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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이탈리아

이탈리아 & 스위스 7박 9일 패키지 3 (구시가지-빈사의 사자상-카펠교-브리엔츠호수)

by 함께보는세상 2024. 8. 9.

이탈리아 & 스위스 7박 9일 패키지 3 ( 구시가지 - 빈사의 사자상 - 카펠교 - 브리엔츠호수 )

20240725~20240802

스위스 루체른 호수에서 바라본 만다린 오리엔탈 Mandarin Oriental Palace, Luzern 5성급

 

 

 

스위스-이탈리아 7박 9일 패키지 여행 2일차 아침입니다. 

오늘은 밀라노 숙소에서 출발해 루체른 관광 및 인터라켄으로 진입하는 일정 입니다. 

이탈리아에 오긴 왔는데 느낌은 아직도 한국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여행 2일차 입니다. 

이국적이긴 한데 보다 보면 한국의 풍경과 사뭇 다르지 않아서 인지 

여행에 대한 설렘은 줄어 들고 피곤함은 밀려오기 시작한 시기 였던거 같습니다.

여행 10계명 중 겨우 이거 보러 왔냐란 항목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순간이지만 

여행 10계명에 있다는건 하지 말아야 하는 마음 자세이기에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루체른 가는 길

 

 

 

한국이랑 비슷하잖아 하다가도 이따금 보이기 시작하는 풍경

여행의 기분을 조금씩 이나마 끌어 올려주는거 같습니다. 

이국적 풍경이 보일 때는 잠시나마

오~, 하며 탄성이 절로 나는 분위기가 맴돌기 시작합니다.

이탈리아 고속도로에서 보인 풍경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대형 전용 버스를 이용해 이동을 합니다. 

유럽 운전기사분들은 연속 3시간 이상을 운행하지 못하게 막는다고 합니다. 

이런 연속 운행 시간이후 휴식이 필요한 타이밍에 휴게소를 들리는 방식으로

여행자들에게 휴식과 화장실 이용을 하며 여행 시간을 관리 합니다. 

우리나라 처럼 당연히 휴게소 화장실은 무료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유럽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1유로(1프랑, 약 1,500원)이 필요합니다. 

동전을 투입하면 영수증이 출력되고 레바가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영수증은 해당 휴게소에 1유로(약 1,500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의 가치를 인정 받습니다.

지폐보다 1유로, 2유로의 동전의 가치가 여행의 시작과 함께 너무 소중합니다. 

동전 교환기가 있는 곳도 있지만 없으면 준비를 해야 하는데 소통의 문제도 있고

지폐의 유로를 동전으로 바꾸는 센스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 입니다.

이탈리아&스위스 휴게소의 화장실 입구 ( 요금 1유로 )

 

 

 

패키지 여행에선 물을 살 수 있을 때는 충분히 사야 합니다. 

어디든 물과 음료는 유료이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무료인 곳은 없습니다. 

갈증은 여행의 피로를 가중 시키기 때문에 미리 미리 기회가 있을 때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에소프레소는 우리가 마시는게 아니고? 유러피안이 즐기는 음료다 란 생각으로 

입에 댈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던 시기 입니다.

휴게소에서는 라떼 3.2유로( 4,800원 ), 물 500ml 2유로( 3,000원 )

라떼와 물, 물은 뭘 사먹어야 하는지 구분 조차 못하던 시기

 

 

잠시 휴게소 구경도 하고 차분히 앉아 커피 한잔 마실 여유가 주어지는 이순간

테이블에 앉아 주변을 둘러 보니 유럽에 오긴 왔구나 하는 풍경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더운 시기이기도 하지만 비도 안오는 시기, 바로 7, 8월 입니다.

휴가를 마음대로 쓸 수 있어서 올 수가 있다면 무조건 더운 시기는 피하는 센스를 추천 드립니다.

휴게소 풍경

 

 

유럽 여행(패키지 여행)은 이동이 반이 아니라 전부라는 표현이 맞을거 같습니다.

목적지로 이동하던중 버스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 앞쪽에 큰 사고가 발생해 사고 수습을 위해 정체되고 있었습니다. 

우리 처럼 차선이 넓지도 않고 샛길 조차 없는 구조가 대부분이라 

사고가 발생하면 수습을 하기 위해 도로 자체를 통제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터널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이동 금지 수준의 계엄령 선포 수준이 발생합니다.

