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장 소개

충북 옥천 금강 소개~ #2

by 함께보는세상 2013. 8. 20.

여진아빠의 충북 옥천 금강 소개 #2

20130818  

 

 

===============1편은 아래 링크 참고=================

여진아빠의 금강 소개

http://love1977.tistory.com/138

====================================================

 

 

일찍 일어나면 서원계곡으로

 

늦게 일어나면 금강으로

 

 

아침에 눈을 떠

 

정신을 가다 듬다 보니

 

오전 10시

 

서원계곡으로 출발 해야 할 타이밍은 놓친거 같고

 

이렇게 늦장을 부릴때 마다

 

자리 걱정 없는 그곳이 우리를 기다리기에

 

그곳(금강)을 향해 출발

 

 

금강 휴게소에서 요금을 정산하고 길따라 가면 나오는 곳

 

( 정확한 장소는 금강 소개 참고 )

 

 

역시나 출발이 늦었음에도 자리가 있다.  

 

 

 

타프를 설치하고

 

릴렉스 체어와 테이블을 셋팅하는 틈에

 

여진이는 쉴 틈도 없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로 강으로 고고싱~

 

 

 

 

 

친구가 있을때 더 잘 놀지만

 

친구가 없을 땐 혼자서도 잘 노는 여진양

 

 

 

 

 

더운 날씨에 물이 차갑지가 않은게

 

흠이라면 흠일 수 있을 듯합니다.

 

온천수 처럼 느껴질 만큼

 

물이 따뜻한 금강

 

따뜻한 물 덕에

 

아이가 추위 걱정을 안해도 되는 건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이는 물놀이가 즐겁고

 

어른은 배가 불러야 즐겁기에

 

먹을 준비를 해야겠지요.

 

 

롯지 삼겹살 그릴에

 

삼겹살을 맛나게 굽는 법( 캠핑 장비 - 여진아빠의 롯지 삼겹살 그릴 참고 ) 을

 

집에서 연습했으니

 

이제 실전에서 사용을 해봐야겠지요.

 

삼겹살 끝판왕이라는

 

롯지 그릴 

 

 

 

캬~

 

맛나게 구워진 삼겹살 

 

 

닦는 불편함을 감내 해야 하긴 하지만

 

고기맛은 정말 좋습니다.

 

맛은 강추, 불편함은 비추

 

 

그렇게 배를 채운 다음

 

아빠는 파리낚시를 하고 

 

 

 

아이는 잡은 물꼬기를 담을 통은 가져다 주고

 

 

 

낚시를 같이 하면 좋을텐데

 

낚시보다는 물놀이가 더 즐거운 여진이

 

아빠는 아쉽다.

 

아쉬우다~~~~~ 

 

 

 

파리낚시를 하며 주위를 둘러 보니

 

차들이 돌길을 타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펜션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네 하며

 

그런가 보다 하고

 

자리에 돌아와 경치를 즐겼습니다. 

 

 

 

 

푸른 나무들들은 항상 같은 자리에 웅장하게 펼쳐저 있고

 

강물은 막힘없이 흘러내려가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벤댕이 소갈딱지 만했던 마음이

 

태평양을 담을 수 있을 만큼의 크기는 아니지만

 

세상 모든 짐을 짊어진양 마음을 짓누르던 어둠의 크기가

 

별거 아닌 크기가 될 만큼의

 

마음의 공터가 생기고

 

그 곳에

 

여유가 찾아 오더라구요.

 

그런 여유가 생기니

 

차가 가는 쪽으로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찾아 오고

 

그럴때마다 찾아 오던

 

에이 뭐 별거 있어

 

그냥 쉬어, 가봐야 고생이야 하는

 

구차니즘을 이겨낼 만큼의 부지런함(?)도 찾아 오더라구요.

 

 

다섯번을 와서 그냥 쳐다만 보던 그곳

 

작은 숲 넘어 있어봐야 펜션이나 있겠지 하고

 

기대 하지 않고 간 그 곳.

 

그 곳에 낙원이 숨어 있더군요 

 

 

 

 

 

자갈밭에서 보이던 작은 숲이 저 먼 건너편까지 연결된 땅인줄 알았는데

 

작은 숲은 그저 섬처럼  강과 강 상이를 갈라놓은

 

트릭 아이템이었습니다.

 

숨은 절경을 아무에게나  쉽게 보여주기 싫은

 

봉인된 마법아이템

 

그 마법아이템의 봉인을 해제 한 곳엔

 

이처럼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저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도 파리낚시

 

올갱이(다슬기) 잡기도 가능하고  

 

 

좀 더 깊은 수심으로

 

어른들도 즐거운 물놀이가 가능한 곳

 

 

 

둘러 보지 않았다면

 

아름다운 풍경이 코 앞에 있어도 발견하지 못했겠지요.

 

새삼 조금 만 더, 조금씩만 더

 

노력하고 실천하면

 

스스로가 만들어 두고도 보지 못하는

 

트릭을 해제 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이렇듯 새로운 곳을 둘러보고 나오니

 

같은 자리에서 보던 풍경 역시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작은 변화가 한층 더 마음의 크기를 넓혀주기에

 

많은 것을 보고 느껴야 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세상은 넓고 경험할 것은 많다.  

 

 

 

 

늦게가도 자리가 있고

 

타프 옆에 차를 주차 할 수 있는 곳 

 

 

이번 주말

 

금강으로 떠나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