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 장비&용품

당일 캠핑 체험에 따른 장비 후기~

by 함께보는세상 2013. 7. 26.

여진아빠의 캠핑 초보, 당일 캠핑 구매 및 체험 후기~

 

캠핑의 시작이라고 정의를 내려야 할진 모르겠지만

 

지인이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 있다

 

한번 가볼래?! 하며 권유를 했고

 

콜!!!!!! 을 함과 동시에 작고 소박한 그리고 부담없을줄 알았던 캠핑을 시작 을 하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금관휴양림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금관리 295-1 금관숲야영장 오토캠핑장

 

043-225-9115 // 010-9417-9115

 

2~3년전에 갈때까지만해도 입장료를 안받았던 같기도 한대

 

지금은 받는다고 하더군요..

 

입장료 + 캠핑료...

 

 

나무도 빼곡하고 돗자리에 버너만 들고가

 

고기를 구워 먹고

 

물놀이를 하고 올 수 있던 곳

 

야외에서 먹으니 고기도 맛나고

 

아이도 좋아라 하고

 

이런게 힐링이구나 하면서도

 

빼곡한 나무 사이로 들어 오는 햇살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부담 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음엔 더 그늘진 곳에다 돗자리를 깔아야겠다 라는 정도로 생각을 했는대

 

이곳을 소개한 지인이 슬며시

 

이곳보다 더 한적하고

 

이곳보다 더 물이 깨끗하고

 

이곳보다 더 오기 편하고

 

이곳보다 더 놀기 좋은곳 있는대 가볼래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곳도 좋은대 이 곳보다 더 좋다니

 

그름 진즉 이곳 말고 그리로 대꾸가지 라며 면박을 주려던 찰라

 

거기 단점이 그늘이 없다 였습니다.

 

이곳에 살짝 살짝 드는 햇살도 부담 스러운대

 

그늘이 아예 없다니

 

못가겠내 못가겠어..

 

아쉬움을 표현하려는 찰라

 

타프라고 그늘 가려주는거 파는대 말이야

 

그거 가족별로 하나씩 구매 하자는거 아니겠습니까?!

 

어.... 얼만대?????

 

15만원 정도...

 

 

머리속 계산기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나와보니 좋고 15만원이라

 

한번 사면 계속 쓸테고

 

한해에 3번정도만 나가도

 

본전 뽑겠단 생각에

 

콜!!!!!!!

 

그리 하여 주문한것이

 

바로

 

헥사 타프  

구매한 곳에서 사진을 퍼왔으니 출처를 밝힐 겸 해서 링크도 같이 적어야 겠어 적습니다.

 

http://www.camptown.co.kr/goods/view?no=186

 

 

타프를 구매하고 드디어 좋다던 그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서원계곡의 줄기 중 한 곳

 

정말 도착하니 그늘이 없더군요.. ^^

 

협소한 주차장

 

간이 화장실 남 1칸, 여 1칸

 

개수대 X

 

취사는 가능

 

그늘 없는 이곳을 위해 

 

장만한 타프를 처음으로 설치 하고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고

 

확실히 한적하고 물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공짜 이고

 

부담없이 놀 수 있는 이곳이야 말로

 

낙원이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힐링을 하고 바로 또 와야지 했는대

 

타프를 장만한 해엔 딱 한번 쳐보고 그렇게 한해가 갔습니다.

 

본전 계산할땐 한해에 3번은 꼭 가야지 했는대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그렇게 작년엔 2~3번 정도 더 갔고 타프만 있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올해(2013년) 입니다.

 

올핸 좀 지대로 다녀 보자

 

아니 올핸 좀 더 많이 나가자 란 생각을 했고

 

2년 전 젤 좋았던

 

그리고

 

매 해 갔던 서원계곡의 줄기 중 한곳을 또 찾았습니다.