다음에 들려 화장실 가야지 하고 생리 현상을 미뤘다면 끔찍한 추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기회가 있으면 해결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막히기 시작하면 답 없는 도로 상황

 

 

스위스 루체른 호수로 가 유람선을 타야 하는데  4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5시간이 넘어도

도착을 기약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정상 관광지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 있는데 차에서 시간을 소비해 버리다 보니 

마음이 답답하고 짜증이 밀려오는 상황에 필요한 건 바로 신이시여~ (전 무교)

그 와중에 창 밖 풍경은 너무 평화롭고 여유가 넘치는 이질적인 상황 입니다.

창 밖 풍경은 너무 평화롭습니다.

 

 

거의 한시간을 이동조차 못하다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달리고 달리다 보니 드디어 호수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얼마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시간 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동을 오래 하는 것이 스트레스 였는데 정체로 움직이지 못한 시기가 겪다 보니

이동을 시원시원하게 하기만 해도 행복함이 밀려오는 순간 이었던거 같습니다.

루체른 호수를 가던 길에 보인 호수

 

 

점심은 현지식(스위스)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지식당이 예약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패키지 상품에 현지식 인당 15프랑( 약 23,800원 )을 제공합니다. 

1프랑 1,590원 (20240807기준)

스위스는 프랑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화입니다.

스위스 물가는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맛집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태라

인당 약 24,000원으로 맛있는걸 먹을 수가 있을까가 아니라 배를 채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입니다. 

프랑 들고 스위스 맛집 투어 고고싱, 현실은 마트로~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반도시 루체른 구시가지 입니다.

이곳에 도착해 보니 이런 풍경을 생각하고 스위스에 온거지란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건물도 건물이지만 주변에 어딜봐도 다 유럽사람들이라 실감이 더 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알록달록한 간판과는 결이 다른 심플하면서 깨끗한 느낌의 도시 

스위스 루체른 구시가지 역사와 도시가 어우러지는 풍경

 

 

15프랑(약 24,000원)으로 선택의 폭은 넓지가 않습니다.

이 구시가지에서 보통 패키지로 오면 맥도널드 식사가 기본 옵션 처럼 전달이 되었습니다.

추가금을 더 내고 현지식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소통과 물가의 두려움으로 저희가 선택한 곳은 Migros 입니다. 

스위스 마트는 Coop 또는 Migros 입니다

Migros 에서 산 품목들 입니다. 

맥주, 스시, 샐러드, 과일 등.. ( 사진상 보이는 내용이 약 42프랑(6만7천원) 정도 입니다. )

인당 15프랑X2 = 30프랑(약 48,000원)

부족한 12유로(1만9천원) 는 카드로 결제를 하였습니다.

Migros 약 42프랑(6만7천원) 정도의 구성 입니다.

 

 

이동중 정체로 지연된 시간으로 인해 넉넉하게 구경할 시간은 주어지진 않았지만

현지 마트에서 음식도 사고 호수를 보며 식사를 하며 유러피안 느낌에 동화를 살포시 해 보았습니다.

 

 

 

이탈리아 스위스 7박 9일 패키지 추가 옵션 1번에 해당하는

루체른 호수 유람선 1인 60유로(약 9만원) 투어를 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설명을 들었을 때는 1시간 30분(왕복)의 코스로 들었지만 현실은 정체로 인한 지연으로

약 30~40분 정도의 투어를 체험 했던거 같습니다.

평점 5점 만점 기준 3점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입니다. )

루체른 호수 유람선 1인 60유로(약 9만원)

 

 

혹시나 자유여행이신 분들을 위한 예약 사이트 (루체른)

루체른 호수 웹샵

https://webshop.lakelucerne.ch/en/routing?fromStation=didok--Luzern--8508492&fromStationName=Luzern&toStation=didok--Weggis--8505670&toStationName=Weggis&date=2024-08-08&time=09%3A30

 

SGV

SGV

webshop.lakelucerne.ch

 

 

 

 

비교를 하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한강이나 청풍호에서 유람선 타는 비슷한 느낌의 시작이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더 이뻐야 하는데 사진이 더 이쁘게 나오는 곳이 유럽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팀만 있어서 넉넉한 공간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루체른 호수

네 개의 숲을 가진 호수

커다란 산과 숲이 호수를 둘러 싸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호수의 중심으로 가며 보는 풍경은 선착장에서 보던 풍경과는 달랐습니다.

저 멀리 산도 보이고 숲도 보이고 평화롭게 여유를 즐기는 요트들도 보이고

무엇보다 호수색이 아름다웠습니다. 

루체른 호수 투어의 풍경

 

 

분명 상상하던 그림인데 실제로 보고는 좀 아쉬운 느낌?

