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홍상삼을 내주고 오승환을 얻다.
두산베어스
초반에 기회가 많았는데 호수비에 다 막히고
승리의 여신이 삼성으로 간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8회초 김재호선수의 안타로 선취점을 얻은 두산베어스
플레이오프에 호투를 한 홍상삼 선수를 8회 말 투수로 올립니다.
플레이오프 호투 했던 홍상삼 선수
혹시나 하며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제구가 되질 않습니다.
20개의 투구중 스트라잌은 1개~2개 정도
그나마도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이 배트를 휘둘러줘
스트라잌에 불이 들어 오긴 햇습니다.
제구가 안되는 홍상삼 선수를 강판 시킵니다.
왜?! 잘던진 오현택 선수를 아웃카운트 하나 정도 더 잡고 교체를 해도 될 텐데 하는
아쉬움과 제구가 되지 않는 투수를 1,2루가 채워 지도록 교체를 하지 않은
김진욱 감독을 팬들은 욕하기 시작합니다.
스코어는 1대1
한국시리즈 2차전을 잡아야 한다는 신념이 보이는 류중일 감독
오승환선수를 투입 합니다.
역시나 돌부처 답게 돌직구로 베어스 선수들을 내리 삼진을 잡습니다.
자.비.란.없.다
무시무시 합니다.
두산베어스 타자들이 오승환 선수의 볼에 배트조차 부딪치지 못 할 때
삼성에선 매회 주자가 나가고 3루를 밟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진 못합니다.
정재훈 선수가 오늘은 긁히는 날 인거 같습니다.
위기는 찾아오지만 실점을 하지 않는
두산베어스 정재훈 선수
13회 초 두산베어스의 공격
오승환선수 투구수가 50개를 돌파합니다.
삼성팬들은 말합니다.
3차전 안쓸거야?!
선발투수야?!
류중일 감독 구경만 하는가야?!
2013시즌 최다 투구수를 넘깁니다.
김현수 선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 땅볼로 아웃
원아웃에 오재일선수
오승환선수의 초구를 노려 엄청난 비거리의 솔로홈런
스코어는 2대1
오승환선수 잘 던졌지만 홈런 한방으로 교체
1사에 주자 없는 상황 지명타자 홍성흔
때린 볼에 무릎을 맞고 교체
.
여기서 운장 김진욱 감독의 운이 다시 시작됩니다.
부상 당한 홍성흔 선수 대타 양의지 선수
양의지 선수가 안타를 치고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치며
스코어는 5대 1
홍상삼 선수보다 핸킨스 선수를 먼저 올렸다면
쉽게(?) 정규이닝에서 끝났을지 모르지만
홍상삼 선수 덕분에(?) 오승환 선수를 끌어 내고
시즌 최다 투구를 기록하게 만들어
3차전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 냈습니다.
더블어 2차전 승리까지!!!!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
김진욱 감독은 아니 두산베어스는
홍상삼 선수를 내주고 끝판왕 오승환을 취하는
한국시리즈 2차전 이었습니다.
포스트시즌 최장시간 경기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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