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괌 여행후기 #5( 렌트 그리고 스노쿨링 )

by 함께보는세상 2015. 8. 26.

여진아빠의 괌 여행후기 #5( 렌트 그리고 스노쿨링 )    

 

 

 

 

 

▼ 괌 여행 2일차

 

새벽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리는 비만큼 행복한 추억 만들기가

 

걱정이 되는 하루의 시작입니다. 

 

 

 

 

 

 

▼ 괌 여행 준비중 음식점을 검색해서 얻은 공통점은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짜다

 

두번째는 조식이 부실하다

 

짜고 부실 할 것이다 맘에 준비를 하자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안짜고 생각보다 충실한 조식이었습니다.

( 피에스타 조식 기준, 니코는 조식이 정말 먹을게 없더군요 ) 

 

 

 

 

 

▼ 시차 적응이 필요한 여진양 입니다.

 

주말만 되면 집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 밥 달라고 하는 딸

 

괌에 온다고 들 떠 잠을 설친 탓인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분명 눈을 마주치며 이름을 불러도 멀뚱멀뚱

 

여진이가 누군가 하는 눈빛으로 정신 못 차리는 딸

 

덩딘따리데요~(정신차리세용~)

 

 

 

 

 

▼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를 보며 믿지도 않던 신을 욕했는데

 

비가 언제 내렸나 싶게 태양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태양이 점점 더 밝게 비치자 

 

오늘 얼마나 더우려고 그러나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더위 걱정을 해야 할 만큼 하늘이 쨍해지기 시작 합니다.

 

이유도 없이 욕을 드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오늘 일정은 스노쿨링과 남부투어가 계획된 날입니다.

 

투어를 위해 렌트를 한대 더 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렌트카 업체는 투몬 렌트카 입니다.

 

투몬렌트카 홈페이지

http://www.tumonrentacar.com/

 

 

 

 

 

 

▼ 닛산렌트카는 영어로만 대화를 해야 했지만

 

투몬렌트카는 모든게 한국어로 가능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즉시

 

문자로 예약 여부를 문자로 주셨고

 

직접 전화까지 해서 확인까지 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 닛산렌트카에서는 영어로 설명(?) 해준 것 들을

 

이곳에선 한국어로 설명을 해주니

 

모든게 다 이해되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렇게 친절해도 되는건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시는데

 

너무 친절하다 보니 뭔가 덤탱이를 씌우려고 그러나

 

하는 마음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 괌에서 운전은 어떻게 하는건지, 차선 변경 방법 등도 알려주셨고

 

맛집과 남부투어를 어떤식으로 도는게 좋다 등등

 

궁금해 하던 것들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 부스터까지 닛산렌트카와 비교가 안되는 품질

 

친절하고 품질도 좋고 모든게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했다는 점이

 

렌트 하며 진행하는 모든 것이 다 좋아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닛산 렌트카는 닛산 렌트카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부스터를 놓고 봤을 땐 품질이 떨어졌단 이야기 입니다.

 

 

 

 

▼ 친절함은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벤트 기간이라 주는건지 모르지만

 

케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 할인쿠폰 그리고 사랑의 절벽 입장권 2장까지

 

나눔해주셨습니다.

 

타미 쿠폰의 경우 맴버십 사이트에 가입을 하면

 

복불복으로 쿠폰을 메일로 쏴준다고 해서

 

신청을 여러 계정으로 했는데

 

가기전까지 안오고 갔다 와서 메일을 확인해 보니

 

날마나 한통씩 오더군요

 

다른 분들은 메일 받았다고 자랑할 때

 

저는 중고나라에서 쿠폰을 사야 하나 하는 고민까지 해야 했습니다.

