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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후기)

전라도 전주&순천 여행후기~(1박2일)

by 함께보는세상 2014. 2. 15.

여진아빠의 여진이와 함께한 전라도 전주&순천 여행후기~

전주 한옥마을&순천 순천만 그리고 영화촬영장

 (1박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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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全州) Jeonju-si

전라북도 중앙부에 있는 시.

제지업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창호지ㆍ장판지ㆍ태극선의 생산으로 유명하다.

명승지로 경기전, 조경단(肇慶壇) 등이 있으며 전주비빔밥으로 유명하다.

전라북도의 도청 소재지이다.

면적은 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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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여행,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맛집인 전주 이기에

 

이른 시간에 출발해 아침과 점심을 전주에서 먹기로 일정을 잡고

 

숙소를 전주에 잡을지 아니면 좀더 이쁘고 좋아 보이는 곳에 잡을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전주 맛집 여행이 목적이기에 전주에 숙박을 알아 보다 보니

 

전주한옥마을에 체험숙박이 가능한 곳이 있었습니다.

 

한옥의 멋이 어우러진 곳에서 잠을 자고 머무른다 라 생각하니 그럴듯함과 편안함이 떠올라

 

괜찮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식으로 운영이 되어 여행객이 함께 투숙하는 점이

 

 아이도 있어 좀 불편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한옥마을에서의 체험숙박 정보(다락, 등용재, 일락당, 천년마루, 해달별, 동락원,,,,,)를

 

알아 두고 다른 숙박지를 알아봤습니다.

 

좀 더 편한걸 찾다 보니 호텔을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옆에 있는 전주코아리베라호텔 을 검색해 봤습니다.

 

 전주코아리베라 호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26-5번지(560-718) 
 166실 /  특2급

객실예약 :  (063)230-4200

 

시설도 괜찮아 보이고 한옥마을과도 가깝고 모든 것을 만족 시켜주는 숙박지 같았습니다.

 

그래 예약하는거야 하고 알아 보니 예.약.마.감. 안타까웠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좀더 넓게 알아 보자 해서 선택의 폭을 늘리다 보니 순천까지 검색하게되었습니다.

 

복층에서 한번 자보면 좋겠단 싶었는데 때마침 복층의 펜션이 저렴한 가격에 검색이 되었습니다.

 

순천의 복층 펜션(순천생티빌리지펜션)을 잡을까 ?

 

맛집 여행이 목적이었으니 넓지 않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생각이 드는 한옥마을을 잡을까?!

 

한옥마을 잡자 , 아니지 펜션 복층으로 잡자하며 고민에 고민을 하다

 

숙박은 순천에 있는 펜션(순천생태빌리지펜션)으로 잡았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숙박지를 예약하고 이제 여행 당일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말이 쉬워 이른 시간 출발이지 역시나 이른 시간에 일어나 출발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였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잠자리의 유혹을 벗어나는 건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5분만 10분만 하다 잠이 더 들어 버렸고 그렇게 지체된 시간 만큼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8시 정도에 전주에 도착해 식사를 했어야 하는데 도착하니 대략 9시 30분 정도 였습니다.

 

시내에는 주차 할곳이 없겠지 라는 생각을 지레짐작 해 버렸고

 

목적지에 가까워 오기 시작하면

 

주차할곳이 보이면 주차를 하자란 생각을 했습니다.

 

때마침 전주완산경찰서 건너편으로 전북개발공사가 있었는데

 

그곳이 주말에 개방이 되어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하고 맛집에 가서 안 사실이지만 시장 옆으로 주차장이 넉넉했습니다.

 

 

전주는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팔첩반상이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들 하시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소문난 맛집에 가서 먹어 보자란 생각에

 

전주맛집에 대해 검색을 시작하니 맛집이 너무 많아서 선택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것이고 아이들도 좋아 하는

 

순대를 아침으로 결정을 하였고

 

그 결정의 중심에 피순대가 있었습니다.

 

 

유명한 피순대집으로 출발!!

 

전주에 오면 한번쯤은 들려 소문의 진위를 가려 보고 싶어서라도 들려 보는 곳,

 

전주맛집 피순대로 검색하면 맛집으로 블로그에 많은 글이 올라오는 그 순대집.

 

그 이름은 바로 OOO OO 피순대 .

 

바로 알려주면 재미 있기 없긔, 없긔,,

 

주차한 곳과 대략 500~700m 정도 떨어져 있는 남부시장

 

 

 

남부 시장을 거닐다 보면 시장속 대표적인  전주맛집

 

 

조점례 남문 피순대

 

(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3가 2-198번지, 063-232-5006 )

 

 

피순대가 뭐지?

 

피순대는 당면대신 선지가 꽉 차 있는 순대 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선지가 뭐지 라는 생각을 하실수 있겠죠.

 

아시는 분들을 잘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선지  소의 피를 식혀서 굳힌 것으로 응혈상태의 피 입니다.

 

철분이 풍부하여 가임기 여성과 노인에게 좋다고 합니다.

