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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보라카이 여행후기 #6 (화이트비치 그리고 레게머리)

by 함께보는세상 2014. 8. 21.

여진아빠의 여진이와 함께한 보라카이 여행 후기 #6 (화이트비치 그리고 레게머리)

Boracay Travel Reviews # 6 (White Beach and Reggae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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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자유여행 후기

보라카이 여행후기 #1(프롤로그)

 

보라카이 여행후기 #2(출발 그리고 칼리보 공항)

 

보라카이 여행후기 #3(칼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

 

보라카이 여행후기 #4(화이트 비치 그리고 크리스탈 코브)

 

보라카이 여행후기 #5(호핑 그리고 화이트비치)

 

보라카이 여행후기 #6 (화이트비치 그리고 레게머리)

 

보라카이 여행 후기 #7 (아일랜드투어 그리고 일몰)

 

보라카이 여행 후기 #8 (보라카이 그리고 체크아웃)

 

보라카이 여행 후기 #9 (안녕, 보라카이)

 

 

보라카이 자유여행 준비

보라카이 자유여행 진행 과정(보라카이 길라잡이)(첫번째이야기)~

 

보라카이 자유여행 항공편, 숙박 예약(두번째이야기)


보라카이 자유여행 픽업&샌딩 그리고 투어 예약(세번째이야기)

 

보라카이 자유여행 정보&지도&실시간캠(네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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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후기 6번째 이야기 입니다.

 

5일의 일정중 3일째가 되었습니다.

 

출발할 땐 두려움이 가득했던 보라카이가 이제는 동네처럼 편안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첫날 호객을 하던 적극적인 대쉬는 이일, 삼일이 지나면서

 

점차 소극적인 대쉬로 변하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 방어벽(?)을 구축한 여진이를 깨웠습니다.  

 

 

 

인적 드문 시간

 

화이트비치를 배경으로 9살 여진이의 첫 해외여행 기념 사진을 

 

이쁘게 담고 싶은 욕심에 자는 아이를 깨운 못 된 아빠입니다.

 

  

아침 7시, 이른 시간이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분이 많았는지

 

독점 하고 싶었던 화이트비치를 공동으로 사용(?)을 해야 했습니다.

 

 

 

첫날보다 이틀째 하늘과 바다가 더 이뻤고

 

이틀째 하늘과 바다 보다 삼일째 되는 오늘이 더 아름다움을 뽐내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입니다.

 

첫날 기대보다 못한 보라카이의 모습에 실망을 왜?! 했나 모르겠습니다.

 

 

보라카이를 아름답게 색칠해줄 요정이 우리와 함께(?) 보라카이에 도착했는지

 

물감이 녹아 들듯 하루, 하루가 지날때마다

 

하늘은 더 파랗게 물들었고 바다는 에메랄드 빛이 점점 강해졌습니다. 

 

 

 

 

사람이 많아 지기 전에 전속모델 여진양과 추억을 담아 봤습니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깨 투덜투덜 되던 여진양이지만 흔쾌히 해변으로 나와준 딸 살라맛(고마워) 

 

한국에선 사진 한컷 찍으려면 어르고 달래고 해야 모델을 해주던 여진이가

 

해외에서는 아빠가 즐겁다면 여진이도 즐겁다며 많은 양보를 해주었습니다.

 

 

 

 

매번 이렇게 적극적으로 모델 해주면 좋겠지만

 

이랬다 저랬다 잘도 변하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는 무리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다급해지기 시작합니다.

 

기회 줄 때 찍어야 합니다.

 

 

 

 

아직은 사진 찍을 기회를 더 줄 요량 인가 봅니다.

 

모델을 하며 웃고 있는데 그만 찍어 하진 않겠죠?!

 

 

 

다양한 포즈를 잡아 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뽀요. 이뽀요.

 

 

 

 

 

이른 아침 찍은 딸아이와의 보라카이 모델놀이

 

볼수록 매력 덩어리 여진양 입니다.

 

 

 

 

지금까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 모델 여진이 였습니다.  

 

몇 장만 더, 몇 장만 더 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제 그만!!!!!!

 

물러설때 물러설줄 아는 자만이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기에 슬며시 물러났습니다.

 

 

 

 

정식 모델 놀이는 끝났지만 몰래 찍는건 유효 하기에 몇장 더 찍을 수 있었습니다.