 

이넘의 마이너스의 손

 

타미 안사면 그만이지 꼭 사야 하는건 아니잖아 하는 마음이었는데

 

렌트하며 할인 쿠폰을 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 이 쿠폰 덕분에 타미힐피거에서 생각지도 않은 지름신을 

 

영접한건진 모르지만

 

쿠폰으로 할인 받은 금액이 렌트값을 초과해서 뿌듯했습니다.

 

이걸 뿌듯해야 하는건지 낭비를 욕 해야하는건지

 

헷갈릴때에는 뿌듯해 하는거로 합시다

 

 

 

 

▼ 닛산 렌트카는 공항에서 바로 렌트 하기 때문에

 

공항 반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투몬렌트카는 공항 반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픽업&샌딩 서비스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 숙소에서 가깝고 픽업&샌딩을 해주긴 하지만

 

오고 가고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소비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필리핀은 목숨을 위협 하는 위험 요소가 부각된다면

 

괌은 단순 금전적인 도둑에 대한 요소가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괌은 렌트한 차량이 썬팅이 심하지(아예 하지 않기도 합니다) 않습니다.

 

이유는 차량 내부를 확실히 보여 주므로서

 

훔칠 물건 자체가 없음을 광고해 도둑을 미리 방지하는 시스템입니다. 

 

▲ 도둑이 존재하지만 위험(귀중품)요소가 없음을 알려줌으로서

 

안전을 보호 받는 시스템

 

괌 호텔과 리조트는 도둑 걱정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 보라카이에선 호텔과 리조트에서도 도둑 걱정을 하며 잠들었습니다 )

 

 

 

 

 

▼ 남부 투어를 먼저 하고 와서 스노쿨링을 하느냐!?

 

스노쿨링을 하고 남부투어를 하느냐로 고민을 했는데

 

모두가 투어 후에 스노쿨링 하자는걸

 

제가 우겨서 스노쿨링하고 투어를 하는 거로 순서를 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아주그냥막그냥 욕먹는 결정이었습니다

 

▲ 스노쿨링 보다는 투어가 목적인 친구

 

여행은 아무리 친해도 목적이 비슷한 구성으로

 

여행을 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목적이 다르면 트러블이 생기게 되 있습니다.

 

친구야 욱 해서 미안!!

 

 

 

 

▼ 피에스타 풀장 한쪽에 구명조끼와 비치타울 대여 하는 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구명조끼는 사이즈별로 있습니다.

 

아이 체중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조끼 부력이 몇 kg 까지 가능한지 확인 하시고 착용 하셔요

( 특별한 절차 없이 걸려 있는 조끼를 사용(무료)하면 됩니다. )

 

▲ 비치타올은 객실 카드와 별도로 함께 준 카드(흰색)를

 

구명 조끼 옆에 있는 직원에게 주면 해당 카드 만큼 타올을 대여(무료)해 줍니다.

 

반납할 땐 타올 갯수를 이야기 하고 다시 카드(흰색)를 받으시면 됩니다.

 

 

 

 

 

 

바다 앞에서 바로 고기를 볼 수 있어 좋다는 괌

 

드디어 내가... 아..아니...우리가 간다!!!!!!!!!!!!!!!!!!!!!!!!!

 

말 안 듣는 10살 이지만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아빠 따라와 주고 편 들어주고  잡아주고

 

딸이 최고~

 

 

▲ 케이마트표 스노쿨링 마스크

 

어린이 사이즈에 안맞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맞았습니다.

 

 

 

 

 

▼ 스노쿨링을 안 해보셨나요?!

 

스노클링 하는 법 아, 이, 오, 후 를 공유하겠습니다.  

 

숨 쉬는 대롱의 입부분은 마우스 피스 처럼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피스를 해서 모두 집어 넣고 하며 물어 줍니다.

 

그런 다음 하며 입으로 마우스 피스를 감싸고

 

숨을 하며 뱉고 흡 하며 들이 마시면 됩니다.

 

 

 

 

 

▼ 괌에서의 스노쿨링

 

고기야 기다려라!!!!!!!!!!!!!!!!!!