 

조점례 남문 피순대는 흔히 먹는 순대의 맛과는 확연히 틀렸습니다.

 

선지를 좋아 하는 분이라면 탁월한 선택 입니다.

 

딸아이는 선지를 싫어해서 그런지 순대는 안먹고 국물이 맛있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불호가 가릴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순대 국밥 6천원, 피순대 1만원... ... .

 

 

순대 국밥집 답게 밑반찬이 상다리를 휠 만큼 럭셔리 하진 않습니다.

 

깍두기, 새우젓, 부추, 쌈장, 초장, 젓갈, 청양고추, 마늘,,,,,,

 

얼큰하게 양념되어진 피순대 국밥이 나오지만 주문할 때 미리 말을 하면

 

아이들을 위해 매운 양념을 뺀 피순대 국밥도 가능합니다.

 

 

 

전라도의 여행의 첫 맛집

 

피순대 국밥을 시켰으니 피순대의 맛을 봐야겠죠?!

 

국밥 그릇에 피순대를 찾아서 숟가락을 넣습니다.

 

으...으잉? 없다. 피순대가 없다?

 

자, 다시 한번 스윽 하고 넣어 보니 피순대가 보입니다.

 

 

피순대가 쉽게 보일 만큼(?) 많이 들어 있진 않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순대국밥에 순대가 적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순대가 아니라 직접 만드는 순대이기 때문이겠지 하며

 

재미 삼아 피순대 국밥 한 그릇에 피순대는 몇개가 들어 있을까 하고 세어 봤습니다.

 

제 국밥엔 2개가 들어 있었고 지인들은 3개 정도씩 들어 있었습니다.

 

국밥 한그릇에 피순대 3개

 

전 운이 없었는지 다들 3개씩 먹을때 혼자 2개 든 피순대를 먹어야 했습니다.

 

무려 순대가 33%나 적게든 순대국을 먹는 불운을...

 

많은 그릇중에 제꺼만 딱 2개가 들어 있는 안타까운 현실

 

아쉬움에 허우적 되고 있을 때

 

어떤 테이블의 손님께선 피순대가 가출 했다며 종업원을 찾기도 했습니다.

 

부족하게 넣은건지 아니면 정말 피순대를 넣는걸 깜빡한건진 모르지만 추가로 주는거 같았습니다..

 

 

피순대의 갯수의 부족함을 더 맛나게 먹는 법으로 매꿔야겠단 생각에 두리번 거렸고

 

때마침 향이 좋은 부추를 한움큼 넣어 먹는 모습을 발견 했습니다.

 

부추를 않 넣고 먹는 것과 넣고 먹는 순대 국밥의 맛의 차이를 크게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순대국밥에 순대가 많이 들어 있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적당히 들어 있어야 할까요?!

 

답을 아시는 분은 답글 좀 남겨주세요.

 

 

종합적인 조점례 피순대집의 종합적인 평을 내리자면

 

전주로 여행와 맛집이라 소문난 곳의 첫 음식

 

정말 맛집일까 하는 의문을 갖고 접근한 맛집

 

순대국밥 맛이 틀리면 얼마나 틀리겠어 하며 의심과 불신으로 접근한 맛집

 

 

테이블과 테이블 간격이 좁고

 

줄서서 손님들이 기다리기 때문에

 

빨리 먹고 가야겠단 생각에 느긋하게 먹기 보다는 급하게 먹어야 했던 피순대 국밥.

 

 

차분하지 못하고 붕뜬 느낌으로 식사를 했지만

 

동네에서 먹는 순대국과는 확연히 맛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 입맛에 맞아서 그러겠지만 전주맛집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먹으면서 절로 들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고 소문난 맛집 치고 제대로된 맛집 없다더라 라고 하지만

 

조점례 남문 피순대 집은 입을 즐겁게 해준 맛집이었습니다.

 

 

지레짐작으로 차를 먼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 왔지만 시장 옆으로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점례 사장님은 카운터에서 손님들 계산을 담당하고 계셨습니다.

 

 

맛있는 맛에 감사했고 조점례 할머니의 모습이 간판속 얼굴과 똑같음에 신기했습니다.

 

 

 

조점례남문피순대 영업시간은 24시간 이라는 점 그리고 연중무휴라고 되어 있지만 휴무일이 있었습니다. 

 

( 연중무휴라고 되어 있지만 쉬는 날도 있다, 전화(063-284-2835)를 하고 영업하는지 확인을 하고 가세요 )

 

 

그렇게 아침을 먹고 전주 남부시장을 걸어 나오니 바로 옆으로 풍남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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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문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08호로 지정되었다.

전주읍성의 남문이다.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으며, 1734년 영조의 명으로 개축되었다.

 176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관찰사 홍낙인이 다시 지으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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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문을 중앙에 두고 로타리 형태로 도로가 있습니다.

