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아빠의 여진이와 함께한 보라카이 여행후기 #4(화이트 비치 그리고 크리스탈 코브)
Boracay Travel Reviews # 4 (White Beach and Crystal C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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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자유여행 후기
보라카이 여행후기 #4(화이트 비치 그리고 크리스탈 코브)
보라카이 자유여행 준비
보라카이 자유여행 진행 과정(보라카이 길라잡이)(첫번째이야기)~
보라카이 자유여행 픽업&샌딩 그리고 투어 예약(세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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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후기 네번째 이야기!!!(3박 5일 여행 일정 중 둘째날)
평소에도 잠이 없지만 자면서 흘러가는 시간은 돈 낭비다 라는 생각때문인지
평소보다 좀 더 이른 시간에 눈이 떠졌습니다.
쪼잔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소심함의 끝판왕 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은 돈이 아니라 추억이다 라고 생가하면 멋질 듯 합니다.
이른 아침, 화이트 비치를 향했습니다.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은 화이트비치 옆에 위치해 있어서
화이트비치 접근이 수월한 곳 중 한 곳 입니다.
06시 50분,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의 모습입니다.
전날 동해바다와 별반 다르지 않네 하며 폄하 했던 바다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하루만에 에메랄드색 물감이 조금씩 녹아 들었는지 바다가 푸른빛이 강해지는 듯 했습니다.
전날 북적이던 화이트비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입니다.
호객행위를 하는 삐끼(= 하이재커)도 보이지 않고 관광객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른 아침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를 향 한다면
보라카이 섬을 전세낸 듯 혼자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다, 모래사장 그리고 야자나무
보라카이 만달린 아일랜드 호텔(BMIH)의 전용 썬배드가 보입니다.
( 썬배드 이용요금은 무료 입니다.)
우기(6~10월)에는 심한 바람 때문에 바람막이가 해변을 중심으로 설치 되어 있습니다.
썬배드에 앉아 화이트비치를 바라보면 마음에 여유가 찾아 옵니다.
무엇을 하기 위해, 무언가를 기대 하고 준비한 스케쥴이 필요했던걸까?!
점점 자연에 녹아 들면 짜여진 스캐쥴이 답답함으로 다가 옵니다.
시간에 쫓기는 여행, 여유 보다는 뭔가를 해야 하는 여행
무료하면 심심하고 지루한 여행이다?
바쁘면 알찬 여행이다?
여행의 묘미는 무료함 일까요?! 빠듯함 일까요?!
늦은 밤 바람막이가 설치된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
이른 아침까지 바람막이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화이트 비치의 하얀 모래를 닦기 위한 Footwash 우물 입니다.
보라카이 만다린 아이랜드 호텔의 아침 입니다.
작은 규모의 호텔이지만 아침, 점심, 저녁으로 열심히 청소를 하는 분들 덕분에
깨끗함이 유지되 편안함을 주는 호텔입니다.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 풀장의 모습입니다.
우측에서부터 좌측으로 점점 깊이가 깊어지는 풀장입니다.
가장 깊은 곳은 어른 어깨 깊이 입니다.
이물(낙엽)을 열심히 걷어내고 물도 조금씩은 환수 해주는 듯 했습니다.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 예약시 제공되는 조식 레스토랑 입니다.
Don Vito Ristorante Italiano(돈 비토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라카이섬에 위치한 유명한 레스토랑
벽돌 오븐에 구운 피자, 신선한 파스타, 맛 있는 디저트, 와인이 유명한 곳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 식사권 3회, 쥬스 2회 쿠폰 입니다.
이용일과 이용 가능한 Breakfast(아침 식사) 2pay 표시가 명확이 되어 있습니다.
이용가능 시간은 6시 30분부터 10시
조식 쿠폰을 지급하고 자리를 안내 받아 앉기가 무섭게
How old is the child?(아이는 몇 살입니까?) 라고 물어 보더군요.
nine(나인) 이라고 대답하니
child is free.(아이는 무료입니다.) 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 3일째 되던 날은 5살까지 만 무료라며 185페소를 요구 했습니다. )
제공되는 음료는 핫쵸코, 커피 가 있습니다.
