이죠.



 






▼ 전에 와서 이건 빨리 개선 됐으면 좋겠다 싶은게 


바로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였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추가 되지 않았습니다. 


방방(트램폴린)이 생겨서 좋긴 한데  


기존보다 사이트가 많이 늘었음에도


편의시설의 확충이 차순위로 밀린건 조금 아쉽습니다.


뭐 조만간 공사를 한다곤 하는데 해야 하는거겠죠


개선하라, 확충하라.


편의시설에도 과감한 투자를 부탁드려 봅니다.


내돈 아니라서 이러는거 맞;;;;;;


죄송합니다.

 

 





▼ 점점 어둠이 찾아 옵니다.


가뭄이기도 해서 비가 오는게 반갑지만


내리는 비가 쉽게 그칠거 같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까진 조급함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실제론 철수하기 바로 전까지 비가 와


축축하게 젖어 있는 용품들 때문에 


욕을 아주 그냥 막그냥 찰지게 하며 


철수를 해야 했습니다.




 


 

▼ 쉼 없이 술과 함께 먹어서 그런지

 

저녁에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웃고 즐기느라 사진을 못 찍은 것도 한 몫 한거 같습니다.


또띠야 피자로 시작해서 뭔가 많이 먹은게 확실한데

 

기억이 나지 않는 슬픈 현실

 

술을 줄여야 할거 같습니다.







▼ 생각을 더듬어 보니 


칼국수가 저녁이었던거 같습니다


확실하진 않고 아마도 맞지 싶습니다.

 

국물맛이 아주 그냥 막그냥 끝내줬습니다.







▼ 이렇게 2박 3일 캠핑 첫날이 마무리 됐습니다.


비로 인해 주변에서 철수하는 분들이 속속 발생하며


점점 더 한산해지는 사나래캠핑장 입니다.


빗소리가 주는 멜로디를 벗삼아 잠을 청해 봅니다.








▼ 꾸준히 내린 비 걱정에 사이 사이 잠이 깼습니다.


비만 아니면 날씨도 좋았을 것이고 


바람도 솔솔 불어 


참 좋은 캠핑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침은 감자탕 입니다. 


짜지도 않고 아주 맛난 감자탕 덕분에 


술이 절로 생각나는 아침 입니다. 


이렇게 알맞은 술안주(?)를 아침부터 준비한건지


아주 탁월한 선택입니다.







▼ 맛있는 참, 대구경북의 대표 소주


타이틀까지 멋지다 보니 


감자탕에 딱 맞는 조합 입니다.


사실 비가 와서 야외에서 할게 없는 아침이다 보니


이 핑계 저 핑계를 가져다 붙이고


술 만 찾은거 같습니다. 


비만 안내렸다면 아이들과 계곡에 가서


고기도 잡고 잔디에서 자전거도 타고 했을텐데


아침부터 술을 찾은 건 비 때문 인거로 합시다.







▼ 아이들이 아침 먹기 무섭게 달려간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트램펄린(방방) 입니다.


늦잠도 안자고 방방 생각에 다들 부지런한


아이들로 변신 했습니다. 


 

 

 

 

 

▼ 놀고 뛰고 놀고 뛰고

 

어제도 즐겁고 오늘도 즐겁고

 

내일도 즐거운 사나래캠핑장 방방 입니다.


열심히 뛰어 놀아 그런지 밤에 잠도 잘 자더라구요.



 

 

 

 


▼ 사나래 캠핑 2일차 일정은

 

캠핑의 꽃 먹자 타임 입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배부르면 쉬다 먹고

 

소화 됐다 싶으면 또 먹고

 

먹거리가 떨어지는게 빠를지

 

배불러서 쓰러지는게 빠를지

 

누가 이기나 승부 라도 볼 기세로

 

끊임 없이 먹었습니다.


스타트는 어묵탕 입니다.


비오는 날 따뜻한 국물 탁월한 선택 이었습니다.

 

 

 

 

 

 

▼ 메밀 전병

 

비오는 날 속까지 뜨거운 전병이야 말로

 

선선한 날씨에 딱인 음식이었습니다.

 

 

 

 

 

 

▼ 부침개

 

비오는 날 부침개는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는 환상의 궁합이죠

 

막걸리까지 딱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전날 다 마셔버려 아쉽습니다.


후기를 적다 보니 기승전 술 인거 같네요


반성합니다.

 

 

 

 

 

 

▼ 핫도그

 

구이바다에 올려놓고 잠시 한눈 팔았을 뿐인데

 

바닥에 붙은 부분이 타버려 난감한 상황 입니다.

 

이렇게 금방 타버릴 줄은 누구도 상상 못했는데

 

탄 모습에 잠시나마 웃음 바다가 됐습니다.






▼ 음식과의 싸움에 지고 말았습니다 .

 

이제 더는 못 먹겠다고 두손 들고 항복을 해야 했습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음식하고 싸우는게 가장 미련한 행동이라고

 

배가 터질듯 해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 좀 처럼 비가 그치지 않습니다.

 

비에 젖어 운치가 생긴 사나래 캠핑장 산책을 시작합니다.

