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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떨이

8살 아이들의 우정이야기~

by 함께보는세상 2013. 11. 15.

8살 아이들의 우정이야기~

20131115

 

우정 [友情,郵政] 

friendship, friendly feelings 

친구 사이의 정

 

 

8살 여진이 실수가 많은 딸 아이 입니다.

 

초등학생이 된지 256일이 됐지만 아직도 많은걸 놓고 오는 여진이

 

기념일 계산기(디데이 계산기)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ery=%EA%B8%B0%EB%85%90%EC%9D%BC+%EA%B3%84%EC%82%B0%EA%B8%B0&x=24&y=26

 

 

학교에 연필을 놓고 와서 혼나면 내일은 지우개를 놓고 오고

 

그 다음날은 필통을 놓고 오고 다 챙겨왔다 싶으면 노트를 놓고 오고

 

실수 할 수 도 있고 깜빡 할 수 있다며 다독여도 보고

 

어떤날은 혼내켜도 보지만 아직은 놓고 오는 날이 더 많은 8살 여진이

 

 

 

그런 여진이에게 큰 시련의 날이 왔습니다.

 

친구들과 놀다 그만 놀이터에 잠바를 두고 온 것입니다.

 

이 추운 날씨에도 덥다고 벗어둔 잠바를 깜빡 한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아이 엄마가 찾으러 놀이터에 갔을 땐 이미 사라져 버린 잠바

 

평소에도 놓고 오는 날이 많아 혼나기도 많이 해서 그런지 여진이는 울기 시작합니다.

 

같이 놀던 친구들이 한 목소리로 약속이라도 한 듯 "한번만 봐주세요" 하며

 

여진이 편을 들어 주는 모습이 우습지만 사라진 잠바

 

매번 놓고 오는 아이의 실수 때문에 웃음꽃을 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아이의 잘못은 엄마, 아빠의 문제라는데 놓고 오는 상황도 우리의 문제일까요?!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며 하루가 지났습니다.

 

 

8살 여진이 친구들 4명이 모였습니다.

 

누가 알려준것도 아닌데 TV에서 CCTV를 확인하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아이들이 CCTV를 보여 달라며 경비실을 찾아 갔다고 합니다.

 

경비아저씨도 아이들의 당돌함에 당황하셨는지

 

아니면 친구를 걱정해주는 마음이 이뻐 보였는지

 

놀이터 18시 전, 후 의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합니다.

 

 

가져가셨다 싶은 분을 발견하고 아이들이 다음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건 바로 전단지를 만들어 붙이기 입니다.

 

 

여진이 잠바를 찾아 주겠다며 여진이 포함 여자 아이 4명이 집으로 왔습니다.

 

 

 

A4 용지를 주고 색연필을 주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데로 아무 말 없이 지켜 봤습니다.

 

서로 상의를 하더니 이렇게 저렇게 하자며 결론을 내린거 같습니다.

 

 

각자 전단지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많이 그렸는데 눈에 보이는 것 몇 장 만 올립니다.  

 

 

 

 

 

많이 만들지 말고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한장씩만 붙이면 된다고 했더니

 

그러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많이 만든거 다 사용 못 한다며 집집마다 돌릴 생각을 하는 아이들 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친구들이 전단지를 만들고 친구들을 데려다 주며

 

여진이는 좋겠다

 

저렇게 마음으로 여진이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라고 했더니

 

여진이는 자기일도 아닌데 열심히 하는거 보니 아이들이 너무 착해

 

착해도 너~~~무 착해 라고 합니다.

 

 

여진이에게는 아직 우정이란 정의 보다는

 

아직은 착하고 나쁘고가 판단의 기준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8살 여진이는 실수도 많지만 좋은 친구들과 함께

 

우정을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참, 잃어버린 옷의 실제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전단지를 돌려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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