커피의 경우 원샷, 투샷을 물어 보는데 첫날은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오로지 믹스 커피만 먹는 저에게 원샷, 투샷은 너무 어려운 선택 입니다.
음료 선택을 마치면 에그스(Egg's) 하며 묻습니다.
계란 후라이 몇개가 필요하냐?! ( 조식에 기본 제공 되는 서비스 입니다 )
원 사이드, 투 사이드 하며 묻습니다.
첫날은 무조건 오케이 오케이 했더니 반숙으로 나왔습니다.
원 사이드(반숙), 투 사이드(완숙) 입니다.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의 조식
Don Vito Ristorante Italiano(돈 비토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조식 메뉴 모습입니다.
찰기 있는 밥을 원했지만 준비된 밥들은 찰기가 없었습니다.
3일 내내 제 배를 채워준 팬케이크 입니다.
짜거나 느끼한 음식들 사이에서
그나마 입에 착착 감기는 팬케이크 덕분에 조식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망고, 오렌지 쥬스 입니다. ( 무료 )
셀러드바
과일(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 오렌지 )
베이컨은 너무 짜서 홀로 먹긴 힘들었습니다.
여진양은 나름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았는지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이에겐 좀 높은 위치에 음식이 준비되 있었습니다.
오렌지, 파인애플, 수박 모두 먹을만 했습니다.
바나나 사진은 없지만 바나나 는 한국에서 먹던 바나나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껍질을 벗기면 내용물이 진한 노란색 이었습니다.
맛있겠다 하고 한입 먹어 봤지만 맛은 없었습니다.
여진이도 한국음식에 익숙해 그런지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의 조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며
입에 맞는 한식 먹으러 가자며 궁시렁궁시렁 거립니다.
여행 이틀째 되는 날 부터 한식을 찾는 9살 여진양
집에서나 좀 그렇게 잘 먹지?!
식사를 하고 화이트 비치로 향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한적한 거리의 모습입니다.
( 좌측 화이트 비치, 우측 스테이션 2의 상가들이 위치해 있는 거리 입니다. )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는
날씨와 태양의 위치에 따라 바다와 해변의 모습이 다릅니다.
해가 뜰 무렵의 해변보다는 해가 뜨기 시작한 이후의 화이트비치가 아름답습니다.
아침 7시 정도의 해변이 가장 아름다웠던거 같습니다.
모델에게
이쁜 포즈를 요구 했더니 발레 포즈를 잡는 여진양 입니다.
CF속 해변에서 포즈가 이랬던가요?!
언니(?)들 처럼 물놀이가 하고 싶은 여진양
위기탈출 넘버원(위기탈출 애청자 여진양)을 보면
밥 먹고 바로 물놀이 하다 죽는 사고가 있었다 는 이야기로 달래야 했습니다.
이승탈출 넘버원은 이럴 때 팔아야 합니다.
그래도 바다에 들어 갈테야!!!! 하며 장난 치는 여진양 입니다.
나 잡아봐라~~~
그건 나중에 남자친구랑 와서 하렴 여진아~
여진아! 어때?! 좋아?!
여진이가 즐겁다면 아빠도 즐겁다!!!
점프샷을 즐길 줄 아는 여진이 입니다.
해변을 뛰기도 하고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고 그러다 모래사장을 파기도 하고
함께 놀 친구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혼자서도 잘 노는 여진이가 대견합니다.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최고의 모델 여진양!!
평생 무료 모델( 아빠의 희망사항(?)) 여진이 덕분에
좋아하는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어 즐거운 여행입니다.
침대에서 완벽 방어진을 펼칠 때는 두고 왔어야 하는건데 하면서도
이렇게 좋아 하는 여진이를 보고 있으면
함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딸바보 입니다.
FootWash 에서 발의 모래를 씻고 객실로 향했습니다.
물놀이를 보고만 있자니 참기 힘든 모양입니다.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의 풀장으로 향합니다.
