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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여행후기#3(여행 1일차)

by 함께보는세상 2016. 10. 7.

여진아빠의 제주도 여행후기#3(여행 1일차)


 

 

 


 

▼ 4박 5일 제주도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를 타는 과정의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이른 아침 출발하면 하루가 길겠단 생각을 가지고 


제주도행 아침 비행기표 표를 구매했지만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는 만큼 집에서도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해야 하는 점을

간과 한거 같습니다. 


8시 2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략 7시 정도에 출발 해야 했습니다.

 

 

 

 

 

청주공항의 주차 요금은 1일 6,000원 입니다.

 

기본 1시간 1,000, 30분마다 500원


임시 주자차장은 이용기간에 상관없이 10,000원(선불)


일반주차장 위치보다 조금 더 멀 뿐인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청주국제공항 주차요금 안내

http://www.airport.co.kr/cheongju/content/contents.do?cid=2015120720111820827&menuId=895




 

청주공항에 들어서서 이스타항공(EASTARJET)을

 

찾아 보니 여러곳이 보였습니다


이곳인가 하고 싶어 다가가면 아니였고


저곳인가 하고 다가서면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다행히 8시 25분 수속중이란 문구가 보여


그곳으로 다가가 줄을 선 후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화물은 반대쪽에 가서 보내면 된다고 해서


조금 당황해야 했습니다.

 

수화물 무게가 무거운 건 무겁고

 

가벼운건 가벼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일행은 무게를 합산해서


보내면 된다고 해서 안심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주민등록증으로 가능하지만


어린이는 등본이나 의료보험증을

 

보여 달라고 하더군요. ( 챙겨가셔야 합니다. )

 

 



 

▼ 청주공항 탑승장은 2층 입니다.


탑승장에 들어서니 옛 생각이 났습니다.


2008년 여진양 3살에 청주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던 생각이 나서 같은 포즈로 

 

느낌을 내보자 하고 찍어 봤는데


3살 시절의 귀여움은 어디간거니?! 


사진을 보니 8년이란 시간이 

 

애기를 숙녀로 만들 만큼

 

빠르게 흘러간거 같습니다.

2008년 청주공항

2016년 청주공항 


 

 

 

매번 저가 항공만 탄 다며

 

아시아나 항공과 땅콩 항공은 언제 타 보는거냐고

 

두 항공사를 타보는게

 

꿈 이라고 이야기 하는 여진양

 

유럽 여행 정도는 가야 도전을 할 텐데

 

아직은 계획이 없어 한 동안은

 

저가항공 사랑이 계속 될거 같습니다.


 



 

 

황금연휴라 비행기 이용객도 많았는지


 연착해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짜증보다는 기다림의 시간이 즐겁습니다.


돌아오는 상황이라면 투덜투덜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행기에 타서도 3살 때 포즈 따라서 한 컷


애기에서 숙녀로 변해 버린 딸 아이 입니다. 


지금 모습을 보며 예전에 참 귀여웠는데 하고 


나중엔 지금의 여진이를 보고

 

그 때가 참 이뻤는데 하는

 

그리움의 시간으로 찾아 오겠죠

2008년 한성항공

2016년 이스타항공 






제주도 여행코스 추천 장소를 검색하고 


계획을 알차게 잡아 두긴 했는데

 

시작부터 연착으로 일정이

 

늦어 지기 시작 하는 것이

 

계획과는 다른 일정이

 

기다릴  것 이란 걸 암시 한 거 같습니다.

 


 


 


비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막상 비가 안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를 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 다니는


아름다운 하늘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제주 여행의 욕심쟁이 입니다.

 

 


 


 

▼ 제주공항 5번게이트에서 좌측으로 20m

 

렌트 업체의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승강장에서


두리번 거리며 파란 조끼, 노란 조끼를

 

입고 있다는 직원을 찾아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통화를 하면 거기 있는게 맞다는데 못 찾는

 

아리송한 상황에 당황스러움이 밀려왔습니다.

 

헤매다 찾아서 렌트업체의 셔틀버스를 타고 


렌트업체에서 렌트카를 받았습니다.


 

 

 

 

저렴한 곳에서 렌트하려고 검색하다

 

발견한 통일 렌트카 입니다.

 

( 렌트는 소셜커머스가 저렴한거 같습니다. )

 

차량에 긁힌 곳이 좀 많았습니다.