 

괌 투몬비치 속으로 출발해 봅시다 

 

 

 

 

 

▼ 한동안 헤매도 안보이는 고기 때문에

 

누가 바로 앞에만 나가도 고기가 있다고 한거야 하며

 

버럭 하고 있었습니다.

 

후기에는 몇 발자국만 걸어가도 많다던 고기

 

우리 눈엔 왜?! 안보이는걸까요?!

 

후기랑 현실은 다르다

 

▲ 어제 아이 엄마가 말한것처럼 물도 탁하고

 

고기도 안보이고 답답함이 밀여 옵니다.

 

이런모습 보려고 괌에 온게 아닌데 말이죠

 

 

 

 

 

 

 

▼ 블로거는 모두가 다 거짓말쟁이다 하며

 

욕을 다시 시작 했습니다.

 

궁시렁 궁시렁

 

그런데 조금 더 주변을 걷다 보니

 

산호가 있는 곳에 고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산호가 없는 곳에선 물고기를 보기 힘듭니다.

 

산호가 있는 곳을 파악하시는 것이

 

스노쿨링 최고의 팁 입니다. 

 

산호 없다고 물고기 없냐?

 

바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오기 발동하시면 100% 지는 겁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닷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물이 빠지면서 탁했던 물이 맑아 지기 시작 합니다.

 

이게 뭐야 하고 실망한게 몇 분 전인데

 

우와~ 바로 이거지

 

이런 모습 보기 위해 여기 온 거지 하는

 

흐뭇한 마음이 들게 만드는 데도 몇 분 걸리지 않았습니다.

 

 

 

 

▼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면 물놀이를 시작하세요 

 

바닥(수심이 깊지 않은 곳)이 조금이라도 안 보이면

 

가까운 바다도 수심이 깊습니다.

( 아이들이 놀기엔 위험해 보이는 깊이 입니다 )

 

 

 

 

 

▼ 이렇게 바닥이 많이 보이면 스노쿨링을 위해선

 

가까운 쪽 바다보단 더 멀리 가야 스노쿨이 가능합니다.

 

( 물이 다 빠졌을 때 보단 반쯤 빠졌을 때가 좋은거 같습니다. )

 

 

 

▼ 7살 은재군은 물을 무서워 하던 어린이 입니다.

 

아빠 품에 안겨 무섭다며 울던 아이가 스노쿨링 습득력은 엄청났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지자 바다를 즐길 줄 아는 남자가 됐습니다.

 

▲ 물속에서 손 흔들어 주는 여유까지

 

어른 보다 아이들이 스노쿨링을 더 빨리 배우는 거 같습니다.

 

 

 

 

 

▼ 고기를 발견한 아이들

 

산에서는 심봤다, 바다에서는 고기봤다

 

뭔가 확 와 닿는 표현이 필요한데

 

이럴 때 필요한게 따봉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아이들이 발견한 물고기는 피카소 트리거 피쉬

 

활발한데 낯가림도 없고 색까지 이쁜 물고기 입니다.

 

트리거 피쉬가 물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물진 않았습니다.

 

 

 

 

 

▼ 피카소 트리거 피쉬는 종종 보이고

 

가장 많이 보이는 종은 크로커다일 니들 피쉬(학꽁치라 부르죠) 입니다.

 

 

 

 

 

▼ 한마리가 열마리 되고 열마리가 수십마리가 되서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무서워 지기 까지 합니다.

 

 

 

 

 

 

▼ 스노쿨링 후기를 보면

 

아이랑 엄마랑, 아이랑 아빠랑 스노쿨링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 모습 한번 담아 봐야지 하고

 

열심히 액션캠(짭프로, SJ5000)을 들고

 

쫓아 다녔더니 원하는 모습이 담기긴 하네요

 

▲ 스노쿨링 사진 대부분은 액션캠으로 찍은 동영상을

 

캡쳐 후 Auto Lebel 해서 올린 사진입니다

 

 

 

 

▼ 고프로나 소니 액션캠 등 고가의 액션캠을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짭프로도 가격대비 동영상 화질은 좋았습니다.