 

미스코리아 진, 최여진 이라고 적고 있는 여진양

 

냉정하게 여진이는 매력은 있지만 미스코리아 감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 여진양입니다.

 

 

 

미스코리아 할 자신있다고 하는 여진이에게

 

못 생겼어 못생겼어 노래 부르며

 

다소 짓궂게 굴었더니 삐진 여진양입니다.

 

장난기가 발동하는 아직은 철없는 아빠인것 같습니다.

 

보라카이 해변에 가면 여진양의 다짐이 있습니다.

 

 

 

언제 삐졌냐는 듯이 점프사진 찍자며 포즈를 잡아주는 대범함을 보여주는 딸 입니다.

 

철없는 아빠보다 어른스러운 여진이, 마음 넓은 여진이, 사랑스러운 여진이

 

이 맛에 딸 키우는거 같습니다.

 

 

 

 

하트 모양을 손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점프한 여진양

 

점프하며 까먹었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 딸과 함께한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서의 즐거운 추억 쌓는 시간이었습니다.

 

 

 

 

3박 5일의 일정중 3일째, 오늘은 14시에 아일랜드 투어가 예약되 있는 날 입니다.

 

오후 2시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아일랜드 투어 전까지 원없이 물놀이를 해보려 합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물놀이하기 좋은 날의 느낌이 드는 하늘 입니다.

 

 

 

화이트비치에서 만다린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의 아침은 고요합니다.  

 

 

 

 

호텔을 오고 가며 썬배드에 누워 쉬는 모습을 봤는지

 

한번 해보겠다며 자세를 잡습니다.

 

보고 배우는게 아이란걸 거듭 알게 됐습니다.

 

해외에서 보고 배우고 느끼는게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썬배드에 누워만 보겠다더니 슬며시 발을 담그며

 

물놀이가 하고 싶은 뉘앙스 를 슬며시 표현합니다.

 

물놀이는 아침 먹고 하자, 여진아~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의 아쉬운 점은

 

화이트비치와 가까이 있지만

 

화이트비치를 객실에서 볼 수가 없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저 넘어에 화이트비치가 있는데 객실 발코니에서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이 남는 호텔입니다.

 

호텔(리조트)에서 바다를 보려면 나미리조트 가 좋다고 합니다.

 

나미리조트는 오늘 일정이 잡혀 있는 아일랜드투어에 포함되어 있어

 

나미리조트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저기 보이는 바다가 눈앞에 탁 트여

 

매우 넓고 시원스럽게까지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런 위치는 아니였습니다.

 

욕심이 과~~ 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라카이 만다린 호텔 조식 2번째 입니다.

 

첫날은 계란 후라이를 어떻게 익혀 줄까요? 를 완벽하게 알아 듣지 못했는데 

 

오늘은 원 사이드(반숙), 투 사이트(완숙), 스크럼블 까지 다 알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반숙을 잘 못 먹는 여진이는 투 사이드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첫날은 오케이 하고 나서 받아 보니 반숙의 후라이가 나왔었습니다.

 

미숙함이 익숙함으로 부족함이 완숙함으로 시간의 흐름은 그렇게 만들어 주는거 같습니다.

 

 

 

새우, 베이컨, 감자, 팬케이크

 

새우는 먹을만 하고 베이컨은 너무 짜서 후라이랑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밋밋하고 심심한 맛보다는 짠게 먹긴 좋더라구요.

 

다만, 짜도 너~~~ 무 짠게 문제긴 하지만요.

 

 

 

 

팬케이크에 시럽을 뿌려 먹는게 조식 메뉴중엔 가장 입맛에 맞았습니다.

 

첫날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팬케이크가 없었다면

 

찰기 없는 밥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해야 했을지 모릅니다.

 

 

 

7시에 일어나 사진을 찍고 조식을 먹었을 뿐인데 10시가 되었습니다.

 

14시에 있을 아일랜드 투어까지 물놀이를 할만큼 할 수 있었을줄 알았는데

 

한, 두시간 놀다 보면 또 점심을 먹어야 하고

 

점심을 먹으면 아일랜드 투어를 위해 약속장소로 가야할 만큼

 

시간에 쫒기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자유여행의 묘미는 시간의 넉넉함에서 오는 자유로움이라는데

 

해보고 싶은 액티비티 때문에 여유롭진 못한 여행이 되버렸습니다.