 

도로를 건너 풍남문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풍남문 앞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순례길 코스 소개

 

짧은 코스는 대략 19.7km, 긴 코스는 무려 36.5km

 

걷는 것이 즐거우시다면 순례길을 둘러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여행은 여유이자 고생이고 느림의 미학이다라고 하지만

 

편안함이 여행의 즐거움이다 라고 생각하기에 순례길은 Pass.

 

 

고생하기 싫어서 순례길을 패스했지만 한옥마을에 가서 힘들게 걷는 수고스러움을 자처하게 됩니다.

 

으흐흐흐흐.

 

 

풍남문을 둘러 보고 두번째 목적지인 전주한옥마을을 향했습니다. 

 

남문 피순대 집에서 한옥마을까지 자동차로 약 6분, 총1.32km 

 

 

 

멀지 않은곳에 두번째 목적지 전주한옥마을이 있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내 외곽에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한옥마을2

- 175대

- 24시간

- 4,000(당일 최대)

 - 최초 1시간 무료, 기본(30):500, 추가(15):250

-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30-10

 

 

한옥마을1

- 223대

- 24시간

- 4,000(당일 최대)

 - 최초 1시간 무료, 기본(30):600, 추가(15):300 / 15인승이상 30분이내 무료, 25인승이하 4,000, 25인승 초과 6,000

-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99

 

 

 

경기전

- 31대

- 09:00~18:00

- 6,000(당일 최대)

- 최초 1시간 무료, 기본(30):600, 추가(15):300

-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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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유래 (Jeonju hanok origin)
처마밑으로 전해지는 전통의 향기


을사늑약(1905년)이후 대거 전주에 들어오게 된 일본인들이 처음 거주하게 된 곳은 서문 밖, 지금의 다가동 근처의 전주천변이었다.

서문 밖은 주로 천민이나 상인들의 거주지역으로 당시 성안과 성밖은 엄연한 신분의 차이가 있었다.

성곽은 계급의 차이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존재했던 것이다.

양곡수송을 위해 전군가도(全郡街道)가 개설(1907년)되면서 성곽의 서반부가 강제 철거 되었고,

1911년말 성곽 동반부가 남문을 제외하고 모두 철거됨으로써 전주부성의 자취는 사라졌다.

 이는 일본인들에게 성안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며,

실제로 서문 근처에서 행상을 하던 일본인들이 다가동과 중앙동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1934년까지 3차에 걸친 시구개정(市區改正)에 의하여 전주의 거리가 격자화되고 상권이 형성되면서,

서문일대에서만 번성하던 일본 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1930년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는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였다.

1930년대에 형성된 교동, 풍남동의 한옥군은 일본식과 대조되고

화산동의 양풍(洋風) 선교사촌과 학교, 교회당 등과 어울려 기묘한 도시색을 연출하게 되었다.

오목대에서 바라보면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가 즐비한 명물이 바로 교동, 풍남동의 한옥마을인 것이다.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 주소

http://tour.jeonju.go.kr/index.sko?menuCd=AA06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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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전통도시, 전통문화가 살아 쉼 쉬는 곳 이란 플랜카드에 소개된 곳

 

전주 이씨의 발상지 이자 조선왕조의 모태인 곳 전주 입니다.

 

한옥마을여행 이야기를 적기 전에 아쉬웠던 느낌부터 적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남산한옥마을을 가본적이 있어 그런지 한옥마을에 대한 느낌을 비교해 보자면

 

남산한옥마을은 숙박과 분리 되어 있어 정돈된 느낌과 한옥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전주한옥마을은 체험숙박도 가능하다 보니 숙박하는 손님들의 차가 한옥마을내로 진입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숙박체험을 하며 한옥을 만끽한다면 체험숙박이 매력일수 있겠지만

 

전통문화를 느끼기엔 길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보기 좋진 않았습니다.

 

아쉽다. 아쉬워, 주차된 차들이 아쉬워~~

 

 

 자, 이제 본격적인전주 한옥마을 여행을 시작합니다.

 

날이 쌀쌀해 핫팩을 준비한게 많음 도움이 됐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다 보니 전주 소리 문화관 보였습니다.

 

 

 

 

전주소리문화관

(홈페이지 : http://sori.jjcf.or.kr/ )

 

최승희 소장품展

 

전주에서 정정렬제 소리의 꿋꿋함을 이어가고 있는 최승희 명창은

 

그 작은 체구가 무색하게 다양한 소리 공력을 자랑한다.

 

 

 

 

 

 

아이들은 소리 문화관의 "소리!! 그 영원한 울림!!" 보다는

 

동전을 신에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에 열심히 도전을 합니다.

 

몇 번 던지다 보니 비슷하게 가긴 하지만 넣진 못해

 

소원은 잠시 접어 두는 거로 합의(?)를 봐야 했습니다.

 

 

 

한옥마을을 둘러 보며 좀 걸었다고 출출함이 밀려 옵니다.

 

그때 때마침 보이는 딸기 찹쌀떡, 애담 찹쌀떡

 

 

 

 

찹쌀떡이 딸기를 만나 하나가 된 딸.기.찹.쌀.떡.