 

헉,,,

 

그런대 이곳이 개발을 시작했는지 땅을 다 뒤집어 엎었더군요  

 

아주 맑고 깨끗했는대

 

이젠 좀 그냥 깨끗하다 정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곳은 소문이 나게 되어 있고

 

소문은 사람을 모으고 사람이 모이면 상업적인 곳으로 변화의 손길이...

 

그렇게 다른 누구와도 비교 당할 필요 없던

 

한적한 그곳은 추억의 장소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른 곳을 찾아야 했고

 

다른곳을 찾았습니다.  

 

 

금강의 한 부분

 

심삼한 어른들은 아이랑 함께 파리낚시도가능한 곳

 

 

 풍경이 좋으니 모델 놀이도 하고

 

 

올갱이도 잡을 수 있는 곳

 

경치 좋고 , 한적해 자리 많고, 파리낚시 가능하고, 올갱이 잡기도 가능한 이곳!!!!

 

이 곳 역시 문제가 있었으니

 

첫번째 문제는 간이 화장실이 너무 먼 곳에 있다는 점

 

이건 해결책이 없.. ㅠㅠ

 

 

 

두번째 문제는 바닥이 자갈밭이라 타프 살때 기본으로 들어 있던 팩으로는 설치가 힘들다는 점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긴 팩을 추가 구매해서 좀 더 깊속하게 팩을 박으면 좀 더 튼튼하게 설치 할 수 있겠죠..

 

콜팩이 젤 유명하더라구요 ( 참고 )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BD%9C%ED%8C%A9&frm=NVSCPRO

 

팩 길이도 중요하겠지만

 

자갈밭엔 자갈을 가급적 다 걷어 내 흙이 보이게끔 땅을 파고

 

팩을 박고 다시 돌로 덮으면 그나마 튼튼하다고 합니다.

 

 

 

 

낚시도 할 수 있고 올갱이도 잡을수 있고 넓어서 늦게 와도 자리 걱정이 필요 없는 장점이 많음에도

 

타프만 있다 보니 어른들(특히 마눌님)이 옷을 갈아 입기가  힘들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그래서 필요하다 싶은게

 

샤워텐트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83%A4%EC%9B%8C%ED%85%90%ED%8A%B8&frm=NVSCPRO

 

이런걸 사는 사람이 있나 했는대

 

타프만 있고 숨을 곳이 없는 저희 가족은 필요하겠다 싶더라구요..

 

( 아직 구매는 하지 않고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

 

 

 

한편으론 이렇게 사소하게 지출할 돈을 모아서 

 

사각 타프에 스크린 제품을 구매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넓은 공간 편안한 숨을 공간(?)

 

현 시점에 다시 헥사 타프를 살거냐 라는 질문을 누가 한다면

 

렉타 타프에 스크린을 선택할 생각입니다.

 

야외 잠자리는 불편하단 생각이 있는 저로서는

 

위 구성에 야전침대만 추가 한다면

 

여름에는 어디서든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을거 같거든요

 

 

 

타프에 돗자리로 캠핑을 즐기다

 

저 멀리 테이블에 앉아 럭셔리 하게 밥을 먹는 가족들을 보고 있으니

 

초라해 보인단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 오르고

 

우리도 좀 캠핑을 다녔으니

 

이제 폼 좀 잡아 볼까?! 하며

 

슬며시 마눌님께 허락을 구하고

 

마눌님 역시 폼나게 식사를 하는 가족들을 보았기에

 

흔쾌히 승락을..

 

일단 커야 한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야 넓고 편안할테니깐

 

그래서 장만한 것이

 

바로 3단 BBQ 테이블 

 

 

이야~~~~~ 좋다,,

 

이렇게 셋팅해서 2~3번 나갔더니

 

좋긴 하더라구요

 

폼도 나고 그런대 문제는 설치 할때 좀 손이 가요

 

다리 네 모서리 잡아주는거 깔끔하게 펴줘야 하고

 

무엇보다 크면 좋을 줄 알았는대 크다 보니

 

부피 차지를 무진장 합니다.

