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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후기)

독산해수욕장 이야기#2

by 함께보는세상 2014. 9. 12.

여진아빠의 여진이와 함께한 독산해수욕장 이야기#2

Doksan Beach

 

첫번째 이야기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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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해수욕장 이야기

Doksan Beach

http://love1977.tistory.com/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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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독산해수욕장(홀뫼해수욕장)

 

독대산을 배경으로 한 금빛 석양이 아름다운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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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 백과

 

독산

 

‘독산’이라는 지명은 ‘바닷가에 홀로 있는 산’이라는 뜻이며,

 

이전에는 홀뫼라고 불렀다.

 

독대섬을 사이에 두고 갯벌과 금빛 모래사장이

 

갈매기 날개처럼 좌우로 펼쳐져 있는 천혜의 관광지이다.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며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가족 단위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갯벌에는 조개, 맛살, 골뱅이 등 수산물이 풍부하여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자주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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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물때 시간표

http://www.badatime.com/?gclid=CjwKEAjwkMWgBRCJ1L_wypbX0wkSJAC3Xio23OzgHrMn9QwEqQSzhr1Gimd4JDXxlx0oGA9s8REBERoCekXw_wcB

 

 

안면도백사장오토캠핑장에서 해루질로 꽃게를 잡아 보겠다며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조개조차 잡지 못하고 온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주는 작년에 조개를 원없이 주어 담았던 독산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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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웨스턴 백사장 오토캠핑장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375

 

 안면도 웨스턴 백사장 오토캠핑장 후기~(1박2일)

http://love1977.tistory.com/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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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바닷길 열리는 시간에 맞춰 도착 하려 했는데

 

역시나 조금 늦고 말았습니다.

 

 

 

 

 

석대도가 보입니다.

 

좀만 더 일찍 왔다면 썰물 타이밍에 맞춰 섬까지 이동하며

 

소라, 조개, 민꽃게등도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조금 늦었지만

 

타이밍은 완벽하게 놓쳐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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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도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매월 두차례 1.5㎞의 바닷길이 열려 신비의 바닷길로 연결되는 유명한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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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엄청난 양을 주어 가 이번엔 작정하고 카트까지 끌고 왔습니다.

 

작년엔 너무 많은 조개가 보여서 무겁기도 하고 해서

 

필요한 만큼만 들고 갔는데

 

백사장해수욕장에서 못잡은 한을 이곳에서 풀어 보자는 심산으로

 

카트까지 준비해 조개를 주으러 고고싱~

 

 

바닷길 열리는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진 못했지만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니 만큼 물이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오호~~

 

기대감 대폭 상승입니다.

 

 

 

섬까진 들어가긴 힘들고 같고

 

해안선에 맞춰 조개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채비를 했습니다.

 

 

 

 

독산해수욕장의 매력은 조개를 애써 캐지(호미질) 않고

 

줍기만 해도 된다는 점이 매력인 곳 입니다. 

 

발목정도 오는 바닷물에 비비고 비비고

 

흙탕물이 사라질때 쯤 되면

 

조개가 셀 수 없이 많이 보이는 신비로운 갯벌 독산해수욕장 

 

 

 

이미 많은 사람들이 조개를 주어간 것일까요?!

 

작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줄어든 조개의 양이었습니다.

 

늦게 와서 그런가? 사람이 많이 와서 주어 간걸까?!

 

 

어딜가도 허탕만 치는 갯벌체험입니다.

 

올해는 바닷물과 인연이 없는건가 봅니다. 

 

 

 

 

작년엔 너무 많이 보여서 큰 것만 잡아 왔는데

 

올해는 보이는 것도 별로 없어서

 

아이가 들수 있을 정도의 양만 잡아야 했습니다.

 

집에서 확인해보니 별로 잡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큰 냄비 2개 정도의 양이 나오긴 했습니다. 

 

 

밀조개는 해감이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해감법은

 

바닷물을 자주 갈아서 해감을 해줘야 하는데

 

깨끗한 바닷물을 수시로 갈아 줄 만큼

 

바닷물을 집으로 가지고 가기가 쉽지가 않은 현실입니다.

 

 

완벽하게 해감된 조개면 좋겠지만

 

완벽하게 해감하기 어려운 밀조개 특성상

 

최대한 깨끗하게 닦은 다음 끓여주면

 

모래는 밑으로 갈아 앉기 때문에

 

필요한 육수를 상층에서 최대한 얻어 내는 것도 나름의 방법입니다.

 

끓인 육수는 칼국수 육수(바지락을 능가?!)로 맛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조개를 캐는것보다는 물과 가까이 있는게 더 즐겁습니다.

 

구멍을 파보기도 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게를 잡으러 쫓아 다니기도 하고

 

그러다 가끔 엉뚱한 아이들(골뱅이)을 주어 오기도 합니다.

 

 

 

 

 

매번 혼자 노는 여진양이 이번엔 동생과 함께 와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 했는데

 

동생을 야무지게 챙기진 못하지만

 

그래도 같이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매번 갯벌에 조개 잡으러 와서 그저 물놀이만 하다 가는 바다 갯벌체험

 

아이들이 즐겁다면 조개보다 더 소중한 놀이장소와 체험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절대 조개 많이 못 잡고 게 못 잡아서 그런거 아닙니다.