 

딸기에 팥 옷을 입히고

 

 

떡을 입히고 떡가루를 입히면 완성

 

 

완성된 찹쌀떡은 포장 박스에 이쁘게 쏘옥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주시는 센스

 

 

평범한 찹쌀떡에 딸기를 넣는 뛰어난 발상에 박수를 그리고 떡과 어우러진 딸기와 팥의 맛에 찬사를 보냅니다.

 

찹쌀떡안에 생과일(딸기)과 팥이 들어 있는 독특한 테마가 있는 찹쌀떡

 

발상의 전환에 놀랐고 맛 또한 괜찮았습니다.

 

 

 

다만 딸기 찹쌀떡은 개당 2천원, 곶감 찹쌀떡은 개당 3천원,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커피숍도 같이 운영하고 있었지만 손님이 많아서 찹살떡을 포장해 건너편의 커피숍으로 향했습니다.

 

비싼 감이 있지만 먹기 좋게 포장된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쎄미 커피숍

 

핸드드립 커피, 더치커피

 

 

아담하면서 편안함 느낌이 드는 커피숍 쎄미

 

 

풀린다던 날씨의 매서움에 몸은 얼어 오고 찬바람 까지 쌩쌩 불며 추위를 더해 줄 때 찾은 곳 커피숍 쌔미. 

 

좋은 사람과 커피숍의 소품들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그리고

 

사랑하는 아이와 마눌님,

 

가족이 함께라는 의미까지 더해지니 차의 맛은 배가 되었습니다.

 

차를 통해 차가웠던 몸은 따뜻함이 퍼지고 따뜻해져 오는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유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풍류를 즐기는 아이의 모습

 

그리고 아이의 해맑은 모습이 여행의 맛을 더합니다.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제공해주신 쌔미 사장님 감사합니다.

 

 

커피숍에서의 커피타임이 끝나고 본격적인 전주한옥마을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한옥마을답게 한옥을 만끽 할 수 있고

 

전통문화인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등을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투호놀이

후원 마당이나 대청 마루에서 큰 항아리를 놓고 동서로 편을 갈라 그 속에 살(矢)을 던지는 놀이

 

 

굴렁쇠굴리기

굵은 철사를 둥글게 말아서 붙인 굴렁쇠를 끝이 ㄷ자나 Y자 모양인 긴 막대기의 홈에 대고

굴렁쇠가 넘어지지 않게 굴리면서 달린다

 

 

제기차기

제기를 가지고 발로 차는 놀이

 

 

제기차는 폼이 웃기다고 놀렸는데도

 

한개 차고 즐거움에 흠뻑 빠진 여진이

 

폼은 웃기지만 한개라도 차는 대견한 여.진.이. 입니다.

 

 

한옥마을을 둘러보다 보니 좀 더 높은 곳에서

 

한옥마을 전체를 내려다 보면 어떨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오목대 가 있습니다.

 

전주 한옥 마을에서 오목대는 가깝습니다. 

 

하지만 오목대를 향한 작은 언덕이 오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평소 운동량이 적다면 작은 억덕에 오르는 것을 잠시 망설이셔도 좋습니다.

 

별거 아니지 하고 오르다 안쓰던 근육들의 투덜거림들 인내해 내야 합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으아아아아아아~~

 

운동합시다.

 

 

오목대에서 바라본 전주한옥마을 모습입니다.  

 

 

오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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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

 

전라북도 전주시의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한 작은 언덕이다.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李成桂, 1335~1408) 장군이

 

이곳에서 승전 잔치를 베푼 곳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梧木臺)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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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빌딩들

 

완벽한 전통을 꿈꾸지만 좋든 싫든 

 

세상은 변화되고 발전해 버렸습니다.

 

 

여기서 잠깐!!!

 

전주한옥마을 여행코스

 

관광코스안내[반나절 코스]

* 한옥마을 단숨에 보는 코스
전주전동성당 → 경기전 → 교동아트센터 → 최명희문학관 → 토담길 → 은행로 → 한방문화센터 → 공예품전시관 → 전통한지원 → 전통술박물관 → 전주공예명인관 → 공예공방촌지담 → 한옥생활체험관

*골목과 체험이 있는 코스
오목대 → 공예품전시관 → 태조로 → 전주전동성당 → 목판서화체험관 → 경기전 → 교동아트센터 → 최명희문학관 → 토담길 → 은행로 → 전통한방문화센터 → 태조로 → 민속길 → 전통한지원 → 승광재 → 전통술박물관 → 전주공예명인관 → 공예공방촌지담 → 한옥생활체험관

* 산책과 사색이 있는 코스
풍남문 → 전주전동성당 → 경기전 → 공예품전시관 → 오목대 → 전주향교 → 전통문화센터 → 학인당 → 강암서예관

[한옥마을 및 주변연계코스 (1일 또는 1박2일 코스)]