 

이거 반납할 때 독박 쓰는거 아니야 하는

 

불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 하나 사진 찍으라고 이야기 해 주더라구요

 

다행히 아무런 문제도 발생 하지 않았습니다.

 

 

 

 

 

 

▼ 제주도 여행 1일차 계획은

 

더럭분교, 하귀-애월도로, 곽지해변, 협재해변,

 

유리의성, 주상절리(일몰) 구경 이었는데

 

실제로 제주여행 1일차 코스는  


제주공항 - 통일렌트카 - 동문시장 - 이호테우해변 - 더럭분교


- 하귀 애월도로 - 곽지과물해변 - 협재해수욕장


- 유리의성 - 이중섭거리 - 대우정 - 올레시장 - 아인스호텔을

 

도장 찍듯 열심히 움직인거 같습니다.

 

여유 없이 무엇인가에 쫓기 듯 강행군을 했습니다.

 

( 빨간색 여행지는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

 

 


 



▼ 드디어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의 시작입니다.


여행의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금강산도식후경


미리 검색해 둔 맛집으로 향했지만


오늘은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이.럴.수.가!!!!

 

꺼멍돼지, 우리에게 이러는거 아닙니다.

 

줄서서 기다리는건 각오하고 왔는데

 

자리조차 없다니 좌절입니다.

 

 

 

 





기대하며 맛집의 행복을 만끽 하는구나 하며

 

기대를 했는데 짜증이 밀려오는 상황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음식점이

 

많은 곳이 어딜까 하고 생각하다

 

동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한 지역에 맛집을 2~3곳 이상 찾아 두시고

 

출발전에 미리 전화를 해서

 

장사 하는지를 알아보고 출발하세요.

 

365일,  24시간 장사 하는거 아닙니다.


제주도 첫 식사는 무조건 흑돼지라고 단정 짓고 와서


시장에 들어서서 고기집을 찾는대 몰두 했습니다.

 

다행히 흑돼지 집이 바로 보였습니다.

 

 

 

 


 

 배고프고 짜증난 상황이라 그런지


기대했던 흑돼지 맛은 아니였습니다. 

 

검색한 맛 집에 못 가고 생각지 못한 곳에 와서

 

신경이 곤두 서 있어서 맛을 음미 할

 

여유가 부족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생정보통에도 나온 맛집 이었지만

 

흑돼지 말고 다른 음식을 드시기 바립니다.


 

 

 

 

 ▼ 고기도 안 타고 잘 익어서 좋았는데

 

제 입맛엔 안 맞았습니다.





 

 첫 식사는 실망했지만 시장을 둘러보며


제주도를 본격적으로 즐겨 보려 합니다. 


시장 사이 사이 쵸코릿과 막걸리가

 

많이 보여 집으로 갈 때 선물로

 

사가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 초콜릿은 10박스, 크런키 초콜릿은 6박스

 

종류마다 가격이 많이 달랐습니다.

 

제주도 초콜릿의 경우 서귀포올레시장보단

 

동문시장이 조금 더 저렴했던거 같습니다.


 

 

 



해녀빵과 하르방 빵을 맛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라 놀라긴 했지만


제주도 향기가 물씬 나는 군것질 꺼리이기에 


가격은 잠시 내려 놓고 맛을 즐겨 봅니다.

 


 

 

 




입 맛이 까다로운 건지 아니면

 

기대를 너무한 건지

 

바로 만든 것이 아니라 미지근하고 


내용물도 그리 충실한거 같지 않고


다시 먹어 보겠냐고 묻는다면


비싼 돈 내고는 안 먹겠다고 


대답해주고 싶을 만큼 실망을 해야 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고속도로 휴게소(덕평)의

 

후두과자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 동문시장을 둘러보고 더럭분교를 향해 


네비게이션을 설정했습니다. 


렌트카에 장착되 있는 네비게이션은

어떻게 하면 더 멀리 돌아 가는 길 인지

 

알려주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광고도 시끌벅적하게 나오고 해서

 

깜짝깜짝 놀래기도 했습니다.


가급적이면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 핸드폰 거취대 챙겨 가시면 좋아요 )



 

 


 


더럭분교로 가는 길에

 

이호 테우해변이 보여 들렸습니다. 


제주도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기도 합니다. 


인파는 많지 않았고 서핑을 배우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어린이용 슈트만 준비가 되 있었어도


모든 일정을 내려 놓고

 

서핑 배우기에 올인 할 수 있었는데


딸 아이에게 맞는 슈트가 없어 


맨몸으로 바다를 즐기기엔

 

애매한 날씨라 포기를 해야 했습니다. 