 

 

 

 

생각한 것 만큼의 여유 시간은 없지만 물놀이 하기엔 아름다운 날씨 입니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바다에 닿을 듯 내려와 있으며

 

저 멀리 서핑을 즐기는 배가 오고 가고

 

바닷물은 에메랄드 보석빛을 띠고 적당한 파도까지 일렁이니

 

이 보다 더 아름다고 쾌적한 물놀이 장소가 어딨을까요?

 

 

 

구명조끼를 입고 파도를 기다리는 여진양

 

넘실넘실 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기는 재미에 빠져 들었습니다.

 

 

 파도가 오기를 기다렸다

 

파도가 오면 파도를 향해 점프, 파도가 아이를 싣고 둥실둥실

 

끊임없이 몰아치는 파도는 끝 없는 재미를 선사 합니다.

 

 

 

화이트비치와 제법 멀리 떨어진 바다까지 나왔음에도 깊이는 그리 깊지 않습니다.

 

바닷물의 수온 역시 미지근하면서 시원한 정도의 온도라

 

시간만 허락한다면 지쳐 쓰러질때까지 놀아도 될 만큼

 

물놀이에 최적화 된 보라카이의 해변, 화이트 비치입니다.

 

파도야, 오라!!

 

나에게 오라!!!!

 

더 크게, 더 힘차게 나에게 오라!!!

 

 

 

물놀이를 하며 사진을 찍고 싶어 방수팩(WP-S10)에 카메라를 넣어

 

사진을 찍다 보니 방수팩 내부에 습기가 발생해 사진이 뿌옇게 찍히기 시작했습니다.

 

보라카이 비치의 아름다움을 쨍하게 담고 싶었는데

 

젖은 손으로 습기를 어찌 해 볼 방법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아름다운 보라카이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아름다움도 덜해지고

 

한적함도 줄어 들고 깨끗함도 덜 해졌다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름다움을 바다 한가운데서

 

전세 낸 듯 홀로 즐길 수 있는

 

한적함이 존재 하는 섬 보라카이 입니다.

 

물론, 이런 한적함은 부분적 입니다.

 

북적북적되는 곳은 한적함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어요.

 

 

 

마음 같아선 바다에서 2 ~ 3시간씩 놀고 싶었지만

 

투어 일정 때문에 그러질 못 한게 지금도 내내 생각이 나는것 같습니다.

 

투어를 재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말이죠.

 

 

한참 재밌어 지기 시작 할 때

 

그만 놀아야 한다니 아이가 받아 들이긴 힘든거 같습니다.

 

어른인 저도 일정을 취소하고 놀고 싶은 욕망을 참아 내야 했는데

 

9살 여진양에겐 가혹할 수도 있는 일정인거 같습니다. 

 

호텔 객실로 가기전 풀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놀겠다며 뛰어든 여진양

 

아빠가 미안!!!!!!!!

 

 

 

수영장 물이 바닷물보다 더 찬 아이러니한 보라카이 입니다.

 

고여 있는 물이 바닷물보다 차갑다?

 

뜨거운 햇살에 수영장 물도 따뜻해 봄직 한데

 

다들 바다로 바다로 향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객실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아일랜드투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정을 잡으며 복장을 문의 드렸더니

 

복장은 샤방샤방 하게 입고 오세요 라고 하셨는데

 

샤방샤방한 옷을 준비를 못했는데 우쩐데요.

 

용기가 조금만 더 있었다면 디몰 샵에 가서 옷 한벌 장만 했을 텐데

 

3일째가 되는 오늘까지도 옷가게에 들어가 흥정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짐을 최소화하고 현지에서 저렴한 옷을 사 입으며 관광을 즐기는 건

 

드라마에나 나오는 이야기인걸로 합시다. 

 

 

꽃단장을 하는 딸아이와 아이 엄마를 기다리며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를 둘러봤습니다.

 

엽서나 달력에서 봐 왔던 보라카이의 모습이 보이는 날씨입니다.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나뭇잎은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마음~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보라카이 입니다.