* 군경묘지 → 견훤왕궁터 → 승암산정상 → 치명자산성지 → 자연생태박물관 → 한벽당 → 전통문화센터 → 전주향교 → 학인당 → 강암서예관 → 남부시장 → 풍남문 → 전주전동성당 → 경기전 → 교동아트센터 → 최명희문학관 → 승광재 → 전통술박물관 → 전주공예명인관 → 공예공방촌지담 → 한옥생활체험관

* 전주전동성당 → 경기전 → 교동아트센터 → 최명희문학관 → 한방문화센터 → 아세헌 → 풍남원 → 전주최씨종택 → 600년 된 은행나무 → 동락원 → 한옥생활체험관 → 공예공방촌지담 → 전주공예명인관 → 술박물관 → 온고을소리청 → 전주전통한지원 → 김혜미자 한지공예연구소 → 천양제지 → 물빛 → 오목대 → 목우헌 → 공예품전시관 → 은행로길 → 미선공예사 → 학인당 → 강암서예관 → 전주천 둔치 산책길 → 전통문화센터 → 한벽루 → 자연생태박물관 → 치명자산성지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두번째 맛집으로 정해놓은

 

에루화 떡갈비집에 도착했습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70-6, ( 063-232-8203 )

 

 

배고픔에 에루화를 찾았지만 그 배고픔을 달래기엔 좀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길게 줄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며 맛집이 정말 맞나 보다 하며

 

맛집만 확실하다면 배고픔의 아.우.성. 따위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겨내는거야 하며 위안을 삼습니다.

 

에루화 떡갈비 8,500원

 

 

30여분을 기다려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떡갈비집에 가당연히 떡갈비를 시켜야겠죠,

 

떡갈비 4개를 시켰습니다.

 

그럴듯한 모양세에 떡갈비가 나와 그런지

 

맛을 보기도 전에 이미 맛집의 향기에 취해 버렸습니다.

 

 

에루화 떡갈비

 

 

떡갈비는 맛있을까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떡갈비!

 

씹힐때 마다 즐기는 달콤하고 고소한 육즙을 즐겨보세요 라고 하지만

 

먹어보니 맛은 있다.

 

하지만 줄서서 기다려 먹을 만큼의 맛집이 맞는걸까? 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유는 동네에서도 떡갈비를 먹었는데 맛이 흡사 했습니다.  

 

 

맛을 내는 방법이(조미료 사용 여부) 틀릴 순 있겠지만 맛은 비슷했습니다.

 

전주라는 프리미엄과 한옥마을속에 위치했다는 멍석 그리고 그럴듯한 모양세

 

3박자 덕에 맛집으로 소문이 났을까요?!

 

너무 큰 맛을 기대를 했고 줄까지 서서 먹었기에 기대감이 너무 높아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에루화 떡갈비를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평한다면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떡갈비를 적당히 먹고 추가로 비빔밥과 냉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에루화 떡갈비집은 후식겸해서 먹는 작은 사이즈의 저렴한 비빔밥과 냉면

 

본 메뉴식으로 먹는 좀더 큰 사이즈의 비빔밥과 냉면이 있습니다.

 

 

여행 와서 먹는데 돈 아끼는거 아니라고 배웠기에

 

작은 사이즈의 냉면과 큰 사이즈의 비빔밥을 시켜 먹었습니다.

 

비빔밥과 냉면, 맛이 좋았습니다.

 

비빔밥 

 

 

 

비빔냉면 

 

지극히 개인적인 식성으로 별점을 준다면

 

별 다섯개 기준 떡갈비 3 1/2개, 비빔밥 4개, 비빔냉면 4개

 

소문난 맛집에 가서 먹어야 겠다 싶으신분은

 

직접 가셔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음에도 올지 말지를 드셔 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맛은 취향이지 절대적인게 아니기에...

 

 

에루花 떡갈비는 후식으로 과자와 밤을 제공합니다.

 

종이컵에 원하는 만큼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과자는 고소하고 밤은 꿀맛 이었습니다.

 

둘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까먹기가 좀 불편하지만 밤을 추천 합니다.

 

 

 

한옥마을을 구석구석 다~~ 둘러 보고 싶었지만

 

추운 날씨에 아이가 많이 떨어 다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숙소가 있는 순천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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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順天) Suncheon

전라남도 동남부에 있는 시.

전라선과 경전선 따위의 철도 교통의 요지로 농수산물의 집산지이다.

선암사, 송광사, 신성포, 장성포 따위의 명승지가 있다.

1995년 1월 행정 구역 개편 때 승주군을 통합하여 도농 복합 형태의 시를 이루었다.

면적은 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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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 준 건진 모르겠지만 펜션들의 모습이 비슷비슷했습니다.

 

예약 당시에 본 펜션의 모습을 보고 여긴가 하고 들여다 보면 이름이 다르더라구요.

 

 

 

 

펜션(순천만 생태 빌리지 펜션)에 도착하니 18시 정도가 됐습니다.