 

 

 

이호 테우해안에 위치한

 

조아찌 커피 핸드 드립 전문점

 

이국적인 느낌도 나고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해변가 전망에 주차해 있는 차들로 인해

 

비치가 눈에 잘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차만 없었어도 탁 트인 뷰가

 

여행 기분을 업 시켜 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적다 보니 모든 장소에서 아쉬움을

 

남길 기세 입니다.  



 

 

 

 

▼ 목적지인 더럭분교로 향해 고고싱!!!


제주도 더럭분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1580-1

 

 

 

 

개방시간(무료)

 

평일 - 오후 6시부터 일몰까지


토요일 - 13시부터 일몰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 - 오전9시부터 일몰까지

 

만족도(5점 만점) - 3.5점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초등하교 이기 때문에

 

개방 시간에 이용 하셔야 합니다.

 

문이 열려 있다고 해서 아무때나

들어 가시면 안되용~~

 

 

 

 

 

 

평가

 

색깔이 알록달록 사진 찍기 좋은 곳

 

기대는 금물, 사진 찍는 것을 즐긴다면 

 

사진 명소인 더럭분교에 들려 보세요 

 

소요시간 - 30분

 

 

 

 


 

 

 

 

제주도 사진 명소 라고 해서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저에게

 

딱 인 곳이다 싶어 찾은 더럭분교 입니다.


아직까진 모델료 없이 전속모델로 


포즈를 나름 열심히 잡아주는 여진양과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 분홍색 벽을 아직도 좋아하는 11살 입니다.

 

원색의 벽이 사진 배경으로 이쁜거 같습니다.

 

모델 포즈가 아주 프로급 입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포즈 잡아 줄 때

 

딸바보 미소가 얼굴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 더럭분교 후문에서 20m 정도 걷다 보면

 

공용 화장실이 있는데

 

급하다 보니 못 찾아서

 

정문쪽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고 화장실을 이용 했습니다.

 

음료수 마시는 딸아이를 보니

 

예전에도 비슷한 모습이 있는거 같아 찾아 봤습니다.

 

3살 땐 혼자 들고 마시기도 힘겨워 했는데

 

이제 포즈까지 잡아가며 마시는

 

여유까지 생길 만큼 커 버렸습니다.

2008년 제주도 

2016년 제주도 


 

 


 

 

▼ 모든 관광지가 그렇듯

 

인적이 드물면 좋겠지만

 

쉴 세 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인파를 피해 사진 찍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 더럭분교 다음 행선지는

 

곽지과물해변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하귀애월해안도로 입니다.

 

하귀-애월도로(무료)

 

제주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만족도(5점 만점) - 3.5점

 

평가

 

확트인 시원한 바다 마음까지 시원

 

해안도로를 보며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소요시간 - 30분

 

 

 

 

 

 


▼ 하귀애월 도로에서 딸아이 3살 때

 

함께 찍은 사진이 있어 같은 곳을 찾아

 

헤매였으나 찾 질 못 했습니다. 


한 곳에 내려 제주 바다와 바람을 느꼈습니다.

 

 

 

 

 

놀거리가 있었던건 아니였는데


딸 아이는 이곳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옛 사진속 그 곳을 찾기 위해 보물찾기 하 듯


찾아 헤매서 그런지 아이가 즐겁다니 

 

추천 여행지보다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정상에 오른 듯 한 포즈로 추억을 남겼습니다.



 

 




▼ 에메랄듯 빛 바다가 기다리는

 

곽지과물해변으로 고고싱~


곽지과물해변(무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만족도(5점 만점) - 4.5점

 

평가(데이트 코스 강추) 

 

카페에 앉아 에메랄듯 빛 바다를 보며 사랑을 말한다

 

카약도 타고 산책도 하고 데이트 코스로

 

따봉, 따봉, 따봉, 따봉.

 

소요시간 - 90분

 

 

 

 


 

늦 더위와 강행군에서 오는 피곤함으로 


숙소로 바로 가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하던 차에 


곽지과물해변에 들렸습니다. 


힘들어도 일정에 참 충실한 모습입니다.


일정은 일정일 뿐

 

여유 만큼 좋은 행선지는 없습니다.