 

철수 만 아니라면 비가 오는 것도

 

감성캠핑에 정말 좋은 아이템인데

 

철수 시간이 다가 오는거 같아

 

비가 그만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점점 간절해 집니다.



 

 

 


▼ 사나래 캠핑장 주차장 모습 입니다.

 

예전엔 캠핑사이트 앞이나 옆에 차를 주차 하게끔

 

운영했던거 같은데

 

사이트 구축이 끝나면 차를 주차장으로

 

이동하게끔 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을 한거 같습니다.

 

사이트 사이, 사이 차가 있는 경우

 

사고의 위험이 있긴 하지만 편한점도 있었는데

 

장, 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 이번에 사나래 캠핑장을 둘러 보며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던

 

운동장이 사라진 점 입니다.

 

사진처럼 넓은 공간이 올해 부턴 


주차장과 사이트 등으로 변경된 점은 아쉽습니다.

 

 





▼ 나무 그늘 사이트도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기존에는 나무를 중심으로 


좌측만 사이트가 정돈 되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나무 우측 사이트도 파쇄석을 깔아서 


사이트를 많이 늘린게 느껴졌습니다.



 



▼ 비만 안왔다면 고기도 잡고


카약도 타며 놀 수 있었을텐데


비가 제법 내려 계곡에서 놀지 못한 


아쉬운 캠핑 일정 이었습니다.




 


▼ 사나래 캠핑장 교실 주변을 걷다 보니

 

황금색 벽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 벽을 다양한 색으로 칠하면

 

사진 명소로도 좋은 캠핑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주도 더럭분교를 갔다 와서 그런 듯 )

 

지금히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 제주도에 가면 더럭분교 라고

 

아름답게 여러가지 색으로 칠해진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원색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찍으러 오는

 

명소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 사나래 캠핑장도 건물을 아름답게 칠해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가족 캠핑팀이 캠핑 와서 


아이들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데 


이쁘게 나오는 배경까지 있다면

 

아이도 즐겁고 부모도 즐겁지 않을까요?!

 

 

 

 

 

 

 

▼ 더럭분교에서 찍은 여진양 모습입니다.

 

사나래 캠핑장도 이렇게 이쁘게 색을

 

입혀 보는 것을 고려 해봄직 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가 오다 안오다를 반복하는 9월의 캠핑 입니다. 


파쇄석 사이트엔 문제가 없는데 


사이 사이 보이는 길에 물이 많이 고였습니다.

 

 





▼ 기예보엔 분명 비가 그친다고 되 있어서 


그쳤다 싶어서 타프에 쌓여 있는 


빗물을 털어 내면 비가 오고 


이제 정말 그쳤겠지 하고 다시 빗물을 털어 내면


어김없이 비가 내려 


금지어와 금지 행동으로 


비 그쳤네 하며 내 뱉는 말과


타프 빗물 털기 금지 였습니다. 


계속 내리는 비 덕분에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이 웃음을 만들기도 합니다. 


누가 비 그쳤다고 말 한거야?


누가 타프 빗물 턴 거야 하면서 말이죠


 

 

 




▼ 다행히 저녁을 준비할 때 쯤 비가 그쳤습니다.


그칠거 같지 않던 비가 정말 그쳤습니다. 


다시 내릴건 확실하지만 


지금 이순간은 확실히 그쳤습니다. 


이럴때 심마니들은 심봤다를 외치던가요


그럼 우린 뭐라고 외치면 좋을까요?


불이다 불, 숯불 이다?!


재미도 없고 신선하지도 않고 죄송합니다.

 

 





▼ 저녁의 시작은 포장되서 파는 훈제 막창 입니다.


처음으로 구매해 캠핑장에서 시식 테스트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 대비 맛도 좋고 양도 많아서


다음 캠핑에도 사가면 좋겠다 싶은 막창입니다.


아이들은 잘 안 먹을줄 알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어른 중심으로 먹었는데 어느순간 막창 더 없냐는


아이들 때문에 판단 미스를 외쳐야 했습니다.

 

 





▼ 직화 삼겹살과 롯지 삽겹살의 대결


직화는 직화되로 불맛이 좋았고


롯지 삼겹살은 그릴 라인이 비쥬얼을 업 시켜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 계속 내린 비로 저녁 날씨가 쌀쌀했습니다.


화로대 주변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캠핑을 즐기는 밤 입니다.


아웅다웅 싸우는 듯 사랑 싸움을 하는 모습이


아직 신혼처럼 느껴지는 부부를 보며


유쾌함이 전해져 옵니다.

 

 





▼ 잠들기전 모두가 빔프로젝터 앞으로 모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비가 그쳤던 시간이 제법 있었나 봅니다.


밥도 먹고 영화도 한편 볼 수 있을 동안


비가 안 내렸다니 기억엔 분명 계속 비가 왔던것만 


기억나는데 신기합니다. 


불어 오는 바람에 스크린이 휙휙 돌아 갈면


그럴듯한 4D 영화관이 되기도 합니다.

 

 





▼ 사나래킴핑장 2일차 밤이 깊어 갑니다. 