 

순천만에 가서 일몰을 볼 계획이었는데

 

애초부터 출발도 늦었고

 

한옥마을을 둘러본 시간과 맛집에서의 기다림 등으로 시간이 늦춰졌습니다.

 

 

순천만생태빌리지 펜션의 모습입니다.

 

 

 

시설의 깨끗함, 느낌있는 인테리어 그리고 복층

 

WIFI ,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는 텔레비젼

 

 

드라이기, 에어콘, 텔레비젼, WIFI, 휴지, 수건

 

 

WIFI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서비스 입니다.

 

저같이 저렴한 요금제를 쓰는 핸드폰 유저에게는 WIFI 가 빛과도 같습니다.

 

 

 

 

 

복층으로 가는 문 입니다.

 

좌측은 침실, 우측은 복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난방이 9로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맥시멈이 9였는데 더워서 잘때는 1,2 정도로  낮추고 자야 했습니다.

 

 

 

침실1에는 화장실이 추가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모습

 

 

복층 침실

 

 

 

싱크대가 깨끗해서 기분도 좋습니다.

 

 

텅빈 깨끗한 냉장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물은 시원하게 내려가서 좋았지만 따뜻한물은 조금 아쉽습니다.

 

따뜻한 물을 보관(온수) 탱크가 작은지

 

한명이 넉넉하게 사용하면 그 다음 샤워 할 사람은 조금 기다렸다 씻어야 했습니다 . 

 

숙소를 둘러 보고 짐을 풀고

 

여행 3번째 식사로 회가 먹고 싶어 펜션 관리자분께 횟집을 물어 보니

 

와온횟집을 추천해주셧습니다.

 

무턱되고 네비에 주소를 찍고 횟집으로 달려갔으나 칠흑같은 어둠과 닫힌 문이 기다렸습니다.

 

배고플때 달려와 닫혀 있는 문을 발견했을 때의 허탈함과 짜증은

 

오. 신이시여 입니다.

 

배는 고파오고 회는 먹어야겠고 급하게 검색 신공을 발휘해 순천의 횟집을 찾았습니다.

 

 

순천 횟집으로 검색해 발견한

 

수궁횟집

전남 순천시 조례동 1694-11 ( 061-723-0001 )

 

전통 20년, 순천의 대표횟집이라고 간판에 적혀 있어 기대가 또 다시 시작됩니다.

 

어른4, 아이2

 

 小 10만원, 새조개 샤브샤브 6만원을 주문했습니다.

 

 

많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부족한거보다

 

과한게 여행의 맛이라고 생각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허.세.작.렬. 

 

음용수는 웅진코웨이 정수기 물 사용

 

이 항목에서 빵 터졌습니다.

 

 

순천수궁횟집 초다짐

 

"쓰끼다시의 우리말 표현 초다짐"


초다짐 : 정식으로 식사하기 전에 우선 시장기를 면하려고 간단히 먹는 일.

 

 

 

 

 

초다짐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자 회가 두툼하게 썰어서 나왔습니다.

 

두툼한 회?!

 

순천의 방식인지, 이곳 횟집의 방식인지, 아니면 고기 종류에 따라 썰어 나온 방식인진 모르겠지만

 

이 역시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는 흰살은 얇게, 붉은살은 두툼하게


흰살생선은 살이 단단해서 얇게 써는게 식감이 좋고

 

붉은살 생선은 흐물해서 얇게 썰면 식감이 않 좋다고 합니다.

 

 

 

 

 

 

두툼하니 식감이 괜찮았습니다.

 

 

회를 먹으니 배가 불러 이러다 새조개 샤브샤브 못 먹는거 아니야 하며

 

우뚝 솟은 배를 내려다 보며 걱정을 해야 했습니다.

 

배부르다며 더이상 힘들다며 아우성치던 배가

 

샤브샤브 새조개가 나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젓가락이 샤브샤브 를 향해 술술 갑니다.

 

 

새조개 샤브샤브

 

새조개란?

조개 껍질을 까 놓으면 조개의 발이 새의 부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새조개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처음 먹어 보는 새조개샤브샤브

 

절대 오래 끓이지 말고 살짝 익혀 먹여야 제 맛 이라고 합니다.

 

 

새조개 샤브샤브는 묘하게 사람의 입맛을 유혹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먹을수록 맛의 매력에 빠져 들게 하는 새조개 입니다.  

 

 

 

맛은 달찍지근하고 국물은 시원 했습니다.

 

안먹힐거 같았는데 다 먹고는 조금 부족한 느낌 마저 들었습니다.

 

맛집 여행이라 그런지 식신까지 영접해 함께 여행 을 간거 같습니다.

 

 

회보다는 제철 음식(12월부터 3월) 새조개 샤브샤브가 더 맛있었습니다.

 

배를 채우고도 맛있었으니 배고플 때 먹었으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란 속담이 딱 맞는 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조개 샤브샤브 강추 입니다.