 

 

 

 

보라카이 우기(6월~11월)에 온 여행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오늘보다 나은 내일, 내일보다 나은 모레, 모레보다 나은 글피

 

하루 하루가 더 짙은 아름다운 색으로 변화하는 보라카이 날씨 입니다.

 

 

아일랜드 투어를 위해 나왔음에도 바다를 보고 있으니

 

바다에서 놀고 싶은 충동이 드는 아름다움 입니다.

  

 

쨍한 날씨에 아일랜드 투어는 어떤 모습일지

 

아일랜드 투어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쨍한 날씨라 관광하기 더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어를 돌고 온 지금 생각하면 태양볕에 관광은 아니다 입니다.

 

아스팔트에 올려진 계란 후라이처럼 익어들어가는 느낌 이었습니다.

 

태양볕이 강한날 아일랜드 투어를 하겠냐고 물으신다면 노!!! 입니다.

 

선선한 날씨에 쨍한 하늘빛 일 때 관광투어를 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태양볕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는 아일랜드 투어 이야기를 하며

 

좀 더 자세히 적어 보겠습니다.

 

투어 출발 할 때까지만 해도 쨍한 하늘이 우리의 관광을 축복해 주는 줄 알았습니다.

 

 

아일랜드 투어를 위해 썬그란스는 필수!!

 

 

 

3일동안 레게머리의 호객

 

언니 이뻐, 언니 머리 따, 니 머리 따

 

을 거부했는데 돌아갈 날이 다가 오자

 

꼭, 한번 해봐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 스타일을 고른 후

 

How much?! (하우 머치, 얼마?) 라고 물으니

 

이.백 이라고 친절하게 한국어로 말씀을 해주십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6천원

 

 

비싸단 생각은 했지만 투어 약속 시간이 다가와

 

흥정보다는 빠른 머리 따 를 선택하기로 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머리를 따 더군요

 

아이 엄마는 손재주가 없어서 머리를 이렇게 따려면

 

한시간은 고생을 해도 힘들 겠다며 기념으로 해보길 잘했단 말을 쉴 세 없이 했습니다.

 

빠른 손놀림임에도 약속 시간 때문에 hurry up, hurry up을 외쳐야 했습니다.

 

 

 

급해서 레게머리(머리카락을 여러 가닥으로 가늘게 땋아 늘어 뜨린 머리 모양)로 하진 못하고

 

한줄만 따 았습니다.

 

한가닥에 6천원, 지나고 생각하면 흥정이 필요하긴 했습니다.

 

 

 

아일랜드 투어를 위해 이동을 하면서도 마음은 화이트비치에 있습니다.

 

해변으로 걸을 수 있을 때마다 아름다움을 뷰파인더에 담고 담고 또 담고

 

그래도 부족할 거 같은 마음에 다시 찍고 찍고 또 찍어야 했습니다.

 

 

 

 

 

보라카이 여행 3일째

 

첫날, 두번째날 과는 사뭇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 보라카이라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한게 아닌가 하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호핑을 이런날 했어야 하는건데 하는 아쉬움도 남고

 

이런 날씨에 바다에서 놀면 신선놀음을 하면 딱인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정은 지나가고 하늘은 더 이쁘고 아름답게 변하니 시간의 흐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아일랜드 투어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2~3시간이 소요되는 아일랜드 투어를 위해선 식사를 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dmall에 위치한 CYMA(씨마) 앞을 지나는데 굉음이 들렸습니다.

 

옵파! 라고 외치는 지 이라고 외치는지 엄청난 소리로

 

치즈에 불을 붙이며 소리를 내 이목을 끄는거 같습니다.

 

외치는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랬습니다.

 

한국이었으면 쌍욕을 해줬겠지만 문화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절대 영어가 안되서 그런거 아닙니다.

 

문화는 존중 받아야 합니다.

 

사진상 옵파하며 굉음을 내는 메뉴는 불타는 치즈 사가나끼 입니다.

 

 

 

 CYMA(씨마,시마)

그리스와 지중해 메뉴들의 씨마 레스토랑

 

보라카이 맛집으로 검색해서

 

어떤 음식점이든 맛집 아니라고 나온 블로그는 못 봤습니다. 

 

맛집으로 검색해서

 

맛집으로 유명하다

 

이 문구는 무시 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굉음으로 시선 끌기에 성공한 씨마(CYMA) 입니다.