겁도 없이 구명조끼도 없이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여진양
발을 디디려 해도 발이 바닥에 안 닿자 옆의 작은 풀장으로 향합니다.
보라카이는 더운 곳이다 라고 하지만 한국의 한여름 날씨와 비슷했습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져 있을 때는 조금 쌀쌀하게까지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조금 약한 모습(?)을 보여야 여자 라는걸 아는건지
아주 조금 망설이더니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망설이던 표정은 물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며 함께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이들은 관광보다는 물놀이 하나만으로도 여행이 즐거운거 같습니다.
풀장은 단지 화이트 비치에 가는 길목에 있는 풀장일 뿐인가 봅니다.
놀려고 들어간 줄 알았더니 그저 몸만 담그고 나와서는
본격적인 물놀이의 시작을 위해 화이트비치로 향했습니다.
보라카이 현지에서 동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서먹서먹 하며 거리를 두더니 조금씩 친해지는 아이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더 즐겁다는 걸 아는거 같습니다.
화이트비치 모래사장에서 모래 놀이를 시작합니다.
해수욕을 즐기는 아기인형입니다.
그럴듯한 풀장에 그럴듯한 포즈까지 웃음이 절로 나는 사진입니다.
아기 인형 욕조에 물을 채우기 위해 바쁜 아이들 입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지만 아이들은
상식적 사고로는 이해 할 수 없는 나름의 세계가 있는 듯 합니다.
아무리 퍼다 날라도 물이 쌓이지 않는데도
열심히 부지런히 물을 퍼다 나르면서 웃기 바쁜 아이들 입니다.
물놀이를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여진이에게
호핑을 위해 가야 한다고 하니
호핑보다는 지금하는 놀이가 더 재밌다며
호핑(?)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호핑을 위해 집합 장소(11시 30분)인 버젯마켓(Budget mart)을 향했습니다.
전날 도착한 카톡
11시 30분 디몰의 버젯마트에서 다같이 만납니다.
물놀이 복장에 리조트에서 비치타올 빌려오시고 크리스탈코브섬(라우렐섬) 입장하게 되면
1인당 섬 입장료 200페소+매너팁(100페소) 준비해주세요
호핑 이후의 스케쥴은 호핑하면서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명 같이 하는 투어이니 만큼 시간 약속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일정에 관련된 카카오톡이었습니다.
버젯마켓이 어딘지 알면 좋겠지만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현실
d몰이 크지 않다는건 알지만 전날 대충 둘러봤을 때 눈에 들어오지 않은 그 곳!!
약속 시간이 가까워 지자 조급해기 시작합니다.
H형태의 d몰을 무작정 걷기 시작 했지만 걷다 보면 나올줄 알았던 버젯마트가 보이질 않습니다.
시간은 가까워 오지 길은 모르지 대략 난감합니다.
무식하면 용감해야 한다고 Safety 복장을한 가드에게 다가가
익스큐즈미, 버.젯.마.트 Where? 이라 라고 물으니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손가락으로 슝슝
손가락 안내만 믿고 걷다 보니 버젯마트가 보입니다.
보라카이 지도를 보면 화이트 비치에서 12시 방향에 버젯마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H 형태의 d몰 모습을 보기 편하게 라인을 넣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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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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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젯마트는 보라카이 교통의 중심입니다.
이곳에서 모든 이동수단이 오고 가고 합니다.
액티비티 예약을 하신 분들은 이곳에 모여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버젯마트 위치는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보라카이 버젯마켓(Budget mart)의 내부 모습입니다.
비싸긴 하겠지만 없는 것 없이 필요한건 다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지 못한 물품은 마트에서 구매 가능 합니다.
산미구엘 50페소, 물 330mL 57페소
호핑을 위해선 화이트비치에서 블라복비치까지 가야 합니다.
가이드분의 안내를 통해 버젯마켓에서 블라복비치까지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일정중에 버젯마켓에서 블라복비치까지 트라이시클로 이동을 할때도 있는데
첫 이동은 걸어서 였습니다.