 

 

 

새조개의 매력에 흠뻑 빠진채로 숙소로 고고싱~~~

 

 

순천만생태빌리지펜션 야경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 방과후 수업으로 우쿨렐레를 신청해 장만한 소프라노 우쿨렐레

 

저렴한걸 살까 하다 좀더 무리해서 샀고

 

연주도 좋지만 사진 소품으로도 써야 

 

본전 뽑기에 일조할거 같단 생각에 챙겨온 악기

 

 

그렇게 늦은 밤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은 간단히 라면으로 해결하고 어른들은 어제의 필로가 덜 풀려

 

휴식을 취할 때

 

아이들은 간밤의 잠으로 체력 충전

 

젊음이 부럽습니다.

 

 

짐정리를 끝내고 순천만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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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순천만은 남해안 지역에 발달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하며,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생태경관을 보여주는 경승지이다.

넓은 갯벌에는 갯지렁이류와 각종 게류, 조개류 등 갯벌 생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먹황새,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한 흰목물떼새,

방울새, 개개비, 검은머리물떼새 등 11종의 국제 희귀조류와 200여종의 조류가

이곳을 찾는 등 생물학적 가치가 크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철새가 떼 지어 날아오르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2006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최우수 경관 감상형지로 선정되는 등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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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자연생태공원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대대동 162-2


도로명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전화번호 - 061-749-4007


이용시간 - 8:00 ~ 일몰 전


이용요금 -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일몰을 이곳에서 보고 싶은 아쉬움을 다음날 쨍한 날씨를 벗삼아 둘러 봅니다.

 

2006년 최우수 경관 감상형지, 광활함속 갈대밭 그리고 습지

 

전날보다 따뜻한 날씨 덕에 추위 걱정 없이 편안하게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갯벌 갈대 철새의 낙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겨울이지만 포근했던 날이라 좋았습니다.

 

바람이 매서웠다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지형적 특정이 있습니다.

 

 

 

 

 

 

 

순천만생태공원 소개를 시작합니다.

 

생태공원을 둘러 볼때는 좌측으로 나올때는 우측길로 나오게 되 있습니다.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렛(로즈역) 처럼

 

선상에서 포즈를 잡는 여진양

 

나중에 남자친구랑 와서 같은 포즈로 비교해 보면 좋은 추억이 될거 같습니다.

 

 

 

 

겨울 순천만의 매력은 철새들 이지만 눈으로 쉽게 보이는 거리엔 철새가 없었습니다.

 

조금만 둘러보고 다른 여행지로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걷다 보니 길따라 걷게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풍경을 둘러 보며 걷게 됩니다.  

 

 

 

그렇게 30여분을 걷다 보니 이정표가 하나 나왔습니다. 

 

용산전망대까지 왕복40분(1.3km)

 

 

1.3km 별거 아니다 싶은 거리

 

편도도 아니고 왕복 40분이면 오고 갈 수 있는 거리의 전망대

 

별거아니라 생각한 거리

 

( But 걷다 보니 웃고 넘길 쉬운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

 

 

이정표 다음으로 위치해 있는 마지막 휴게소

 

전망대까지 가는 길엔 화장실이 없습니다. ( 환경보호를 위해 )

 

지금은 괜찮다 싶어서 화장실을 패스 하시면 올 때 쯤엔

 

화장실이 급하실 수도 있습니다.

 

급하지 않더라도 잠깐 들려 해결(?)하고 가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망대를 향하는 본격적인 행군(?)을 알리는 흔들다리 

 

 

걷다 보니 갈림길이 보입니다.

 

느긋하고 편안하게 감상하며 가는 길(명상의 길), 빠르고 힘들게 가는 길(계단, 다리아픈 길)

 

15분 거리가 아니잖아 하며 헉헉 거리며 걸었기에

 

당연히 명상의 길(편안한 길)을 선택 해 걸었습니다.

 

 

아직도 1km 가 남은 현실

 

분명 1.3km 라는 이정표를 보고 걷기 시작했는데

 

많이 걸어 온거 같은데 300m 걸어 왔다니 하며 한숨이 절로 납니다.

 

 

걸을 만한 경사와 거리지만

 

역시나 운동부족이 여실히 들어 나는 코스입니다. 

 

전망대가 보이는가?!

 

고지가 보이는가?!

 

이제 다 와가는가?!

 

 

궁시렁 궁시렁 거리며 걷다 보니 드디어 목적지인 용산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 위치가 왜?! 이곳일까?

 

직접 전망대에 서서 보니 알겠더라구요

 

 

 

 

 

 

한 겨울에 순천만을 내려다 보고 있으니

 

푸른색으로 물들어 있을 4, 5월 사이에 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순천만 포스터에도 순천만은 항상 푸른 색의 사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뛰어난 경치를 구경하고 철새를 보기위해 망원경 앞으로 향합니다.

 

당연히(?) 유료 망원경일줄 알았는데 무료 였습니다.  

 

고배율의 망원경임에도 선명해 철새들이 잘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디테일한 모습까진 보이지 않습니다.