막연하게 왜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생각해 보면 

동남아에서 스노쿨링을 위해 갔던 포인트의 바다색과 비슷해서 일까요?!

바람까지 솔솔 불어 주면 정말 좋았을 풍경입니다.

 

 

 

유람선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있고 

맥주도 마실 수 있어서 이동하며 지친 피로를 좀 풀 수 있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피로 회복이 우선이 되다 보니 주변 풍경이 눈에 잘 안 들어온 아쉬움도 있던거 같습니다.

패키지 특성상 일정이 빡빡할거란 예상은 했지만 현실은 더 빡빡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더위와 어느 정도 타협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여행을 와서 인지

직접 겪어 보는 더위는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루체른 호수 풍경

 

 

루체른 호수 투어가 끝나고 구시가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여행지

빈사의 사자상( 스위스 용병들의 혼이 느껴지는 사자상 )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약 7~8분 이내의 거리 였던거 같습니다. 

걸어서 빈사의 사자상으로~

 

 

루체른시의 자랑스런 랜드 마크이자 인기 명소 입니다.

1791프랑스 혁명에서 마지막까지 루이 16세를 지킨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한 작품

사자의 등에 꽂힌 부러진 창과 방패를 베고 잠든 사자의 모습

스위스 용병들의 용맹함과 쓸쓸했던 헌신은 숭고합니다.

빈사의 사자상 Löwendenkmal

 

 

 

카펠교 - 호수위에 놓여진 꽃으로 장신된 목조다리

기념 사진 정도만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나무다리로 길이가 200m

 

 

 

애초에 이 곳에서 2시간에서 3시간 정도의 시간(옵션 투어 포함)을 소비 한거 같은데 

수영복을 준비해 다만 30분이더라도 더위를 식히며 풍경을 즐길 현지 코스 였다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는 더위가 기승한 8월 입니다.

발만 담그고 있어도 모든게 더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이빙 하며 이 더위를 즐기는 여유가 부러웠던 하루

 

 

이른 시간 출발해 뜻하지 않은 정체로 일정이 지연되었는데 

브리엔츠호수 로 이동을 하기위해 큰 도로로 들어서자 마자 현지 경찰에게 픽 당한 우리의 관광버스

운전자가 무슨 잘 못을 한건가 하고 걱정을 하며 경찰의 지시에 따라 어디론가 이동을 했습니다.

잘못을 해서 바로 딱지를 끊는 것이 아니라 어디론가 약 5~10분을 경찰차를 쫓아 가서야 조사를 받았습니다.

여행와서 경찰서?를 쫓아 오게 될진 몰랐습니다.

 

 

어떻게 관광버스를 이렇게 무작정 끌고 올 수 있는건지

그것도 관광지에서 하는 생각에 화가 났던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 있을 수 있는 불시 점검(차량&운전자)이었습니다.

관광지에서 여행자들이 무려 40여명이나 탄차를 픽업해 약 30~50분간 점검을 실시 하다니

일정에 쫓기고 현지 상황에 쫓기고 변수란 정말 생각지도 못 한 곳에서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국내에서 차랑 정기검사 받듯 버스를 픽 해서 현지에서 바로 하는 불시점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의 불시착(현빈,손예진) 촬영지인 이젤발트가 보통의 상품인데

작은 마을에 관광객이 너무 몰려 현지인들의 저항(?)으로 관광하기 힘든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모X투어 이탈리아&스위스 7박 9일 패키지엔 이젤발트가 아닌 같은 동네에 있는

브리엔츠 호수 투어가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이동, 지체, 관광, 돌발, 이동~ 

밀라노에서 잘 공감하지 못했던 유럽의 풍경이 스위스에선 생각했던 로망으로 다가옵니다.

휴가는 힐링이 필요하고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될거 같은 풍경 그 곳이 바로 스위스인거 같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눈이 편안해 지는 그림같은 풍경

 

 

루체른 호수에서 느껴보지 못한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맑고 푸른색의 물에서 에메랄드 짙은 색의 물이 너무 여운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젤발트 & 브리엔츠로 가는 길에 보이는 호수

 

 

사진으론 표현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눈으로 본 브리엔츠 호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움과 편안함이 있는 호수였습니다. 

마을은 아기자기 했고 루체른 처럼 넓은 공간은 아니였지만 두 곳중 한 곳을 선택한다면

저는 브리엔츠 호수 인거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성향으로 브리엔츠>>>>>>>>>>>>>>>>>>>>>>루체른 이었던거 같습니다.