 

 

 

 

 

 

▼ 아빠, 이쁘게 찍어 주세요

 

하트 한번 그려 달라고 제스처를 보냈는데

 

윗쪽으로가 아니라 아래쪽으로 포즈 잡아 주는 센스(?)

 

 

 

 

 

 

 

▼ 바다에서 헤엄치며 물고기도 직접 보고 하면

 

신기하고 즐겁고

 

그만하라고 해도 더 하고 싶어 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여진양은 풀장에서 노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풀장은 한국에도 많은데 말이죠 

 

 

 

 

 

▼ 이 날(괌 2일차)은 스노쿨링 포인트를 몰랐는데

 

다음날(괌 3일차) 스노쿨링 할 때

 

가까운 곳에 볼만한 곳이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 피에스타 마린센터 앞 노란 부표 있는 곳에

 

산호를 ㄷ 자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구역이 있습니다. 

  

 

 

 

▼ 먼곳에 더 좋은 곳이 있을지 모르지만

 

가까운 곳에선 

 

이곳에 물고기가 많았습니다. 


▲ 이렇게 가까운 곳에 좋은데가 있었는데 

 

처음 스노쿨링 할 땐 고기를 못 찾아서 많이 헤맸네요

 

 

 

 

 

▼ 괌에서 첫 스노쿨링

 

실망으로 시작해서 흡족함으로 끝난 시간이었습니다.

 

10시 30분에 시작해서 12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의 스노쿨링이 힘들지 않았기 때문에

 

오후에 할 남부투어 역시 즐겁게 즐기기만 하면 될줄 알았습니다.

 

오전에 한 스노쿨링이 오후에 할 남부투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때 까지는 몰랐습니다.

 

 

 

 

 

 

▼ 그나저나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있어야 할 무엇(?) 인가가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분명 있어도 너무 많이 있어야 하는데 없습니다.

 

무엇 일까요?!

 

 

 

 

▼ 한참 물놀이를 할 시간인데

 

바다에도 풀장에도 없습니다.

 

극성수기, 호텔과 리조트는 매진 시킨 그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누가 여행오신분들 다 어디 가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우리만 모르는 좋은 곳이 있는게 확실합니다.

 

 

 

 

 

 

▼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 챙겨 가면 좋은 아이템?!

 

이것저것 많이 알려 주셨는데 그중 잘 챙겨왔다 싶은 두가지 아이템이 있습니다.

 

하나는 먹거리(햇반, 볶음고추장, 라면) 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빨래줄(집게) 입니다.

 

말 릴려고 발코니에 널어 놓긴 했는데

 

간간이 비가 내리면 발코니 쪽으로 비가 다 들어와

 

말릴려고 널어 놓은건지 그냥 걸어 놓은건지 모르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신기한건 비를 맞으면서도 입으려는 순간엔 거의 말라 있는 옷들 입니다.

 

바람도 심하고 해서 집게는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 남부투어 가기 전 식사를 배불리 했어야 하는데

 

남부투어 2~3시간이면 볼거 다 본다고 들어서

 

간단하게 먹고 저녁을 일찍 먹는 쪽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최고의 아이템 햇반

 

▲  남부투어는 어느 곳을 어떻게 들리느냐 에 따라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고 오래 걸리수도 있습니다.

 

확실한건 생각보다 오래 걸린 다는 점 입니다.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는 꼭 준비해 가세요.

 

 

 

 

다음편에는 남부투어 이야기를 공유하겠습니다. ^^

 

 

 

 

보라카이 3박5일 자유여행후기~(스크롤압박주의)

 

http://love1977.tistory.com/382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하트) 클릭 및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