첫날, 이튿날 오후까진 2박이면 넉넉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밤이 깊어지고 잠을 자면 철수 해야 하는 


마지막날 밤은 아쉬움 가득한 밤 입니다. 

 

 




▼ 빗방울 소리가 그치기를 바랬지만


오늘도 여지 없이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이제 그칠만 하잖아?


아니 젖은 용품들 말리동안 만 이라도 


잠시 안오면 안되는거니?


신이시여~~ 


우리에게 시련을 주지 마시옵소서 하며 


기도 하고 싶어지는 아침입니다.







▼ 아침은 아이들이 좋아 하는 계란 볶은밥 입니다. 


아이들이 무려 7명이라 후라이도 양도 많습니다. 

 





 

 ▼ 어른들의 아침은 남은 고기로 만든 김치볶음 입니다. 


요리하는 남자가 매력적이라는데


요리를 할 줄 몰라 매력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슬픈 현실입니다.

 

 






▼ 퍼팩트한 비쥬얼에 맛까지 완벽


이래서 더 매력적인 아빠 인거 같습니다.

( 저 아닙니다. )


요리 안한다고 하다 이렇게 손만 되면 


음식이 뚝딱 만들어지니 바나나나 안바나나~~

 






 

▼ 사나래 캠핑장 샤워장 건물 뒷편으로


한 그루의 밤나무가 있습니다. 


잛은 시간 지인이 주워 온 밤으로 맛 있는


간식 타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알도 굵고 맛도 좋고 


사나래 캠핑장도 밤나무 캠핑장으로 


소개를 해야 하려나요

 

 


 

 


 

▼ 다행히 철수 할 때 비는 안왔지만


용품들을 말리지 못 하고 철수를 해야 했습니다. 


집에 와 제습기도 돌려봤지만


많이 젖어서 그런지 별루 효과가 없었습니다. 


창문 열고 용품들을 펼쳐놓고


시간 날때마다 이리 저리 뒤집어 가며


말리니 말리긴 했는데 방이 온통 흙투성이라


방 청소까지 다시 해야 했습니다.


비 오는 날의 캠핑은 감성적인 면에선 좋지만


후유증도 상당한 편입니다. 

 

    ▶ 주관적인 경험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리며

 

생각이 다른 부분에 대해선 이해 부탁드립니다.

 

캐논 EOS 6D 로 촬영하였습니다.

  

 

'캠핑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7

  1. 충북 영동 송호리 카라반 캠핑 후기~(1박2일) 2016.10.26
  2. 경북 상주시 속리산 사계절 캠핑장 후기~(1박2일) 2016.10.18
  3. 충남 부여 내안의 캠핑장 후기~(2박3일) 2016.10.13
  4. 충북 보은 속리산 사나래캠핑장 후기~(2박3일) 2016.09.21
  5. 경기도 양평수목원 한우캠핑 페스티벌 후기~(2박3일) 2016.06.20
  6. 강원도 화천군 낭만캠프 후기~(2박3일) 2016.06.11
  7. 충북 영동 달이머무는 캠핑장 후기~(2박3일) 2016.03.08
  8. 강원도 화천군 낭만캠프 후기~(2박3일) 2015.10.19
  9. 충남 부여 내안의 숲(계백) 오토캠핑장 후기~(2박3일) 2015.09.23
  10. 충북 보은 라푸마 정기 캠핑 후기(사나래 캠핑장 후기)~ 2015.09.14
  11. 세종시 합강오토캠핑장(합강공원 오토캠핑장) 후기~(1박2일) 2014.10.22
  12. 충북 영동 달이머무는 캠핑장 후기~(2박3일) 2014.10.17
  13. 충남 태안 안면도 웨스턴 백사장 오토캠핑장 후기~(1박2일) 2014.09.05
  14. 충북 영동 송호리캠핑장(송호관광지,송호국민관광지) 후기~(1박2일) 2014.07.18
  15. 충남 논산 벌곡오토캠핑장 후기~(당일캠핑) 2014.06.13
  16. 충남 보령 독산해수욕장 후기~(당일캠핑) 2014.06.12
  17. 충북 옥천 마로니에숲 캠핑장 후기~(2박3일) 2014.06.10
  18. 충북 괴산 숲속의 캠핑장 후기~(1박2일) 2014.06.06
  19. 강원도 원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후기~(1박2일) 2014.06.04
  20. 충남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 후기~(당일캠핑) 2014.05.22
  21. 강원도 원주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 후기~(1박2일) 2014.04.29
  22. 충북 청주 아이프로방스 캠핑장 후기~(2박3일) 2013.11.04
  23. 충북 진천 초평밤나무캠핑장 후기~(1박2일)(우중캠핑) 2013.11.03
  24. 충북 충주 닷돈재 풀옵션 캠핑존 후기~(1박2일) 2013.10.08
  25. 충북 보은 서원계곡 캠핑 후기~(당일캠핑) 2013.08.18
  26. 경북 포항 상옥 토마토 축제 캠핑 후기~(1박2일) 2013.08.06

27.     충북 옥천 너와두리 캠핑장 이야기 (1박2일)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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