보라카이 길 경험 차원에서의 배려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트라이시클 이용시 100페소를 부르더군요
누가 실제 가격좀 알려주세요
( 100페소는 아무리 봐도 정가가 아닌듯 한 느낌 입니다. )
첫날의 걸어서 이동 덕분에 차후에 안내도 없이
가족과 함께 걸어서 호텔까지 올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대략 15~20분정도 걸리는 거리 입니다)
이른 아침 물놀이도 가능했던 보라카이의 날씨
해가 쨍하진 않았지만 환 했던 하늘
호핑을 위해 블라복비치에 도착해 배를 타려는 찰라에 또 다시 먹구름이 몰려 옵니다.
이 무슨 조화인가요?!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첫날 보라카이 섬에 오기 위해 배를 탈때 비가 오더니
호핑을 위해 배를 타려는 타이밍에 비가 옵니다.
한국에선 비가 오면 피하거나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거나 했겠지만
호핑을 위해 모인 우리에게 한마디 말이 들려 옵니다.
호핑하면 어차피 젖을 옷, 부담없이 비를 즐기세요.
보라카이섬은 물이 들어오고 빠지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있습니다.
방카(배)가 해변까지 들어 올수가 없어서 보트를 타고 나가야 했습니다.
보트로 옮겨 탈 때 들리는 밸런스, 밸런스!!
보트 한쪽으로 사람이 몰리면 낮은 수심 때문에 기울어 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친한분끼리 한쪽에 앉으려다 보니 다급한 밸런스, 밸런스의 외침이 들립니다.
맨몸으로 비를 맞는게 익숙하지 않은 우리에겐 너무 부담스러운 비 였습니다.
우리에겐 부담스러운 비, 현지인에게 늘상 내리는 단순한 비
호핑을 책임져줄 방카(배) 입니다.
방카(배0로 옮겨 탈 때에도 보트에서 좌측에서 한명, 우측에서 한명 이렇게
옮겨 타야 하는데 이동하다 보면 조급해져 어느 순간 또 다시
밸런스, 밸런스 하는 다급한 함성이 들려 옵니다.
방카(배)로 옮겨 타니 역시나 해가 쨍해 지기 시작합니다.
보라카이 호핑 일정
전용 방카 - 크리스탈코브(라우렐섬) - 스노쿨링 - 씨푸드식사 - 바다 스노쿨링 포인트에서 스노클링 - 낚시
( 4 ~ 5시간 정도 소요)
호핑의 첫 행선지인 크리스탈코브 섬(라우렐섬)을 향해 출발!!!
비가 그친 덕분에 방카(배) 2층에 올라가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서면 가이드분이 요청을 하지 않아도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자리를 잡아주고 포즈도 알려주고 정성을 다해 이쁘게 찍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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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크리스탈코브(라우렐섬)
2.5㎢에 달하는 이 섬은 필리핀 부호의 사유지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섬에는 전용 비치가 있으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포토 존들이 많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섬 내에서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멋진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크리스탈 코브 섬의 외곽을 따라 둘레길을 걷다보면 파도에 침식된 멋있는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생겨난 파식동(해식 동굴)을 2개나 찾아 볼 수 있다.
코브(Cove)1, 코브(Cove)2로 섬 내 이정표에서 쉽게 찾아 볼수 있다.
작은 계단을 통해 내려가거나 안으로 들어가면 바닷물이 들어오는 곳이 있다.
이 곳에서 스노클링도 가능하며 동굴 안에서 밖으로 헤엄쳐서 나갈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섬에서는 필리핀 현지의 특이한 토속적인 조형물들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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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코브(라우렐섬) 도착
크리스탈코브섬(Crystal Cove Island Resort's Vicinity Map)
크리스탈 코브 아일랜드 리조트의 주변 지역지도
크리스탈 코브섬은 이국적 향기가 물씬 풍기는 섬입니다.
포토존에 신경을 많이 썻는지 가장 많이 보이는 표지판 이
Crystal Cove Island 입니다.
인증샷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겐 최고의 장식품 입니다.
섬의 쉼터에 자리가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시원한 물, 음료, 맥주까지 얼음 가득한 아이스박스에 담겨 있었습니다.