 

크면 좋을 줄 알았던 생각이

 

적당한 크기에 펼치기 쉬운 테이블이 좋다는걸

 

경험해보고야 알았습니다.

 

불편함을 느끼고 나서야 알게된

 

원액션 테이블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9B%90%EC%95%A1%EC%85%98%ED%85%8C%EC%9D%B4%EB%B8%94&frm=NVSCPRO

 

 

부피도 작고 그냥 펼치기만 하면 펼쳐지고

 

상판 역시 럭셔리해 보이고

 

지금 테이블을 뭐사겠냐고 묻는다면

 

원액션 테이블을 산다고 하겠지만

 

이미 3단 BBQ 테이블을 장만했기에

 

그럴순 없지만 테이블을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원액션 테이블 강추 입니다.

 

 

테이블에 의자는 기존에 있던 의자를 사용해왔었는대

 

릴렉스 체어에 앉을 기회가 있어 앉아 보았더니

 

이 역시 신세계였습니다.

 

왜 릴렉스 인지 알겠더라구요

 

편안함이란 이루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구매 희망은

 

바로

 

릴렉스 체어

앉아 본게 죄라면 죄일까요!?

 

앉아서 느낀 편안함을 잊을 수가 없어

 

주문하려니

 

헉,,, 가격에 그만 OTL

 

메이커 없이 공구로 파는 모델을 알아 보니

 

나름 저렴해 주문을 하고 대기중에 있습니다.

 

의자가 그냥 바닥에 앉는 것을 막아 주는게 아니라

 

즐기는 일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게 해주고

 

마음의 긴장을 풀고 안심하게끔 만들어 주더라구요

 

뽀대 때문에가 아니라

 

힐링에 편안함까지 더한다면

 

그것이 무한 힐링 에너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당일 여행의 준비

 

타프, 테이블, 의자

 

이제 무엇이 남았을까요?!

 

그것은 먹거리

 

먹거리의 꽃은 바로 화로구이겠지요?!

 

 

 

그런대 여기서 또 주어 듣기를 어떻게 주어 들었느냐면

 

직화로 고기 구우면 몸에 안좋다

 

휴대가 불편하다

 

어??? 그런거에요?!

 

하며 귀가 솔깃하게 넘어 가고

 

그래서 고기 굽는 끝판왕이라는 롯지를 선택하였습니다.

 

무쇠판 롯지!!!!

 

끝판왕은 말그대로 끝짱이란 말이고

 

얼마나 맛나겠어 하며 기대에

 

고기를 구워 보았으나

 

쉽지가 않았습니다.

 

기대수준의 반에 반도 안되는 맛

 

그리고 돌아와 다시 시즈닝 한다고 들인 정성은

 

다음에 또 이짓을 해야 하는거잖아 하는 넋두리만 생기게 하더군요

 

( 내공이 부족하니 불판 탓으로.. ㅠㅠ )

 

 

그러던 차에 화로구이를 지대로 먹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화로대 중형

 

 

 

차콜을 사용하고

 

석쇠를 이용해 고기를 구워 먹으니 잘 타지도 않고

 

맛도 지대로 좋고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고기를 먹게 되더군요

 

누가 화로구이를 나쁘다고 했는가!!!!!!!!!!!!

 

하며 롯지는 구석 창고를 향하고

 

미니화로대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테이블을 통해 부피보단 휴대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기에

 

휴대도 편하고 사용하는대 불편함이 없다면

 

무조건 작은 쪽으로 알아 보고 있습니다.

 

다른 캠핑 분들은 화로대를 거쳐 롯지로 오던대

 

전 롯지를 거쳐 화로대로 왔습니다.

 

아마도 화로 구이가 지겨워지면 창고에 가 있는 롯지가 빛을 볼 날이 오겠죠?!

 

 

초보 캠핑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적어본 후기 입니다.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면 더 좋고 편안한 것들을 알게되겠지만

 

짧은 현재의 지식으론

 

지금 산다면 이렇게 사겠다 란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