 

어디서 먹겠다고 정해 놓고 음식점에 들어가는 길이라

 

북적되는 씨마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How many person? ( 하우 매니 펄슨?)

 

뜨리!!! 라고 하며 손가락으로 3개를 펼쳤습니다.

 

발음이 좋았는지 바디랭귀지가 좋았는지

 

벤치를 가리기켜 wait 이라고 하더군요.

 

벤치에 앉아 있으니 메뉴판을 갔다 주었습니다.

 

 

 

왜?! 북적이는 음식점인가 했더니 메뉴판이 무려 한글!!!!

 

맛집이라 북적되는건지, 한글 메뉴판이 있는 음식점이라 북적되는건지

 

아니면 굉음에 놀랜 김에 들려서 북적이는건지

 

일단 저희는 놀랜 김에 북적임에 동참을 하였습니다.

 

 

 

메뉴판을 받은 여진양

 

한글로 적혀 있지만 무슨 말인지 메뉴 설명을 도통 이해 할수가 없는 표정입니다.

 

 

 

씨마(CYMA) 내부 모습입니다.

 

 

 

 그리스 시시-케밥


수천년 동안 그리스는 신선한 육류, 해산물, 야채를 즐겼습니다.


특히 꼬치 스타일로 숯불구이 케밥을 먹어왔으며


우리의 모든 케밥은 따뜻한 피타(페타치즈)와 요구르트 마늘 소스와 함께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Chicken 치킨 케밥 ( 365페소, 1만 1천원 )
치킨 꼬치구이와 신선한 야채와 함께

 

 

 

라르디스 미 훼타 스파게티

( Solo 510( 1만 5천원 ) , to share 725(2만 3천원) )

왕새우가 들어간 토마토파스타

 구운 새우와 토마토, 페다 치즈 스파게티, 최상의 파마산 치즈와 함께 나옵니다.

 

 

 

망고 쥬스 1개와 콜라 2개를 시켰는데 콜라는 1개만 갔다 주더군요.

 

계산서를 받을 땐 콜라 2개가 표시 되 있어서 투 노, 원!!! 

 

1 more 라고 했더니 수정해서 갔다 줬습니다.

 

3일만에 잘못 된 것도 콩글리쉬로 해결 하는 적응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망고쥬스는 어디가 맛 있다

 

유명한 곳이 아마도 마나냐(Manana) 던가요?!

 

여튼 특별한 곳이 있을진 모르지만 맛은 다 비슷했습니다.

 

좀 더 맛있다 정도이지 소문난 곳이 아니여도 맛이 없는 곳은 아닌거 같습니다.

 

씨마 역시 무난하게 먹을만한 망고 쥬스 였습니다.

  

 

케밥에 싸먹지 않고 꼬치로만 얌얌 하시는 여진양 입니다.

 

닭꼬치는 한국에서 먹던 닭꼬치와 비슷합니다.

 

한가족 1,100페소( 3만 3천원 )의 음식값이 들었습니다.

 

 

스파게티도 먹을만 했고 케밥에 싸서 먹는 꼬치 구이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밥만 아니면 모든 음식이 한국의 뷔페에 나오는 음식과 비슷합니다.

 

특별한 맛을 원하신다면 특별한 메뉴를 시키셔야 합니다.

 

 

MESA 레스토랑의 필리핀 음식인 Crispchon

CRISPCHON. Lechon(레촌)이라고 해서 필리핀식 통돼지 바베큐 요리

 

이런거 말이죠 

 

 

한국에서 먹던 메뉴를 시키면서 특별하길 원하시면 안됩니다.

 

한국에서 먹던 그맛 그대로 나오는 곳이 보라카이 음식인거 같습니다. 

 

 

 

14시 아일랜드 투어의 약속 장소인 디몰 버젯마트에 도착했습니다.

 

Welcome 웰컴 환영합니다.

 

Mabuhay 마부하이 환영합니다

 

 

본격적인 아일랜드 투어 이야기는 다음 이야기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일랜드 투어 일정

14시 버젯마켓(픽업) - 전용차량(아일랜드 투어) - 오션타원 전망대 

- 푸카쉘비치 - 나미 리조트(입장료 및 1인당 과일쉐이크 무료) - 샌딩(전용차량)

- 버젯마켓(D몰) ( 소요시간( 2시간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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