방문한 시간의 차이 때문 일 수도 있고 컨디션 때문일 수도 있지만

브리엔츠의 아름다움은 잊지 못 할거 같습니다.

스위스 브리엔츠 호수

 

브리엔츠 호수 스위스

 

 

브리엔츠 호수

 

 

브리엔츠 호수의 여운을 뒤로 하고 그린델발트로 이동 합니다.

그린델발트에 가까워지자 흔히 보고 상상하던 스위스의 풍경이 사방으로 펼쳐졌습니다. 

그래, 이런 모습이 스위스지라는 공감대가 생성된 그 곳 바로 그린델발트 입니다.

계곡물이 빙하수라 푸른빛이 물감보다 짙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 드디어 숙소에 2번째 속소에 도착했습니다.

아이거블릭(eigerblick hotel grindelwald)  호텔 입니다.

https://hotels.naver.com/hotels/N1229971?adultCnt=2&checkIn=2024-08-15&checkOut=2024-08-16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 걸어서 약 13분 거리에 위치해 융프라우 가기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Eigerblick hotel

 

 

 

밀리노에 위치한 첫 숙소(모니카 호텔 피에라)로 인해 낮아진 눈 높이 덕분인지 

아이거 호텔은 조금 더 넓었고 EU 어댑터 없이 기존 어댑터로 연결이 가능한 소켓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추운 지방에 위치해 그런지 에어컨은 없었지만 에어컨이 필요한 타이밍은 나들이 갔다

걸으며 더위가 좀 올라왔을 때 빼고는 구지 필요가 해 보이진 않는 환경이었습니다.

Wifi 의 경우 로비에 비밀 번호가 있고 사용엔 문제 없었습니다.

Eigerblick hotel 내부 모습

 

 

 

숙소에 짐을 내려 두고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점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물은 무료, 음료는 유료 입니다. 

맛은 5점 만점에 2점 정도 ( 즐길줄 모르는 자의 평점이라 무시 하셔도 됩니다. )

사비를 털어서 라도 다른 메뉴를 먹어 봤어야 하나란 생각이 아주 잠시 들었지만

스위스는 비싸다, 맛집은 없다 라는 이야기를 맹신하고 배고픔을 달래는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음식점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각자 자유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구글 맵 숙소를 찍고 이동하며 해질녁 붉게 물들어오는 아름다움

쨍한 태양빛과는 다른 인공 조명이 하나, 둘 들어 올때의 그린델발트의 모습은

피로를 풀어 주는 보약 같은 빛 입니다. 

Buri sport 스위스 기념품 및 특산물, 스키 렌탈샵

 

 

 

유럽(스위스, 이탈리아 등)은 해가 지고 부터 는 안전지역 해제란 이야기를 가이드로 부터 들었습니다.

살짝 해가지고 어둠이 밀려 오기 시작하니 없던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보이는 것만 봐서는 하나도 위험해 보이지 않는데 낮과 밤의 치안이 다른 곳이

유럽이기에 서둘러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거 브릭으로 가는 길

 

 

 

패키지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점 하나는 

자유여행으로 와선 이렇게까지 부지런할 순 없었겠구나 하는 답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일정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여유 시간이 부족하지만

그만큼 한 곳이라도 더 둘러 보기 위한 타이트한 약속이 있기에

힘들어도 일어나고 피곤해도 함께해야 하는 의무가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거 브릭, 스위스 여행에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숙소

 

숙소 앞에서 바라본 아이거뷰

여행오기를 잘 했다는 마음이 들게 만들어 주는 경관 입니다.

산과 숲 그리고 구름,  빛과 하늘....

유럽에 도착해 한국과 비슷한 모습에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이런 모습, 이런 곳이 눈에 들어 오면 바로 이거지 하며 행복해 지는 유럽 첫 여행

짧은 안목에 투덜되던 모습을 반성하게 만드는 경치가 널려있는 스위스 입니다.

아이거 브릭 호텔 앞에서 바라본 풍경

 

 

오늘 하루도 밀라노에서 출발해 숙소까지 약 12시간을 밖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이렇게 움직이고도 막상 잠이 들려면 잠이 오지 않는 하루 입니다. 

시차 때문인지 아니면 버스에서 너무 많은 이동시간에 틈틈이 잠이 들어서 인지 모르지만

이런 빡빡한 스캐쥴이 점점 익숙해 지기 시작합니다. 

 

 

뜻하지 않은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일정은 다 채우는 패키지 2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