 

 

 

▼ 주차장에선 잘 몰랐는데 주차를 하고


점점 더 바다로 다가서니 

 

우리를 기다리는 낙원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 둥둥 떠 있는 노란색 카약


저 멀리 시원스럽게 펼쳐진 수평선


넘실넘실 거리는 파도가 전하는 바다소리

 

 

 

 

 

▼ 강행군으로 옴몸이 지쳤음에도

 

에메랄듯 빛 바다위의 카약을 보자

 

우리도 가서 타자 라는 욕심이 날 만큼

 

제주도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3박자(에메랄드, 카약, 수평선)의 조화가

 

완벽한곳에 


지금 이순간 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에 앉으면 아름다운 3박자가


편안하게 눈높이에 딱 맞게 다가옵니다.


높지도 낮지도 무엇인가에 가려지지도 않는


완벽한 위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이 곳에 들려


제주도 스러움을 편안하게 느껴보세요 

 

 

 

 

 

▼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며 아직은

 

여러 곳의 커피숍을 가보질 못해서

 

지금 이순간이 기억에 남는 걸지도 모르겠다 란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4박 5일 여행을 마치고 후기를 적는 지금

 

여러 곳의 커피숍을 둘러 봤지만

 

다시 한번 한 곳의 커피숍을 간다면

 

지금이순간을 갈거 같습니다.

 

그만큼 만족감이 좋았던 커피숍이었습니다.

 

 

 




 

▼ 곽지과물해변의 아름다움에

 

훔뻑 빠져들어 좀 더 유명한

 

협재해변으로 고고싱~


협재해변(협재해수욕장, 무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만족도(5점 만점) - 4.0점

 

평가(해수욕 강추

 

에메랄듯 빛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다

 

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다면 바로 이 곳!!

 

소요시간 - 120분

 

 

 

 

 



 

곽지과물해변에서 제주도스러움에 반하기 시작했다면


협재 해수욕장에선 콩깍지가 완전 씌였습니다.

 

내년 물놀이는 고민 할 것도 없이

 

이 곳 협재에서 해야 겠단 생각이 들만큼

 

수심이 깊지 않고 아름다움으로 도배되어

 

힐링하기 넘치는 협재해수욕장 입니다. 

 

 

 

 

 

 

▼ 협재해수욕장 바다는

 

푸른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시작부터 저 끝까지 바다가 온통 푸른 빛 입니다.

 

파란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해외에서나 볼 수 있을 거 같은 에메랄듯 빛 바다를

 

이 곳 협재 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바다는 한 곳, 한 곳 

 

이름만 다른 바다가 아니라


느낌이 다르게 다가 왔습니다. 

 

 

 

 

 


곽지과물해변은 잔잔하고 편안한 느낌 이어서


카약을 하며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바다 였다면


협재해수욕장은 거대하고 성대한 느낌 이이서


파도를 즐기며 해수욕하기 정말 좋겠단


생각이 절도 드는 협재해수욕장 이었습니다. 

 

 

 

 

 

바다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해수욕 준비를 


안 해와 들어가지 못하는 아픔을 아시나요?!


누가 춥다고 했던가요?!

 

마지막 더위를 마음껏 즐기는 분들이

 

최고로 부러웠습니다.


 

 

 

 

해수욕하기 딱 좋은 날씨라 


딸아이는 투덜투덜 모드 입니다.


아니 왜?! 해수욕장에 와서 해수욕을 안 해?! 못 해?!!


 이번 여행의 실수 중에 가장 큰 실수가 바로


해수욕 준비를 안해 온 점 입니다. 

 

 

 

 

 

▼ 협재해수욕장에서 유명한 쉼표 카페 옆으로

 

원색의 의자가 준비되 있는 전망 좋은

 

카페(?)가 있었는데 이름을 확인 하질 못했습니다.

 

쉼표는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이 곳은 그나마 좀 한산 해 보였지만

 

들어가 보진 못 했습니다.

 

카페 투어를 테마로 해서 여행 계획을

 

잡아 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 두 곳의 바다를 연달아 둘러 보고

 

숙소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제주도 유리의 성으로 향했습니다.


유리의성(유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3135-1

 

 

 

유리의성 홈페이지

http://www.jejuglasscastle.com/

 

 개장시간 - 09:00 ~ 19:00

 

장소

구분

정가

소셜

유리의성

성인

₩11,000

₩9,500

청소년(중고생)

₩9,000

₩8,000

소인(36개월~초등학생)

₩8,000

₩7,000

 

 

만족도(5점 만점) - 3.5점

 

 

 

평가(어두운 밤이 아름다움의 절정)

 

아이들과 함께 유리 공예 체험

 

해지기 전 관람을 시작해서

 

불빛이 들어 오기 시작한다면

 

만족도 UP, UP!!!!