 

 

전망대에 보면 엽서 무인 판매대가 있습니다.

 

엽서 2매 1,000원

 

엽서에 마음을 담아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세요.

 

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딸아이 입니다.

( 불.효.자 입니다. )

 

전 딸 아이에게 한통에 엽서를 쓰고 마눌님은 딸 아이와 부모님께 글을 적었습니다.

 

 

 

다 적은 엽서는 느림보 우체통(특정 기념일에 수령)과 빠른 우체통(나 지금가요)

 

두개의 우체통이 있습니다.

 

특정일(엽서에 특정일 표기)에 받고 싶으면 좌측에 보내는 즉시 받고 싶으면 우측 우체통에 넣으면 됩니다.

그렇게 순천만 용산 전망대에서 순천만을 구경하고

 

내려와 네번째 맛집으로 선택한 한정식집

 

 

순천 향토정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1691-16
도로명 전라남도 순천시 남신월4길 13-26
061-726-6692

 

 

 

향토 정식 가격 15,000원( 1인 기준 )

 

2인 35,000원

 

( 물어 보진 않았는데 2명이면 3만원이 아니고 3만 5천원이 되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

 

 

 

남도한정식의 명가 향토정 향토 정식 소개 입니다.

 

 

 

 

 

 

 

 

 

 

 

영업시간은 점심 12시~3시

 

저녁 5시~10시

 

 

들어갈땐 못 봣는데 나올때 영업시간을 확인했습니다.

 

14시 40분 정도에 들어가서 배를 채우니 16시가 됐습니다.

 

 

향토정 한정식을 평하자면 역시나 한정식은 저와는 안맞습니다.

 

편식이 강해서 한상 푸짐하게 여러가지가 나오더라도 먹는것만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엔 홍삼합만 시켜서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먹는게 즐거우신 분들에게만 추천 합니다.

 

 

좋게 나오는건지, 나쁘게 나오는건진

 

주변 다른 한정식집을 가 보지 못해 비교해 말씀들지 못하는 점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다음 여행엔 다른 한정식집에 가게 된다면 비교해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제 집으로 가야하는 걸까!?

 

아쉬운데 하며 둘러 보다 보니 20분 이내의 거리에 드라마 촬영장이 있었습니다.

 

순천까지 온김에 한곳이라도 더 둘러보고 가자는 생각에 드라마 촬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순천 오픈 세트장

홈페이지 : http://tours.suncheon.go.kr/tour/thema/0003/0001/0001/

전남 순천시 조례동 22 ( 061-749-4003 )

 

소도읍세트장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 초 소도시 읍내와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번화가 등을 재현한 소도읍 세트장으로 특히, 순천시 읍내를 재현하였습니다.순천 옥천 냇가와 읍내 거리, 그리고 순천의 한식 식당 등을 정확한 고증을 통하여 재현함으로써문화적인 가치를 가진 오픈 세트장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드라마 촬영장으로 입장 

 

입구에서 그림속 아이들과 같은 포즈로 촬칵

 

여진양이 가장 럭셔리한 옷을 입은 듯 합니다.

 

 

 

KBS 드라마 감격시대도 이곳에서 지금 촬영중인거 같았습니다.

 

직접본 촬영장과 드라마에 나오는 화면속의 모습은 좀 달랐습니다.

 

같은 곳임에도 방송상의 촬영장은 그럴듯한 시대의 모습이 느껴졌지만

 

직접 본 촬영장은 허름하고 폐허같고 이런곳에서 촬영을 할 수 있겠어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같은 장소의 다른 느낌

 

칼라

 

 

 

흑백

 

 

동네 노는 언니 컨셉

 

여진양 껌좀 씹으셧습니까!?

 

 

 

버스를 기다리는 고독한 그녀 컨셉

 

현실은 사진 빨리 찍어!!!! 라며 닥달하는 여진양

 

 

 

감격시대 드라마에 이 술집이 가장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

 

드라마 나오기전에 가서 볼 것도 없네 하며 투덜되며 나왔는데

 

김현중(신정태역)이 나오는 씬을 드라마를 통해 보니 그럴듯한 주점으로 둔갑

 

드라마는 조명빨, 인물빨, 카메라빨

 

삼종 셋트로 현실과는 사뭇 다른 곳이 되 버리는 듯 합니다.

 

촬영장은 촬영장 일뿐 그럴듯함은 영상으로

 

 

 

아이 엄마와 함께 추억 속으로

 

추억을 회상하는데 칼라보단 흑백이 더 어울리는 듯합니다. 

 

 

 

 

 

 

지금까지 여진이와 함께한 순천 영화 촬영장 소개였습니다. 

 

충성!!! 

 

 

지금까지

 

전라도 여행 1박 2일 코스

 

전주 남부시장 - 풍운문 - 한옥마을 - 순천만 - 순천 영화 세트장

 

여진아빠의 여진이와 함께한 전라도 전주&순천 여행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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