호핑 예약자를 위한 선물(?) 이었습니다.
무료입니다. 마음껏 드세요!!!!!!!!!
이야야야 호~~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음료와 산미구엘 라이트를 하나씩 꺼내 먹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사진을 찍을 분은 사진을 찍고
스노클링을 하실 분은 스노클링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2시에 쉼터에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 여유 시간 1시간 30분 정도 )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포토존들 덕분에
사진을 발로 찍어도 이쁘게 담기는 섬이 크리스탈코브 입니다.
비가 내릴 땐 좀 쌀쌀했던 날씨 였지만
섬을 조금 둘러 보니 더위가 밀려왔습니다.
더운 나라지만 한국과 비슷한 날씨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그늘 없는 곳을 걷다 보니 햇살의 뜨거움은 한국보단 더 했습니다.
살이 따갑다 싶을 정도의 강렬한 느낌 입니다.
달궈진 몸을 시원하게 식혀줄 스노클링 포인트를 향했습니다.
계단이 좁고 경사가 심해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푸르고 맑은 바다가 보입니다.
이 곳이 크리스탈 코브섬의 스노클링 포인트 입니다.
동굴에서 바라본 계단의 모습입니다.
환한 빛과 동굴이 어우러져 빛의 길을 따라 새로운 세계로 나아 가면
아름다운 세상이 우리를 기다려 줄거 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우리나라의 장호항(강원도 삼척)에도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며
스노쿨링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뜸금없는 장호항 타령을 하는 이유는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예약하니
가까운 곳에도 이쁜 바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영어가 필요 없는 우리나라도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다니 동 하는 마음이 생겼었습니다.
갔다와서 후기를 적는 지금에서야 영어 걱정을 왜 했나 싶지만
보라카이 오기전까지만 해도 영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최고조 였습니다.
크리스탈코브섬의 스노클링 포인트
동굴 안쪽에서 출발해 밖으로 나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동굴쪽 바다의 깊이는 어른 가슴 정도의 깊이입니다.
입수하자 마자 깊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동굴에서 좀 나가면 돌로된 언덕이 있어서 그 곳에서 스노클링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가이드분이 스노클링 장비를 주며 숨 내쉬는 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기본적인 스노클링 장비이고 사용이 쉬워서 그런지
특별한 노하우를 설명해주지 않아서 스노클링이 처음인 저희는 당황 해야 했습니다.
설명이 그게 다란 말인가!?
뭐, 막상 해보니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긴 한거 같습니다.
혹시나 저같이 처음 이신분을 위해 체험당이빙을 하며 익힌 노하우중
스노클링에 적용 가능한 아, 이, 오 를 공유하겠습니다.
숨 쉬는 대롱의 입부분은 마우스 피스 처럼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피스를 아 해서 모두 집어 넣고 이 하며 물어 줍니다.
그런 다음 오 하며 입으로 마우스 피스를 감싸고 숨을 후 하며 뱉고 흡하며 들이 마시면 됩니다.
9살 여진이,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단번에 해내 더군요.
어른인 엄마가 더 못하겠다며 고생했습니다.
카메라 방수팩(WP-S10)을 가져가 스노클링을 하며 수중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마스크를 쓴 상태로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며 찍으려니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셧터를 마구 눌렀는데 잘 나온 사진은 없었습니다.
다만, 방수팩이 방수가 잘 되는 구나. 잘 만들어져 있구나 하는
방수 테스트를 하고 나온 느낌 입니다.
해수어와 산호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스노클링의 재미 인거 같습니다.
보라카이 여행 이틀째 화이트 비치가 전날보다 이뻐보이고
바닷물이 동해보다 확연히 따뜻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위험하다고 알려진 보라카이를 걸어서 이동해
블라복비치(Blabok Beach)로 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릴려나 하고 하늘을 보며 안오겠네 하며 안심을 할 때
여지 없이 내리는 비, 보라카이 날씨는 낯설었습니다.
네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스노클링, 씨푸드, 낚시 이야기 입니다.
'보라카이'에 해당되는 글 13건
보라카이 자유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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