 

소요시간 - 90분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리 공예품이 가득한 곳


아이가 하고 싶은 걸 좀 해주면


물놀이 못한 아쉬움이 풀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공예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목걸이를 하나 만들고 나더니

 

맘이 좀 풀린 딸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무조건 어디 안가고 


해수욕장에서 해수욕만 하는거로 오케이?!

 

 


 

유리 공예품들이 이쁘긴 한데 


조명에 빛이 들어 올 시간이 아니라


2% 부족한 느낌을 받아야 했습니다.

 

 

 

 


 

 

▼ 실외에 거울 미로도 있고 유리마치도 있고

 

조명이 들어 오지 않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소소하게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조명까지 켜진다면 금상첨화인데 


혹시나 하고 매점 사장님께

 

폐장 전에 불이 들어올까요? 하고 여쭈었는데

 

오늘은 해가 환 해서 안 켜지겠는데요


하는 답을 들어야 했습니다. 

 

 

 


성수기는 야간개장을 하지만

 

성수기가 막 지난 지금은


날이 어두워야 조명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쨍한 날씨 덕분에 아쉬움 가득입니다.

 

 



 


 



조명 들어오는 걸 보기 힘들다고 해서 


일몰을 보기 위해 주상절리로 향했습니다.


대포주상절리(일몰)(유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이용시간 - 매일 08:00 ~ 18:00 

 

장소

구분

정가

소셜

주상절리

성인

₩2,000

패키지

소인(7세부터)

₩1,000

패키지

주차(소형기준)

₩1,000

패키지

 

 

만족도(5점 만점) - 3.0점

 

 

 


평가(일몰 명소) 

 

모산과 산방산이 일몰을 삼키다

 

소요시간 - 30분

 

 

 

 




도착하니 주상절리 입장시간이 끝났습니다.


울.고.싶.어.라~~~


열심히 온다고 왔지만 한발 늦고 말았습니다.


붉은 태양이 열기를 식히기 위해


바다로 향해 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데 


전망 좋은 곳에서 볼 수가 없는 현실


그나마 멀리서라도 일몰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일정중 딱 이날만 일몰을 볼 수 있었 다는 점


오늘 좋았다고 해서 내일도, 모래도

 

가능 하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늘은 쉽게 일몰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하십니다. 신이시여~

 

 

 

 



엄청난 강행군입니다. 


동문시장, 더럭분교, 하귀애월, 곽지과물,

 

협재해수욕장 그리고 유리의성까지

 

이제 숙소로 가야겠지요?!

 

제주 아인스호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162-7 

 

 

만족도(5점 만점) - 4.0점

 

 

 

평가 

 

저렴한 가격에 조식포함 그리고 시뷰 까지

 

아인스호텔 1박

 

- 9만 7천원 바다뷰(조식포함)

 

 

 

 

 

 

탁 트인 전망이 정말 마음에 드는

 

아인스호텔 입니다.

 

이중섭 거리와 올레시장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편의시설과도 가깝습다.

 

 

 

 

 

욕실 공간과 화장실이 분리되 있으며

 

물도 잘 나오고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물도 잘 내려가고

 

비데까지 설치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콸콸콸콸 물도 잘 나오고

 

배수도 잘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 좋습니다.

 

서귀포 가성비 좋은 호텔로 인정!!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서

 

호텔에서 먹는 라면의 맛은 판타스틱합니다.

 

전망까지 이쁘다면 레스토랑 부럽지 않겠죠?!

 

 

 

 

 


피곤하지만 아직은 자고 싶지 않은 여행 첫 날


숙소에 차를 주차하고 올레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올레시장으로 가는 길에 이중섭거리가 있습니다.

 

 

 

 

 

이중섭거리에 위치한 대우정 입니다.

 

전복에 마아가린을 비벼 먹는

 

제주도 돌솥밥 맛집이라고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는 곳이라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제주도 물가가 비싸긴 한데

 

역시 가격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2인기준 4만원

 

( 저렴한 가격일려나요.. )

 

 

 

 

어렸을 때 따뜻한 밥에 마아가린 넣고

 

간장 넣고 비벼먹은 기억이 있는데

 

어른이 되서 제주도에

 

그때 그시절 추억에 빠져들어 봅니다.