 

아이들이 즐겁다면 최고의 놀이동산이 갯벌인거 같습니다.

 

 

 

 

좀 더 일찍오고 좀 더 빠른 시기에 왔다면 좋았겠지만

 

현재가 불만족스럽더라도 최대한 좋게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 여행입니다.

 

불평하고 짜증낸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이 여행이 아니기에

 

좋게 좋게 생각하는 센스, 이럴때 필요합니다.  

 

 

 

 

갯벌에 뭐가 그리 볼게 많은지 한참을 들여다 보는 여진양입니다. 

 

딸이 즐겁다면 아빠도 즐겁습니다.

 

조개야 뭐~~~~

 

다음에 잡거나 아니면 수산시장에서 사서 먹는거로 하면 되는거니까요.

 

 

 

 

매번 어디에 담아가지 하며 걱정을 하는데

 

지인은 매번 이렇게 락앤락 통 큰걸 가지고와서 담아 가더라구요

 

물셀 걱정 없고 해감하기 좋게 바닷물도 담아 갈 수 있기 때문에

 

조개 잡으러 가시는 분은 양파망과 락앤락통 큰거 하나 챙겨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잡을땐 양파망에 담고 양파망에 담은 상태로 바닷물에 씻고 

 

씻은 조개는 락앤락통으로 이동 

 

 

 

물도 들어오고 해서 다리를 씻기 위해 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가게로 향했습니다.

 

샤워를 할땐 1천원씩 받았었는데 이번엔 다리만 씻어도 될까요 하고

 

여쭈니 흔쾌히 씻고 가라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센스 있는 분들은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조개 해감을 부탁드리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점심은 무창포해수욕장에 음식점이 많기 때문에 무창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독산해수욕장에서 무창포해수욕장까지는 대략 10분 이내 거리입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한산한 모습 입니다.

 

 

 

 

모창포 해변 옆으로 횟집과 칼국수 집이 많습니다.

 

어딜가도 좋겠단 생각에 아무곳이나 들어가 칼국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바닷가임에도 조개도 그다지 많지 않았고

 

양은 한사람이 배불리 먹으려면 2그릇은 시켜야 할 정도로 작았습니다.

 

아무리 물가가 비싸다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음식점이었습니다.

 

 

 

 

기분좋게 배를 채웠다면 좋았겠지만 실망만 잔뜩 준 음식점에서 나와

 

화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무창포해수욕장을 둘러 봤습니다.

 

화난 마음을 달래기 좋을 만큼 무창포 해변은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조개를 잡으러 보통 독산해수욕장으로 많이 가지만

 

바닷길이 열린다면 무창포해수욕장 역시 매력적인 곳입니다.

 

모창포해수욕장에 위치한 비체펠리스에서

 

숙박하며 바다를 즐기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 공중화장실

 

 

 

화장실 앞에 위치한 발 닦는 곳

 

 

 

 

무창포 공중화장실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독산해수욕장 조개 잡이 실패, 무창포해수욕장 칼국수 실망

 

실패와 실망의 연속입니다.

 

 

실패와 실망감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긴 아쉬운 마음에

 

대천항에 들려 대하와 회를 떠서 가기로 했습니다.

 

모창포 해수욕장에서 대천항까지 대략 20분 정도 걸립니다.

 

 

 

대천항에 가면 수산시장과 포구 시장이 있는데

 

수산시장으로 가시면 비쌉니다.

 

조금 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매를 하고 싶으신 분은 포구 시장으로 가셔야 합니다.

 

포구 시장은 공용 주차장에서 좌측 편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 수산시장 건물은 비싸지만 가까운(?) 장점이 있습니다.

 

 

대천항 포구시장의 모습입니다.

 

 

 

 

 

대하철인 지금 1kg 2만 5천원에 구매 했습니다.

 

날거로 먹어도 됩니다 라고 하시는데

 

왠지 날거로 먹긴 조금 두렵고 집까지 포장해와서 소금구이로 해먹었습니다.

 

 

 

대하인지 흰다리새우인지 판정한 결과

 

뿔이 짧으면 흰다리


뿔이 머리보다 길면 대하

 

흰다리 새우로 판정 났습니다.

 

 

 

속은건 아쉽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회도 맛났구요.

 

 

 

조개 잡으러 가서 실패, 칼국수먹으러 가서 실망

 

대하 사러 가서 속음

 

 

실패, 실망, 속음

 

퍼팩트한 나쁨의 연속이지만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지인과 함께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독산해수욕장 두번째 여행은

 

첫번째 여행보다 아쉬움도 많았지만 안 가본 곳도 가 보는

 

새로운 경험의 여행이었습니다.

 

 

매번 다니던 코스에서의 일탈은

 

즐거운 경험이 되는 것이 여행인거 같습니다.

 

 

모두 속을지라도 떠나 봅시다.

 

어디를?

 

여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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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san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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