 

 

 

 

 

돌솥밥이라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옥돔구이는 살이 정말 없더라구요

 

이전에 먹었던 음식점도 그렇고

 

옥돔구이 자체가 살이 없는거 같기도 합니다.

 

옥돔구이는 추천 하고 싶지 않습니다.

 

 

 

 

 

드디어 마가린과 전복 돌솥밥

 

이 두가지 조합에서 오는 맛은

 

어떤 맛인가 하고 기대하며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고

 

고소해서 그런지 먹기 좋았습니다.

 

특유의 마가린 향은 조금 나는 편입니다.

 

 

 

 

배를 채우고 나온 시간이 저녁 8시 30분

 

숙소로 돌아 가느냐, 올레시장을 갔다 오느냐?!

 

선택은 당연히 올레시장 입니다. 

 

사실 맥주를 사서 갈 요량으로 시장을 향했습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무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277-1



이용시간 - 매일 07:00 ~ 21:00


만족도(5점 만점) - 3.5점

 

 

 

평가

 

음식점도 많고 군것질 꺼리도 많고


사람도 많고 모든게 다 풍족한 곳

 

소요시간 - 60분



 

 

 

 

▼ 올레시장에 들어서자 마자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볼 수 이었습니다.

 

오잉???????? 팬사인회? 뭐지?? 하고 들여다 봤더니

 

흑돼지 꼬치구이 를 사기위해 서 있는 줄 이었습니다.

 

지민원 흑돼지 꼬치구이

 

유명한 맛집인지 정말 줄이 길어서

 

같이 서서 기다려볼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특별하게 생기진 않았는데

 

얼마나 맛이 있는지 정말 길이 길어서

 

무리해서라도 줄을서서 기다렸다

 

 먹어봐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줄 서라, 줄 서라 하는 유혹이 강렬했습니다.

 

 

 

 

 

흑돼지는 줄 때문에 포기했지만

 

엄청난 길이의 닭꼬치는 포기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줄도 안서도 되고 먹음직 스럽기까지 하고

 

바로 이거다 싶어서 한개 구매했습니다.

 

올레시장의 올레분식

 

 

 

 

 

딸아이 팔 길이 만큼의 크기 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장표 먹거리 아니겠습니까?

 

한 입 달라고 했지만 딸아이가

 

살짝 인색한 표정을 짓는거 봐선

 

맛도 있는게 확실합니다.

 

 

 

 

 

제주도에 오면 당연히 찾는 것이 회 겠죠!?

 

회도 저렴하게 포장해서 팔기도 해서

 

모듬회를 사다 숙소에서 먹으면 좋습니다.

 

신기한건 같은 회를 파는 횟집인데

 

바로 옆에 붙어 있음에도

 

한 곳은 손님이 많고

 

다른 한 곳은 손님이 없었습니다.

 

맛 집으로 소문 난 집 인건지 아니면

 

인심 좋은 집으로 소문이 난 건지 모르겠지만

 

같은 고기로 회를 뜨는데

 

이렇게 손님 수가 차이가 날 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팥을 좋아해서 팟 도넛츠 파는 곳을

 

그냥 지나 갈 수가 없었습니다.

 

가족 중에 저만 팥을 좋아해서

 

도넛츠 사기가 쪼금 눈치가 보였지만

 

먹고 싶은건 먹어야 후회가 없을거 같아

 

팥 도넛츠 2개와 유자도넛츠 1개를 샀습니다.

 

 

 

 

바로 만든 건지 뜨거움이 느껴져

 

사면서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만들어진지 좀 된 것들은 식어서

 

아무리 맛집의 먹거리라도 맛이 그다지 없더라구요

 

겉은 바삭하고 팥은 먹음직 스러울 만큼

 

알차고 좋았습니다.

 

아마도 팥을 좋아하는 제 입맛과 맛았나 봅니다.

 

 

 

 

 

맥주를 사서 숙소로 돌아온 시간이 21시 30분

 

정말 긴 하루 였습니다.

 

4박 5일 일정 중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너무 많은 여행지를

 

둘러 본거 같습니다.

 

여유를 갖자, 갖자 하면서도

 

다음 행선지를 열심히 찾는 몹쓸 여행스타일 입니다.

 

제주도 여행 2일차는 

 

 쇠소깍과 송악산, 배낚시가 예정 되 있습니다.

  

 

▶ 주관적인 경험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리며

생각이 다른 부분에 대해선 이해 부탁드립니다.

캐논 EOS 6D 로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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