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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보라카이 여행후기 #8 (보라카이 그리고 체크아웃)

by 함께보는세상 2014. 9. 2.

여진아빠의 여진이와 함께한 보라카이 여행 후기 #8 (보라카이 그리고 체크아웃)

Boracay Travel Reviews #8  (Boracay and Check-out)     

 

  

  

'보라카이'에 해당되는 글 13건

 

보라카이 자유여행 후기

보라카이 여행후기 #1(프롤로그)

 

보라카이 여행후기 #2(출발 그리고 칼리보 공항)

 

보라카이 여행후기 #3(칼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까지)

 

보라카이 여행후기 #4(화이트 비치 그리고 크리스탈 코브)

 

보라카이 여행후기 #5(호핑 그리고 화이트비치)

 

보라카이 여행후기 #6 (화이트비치 그리고 레게머리)

 

보라카이 여행 후기 #7 (아일랜드투어 그리고 일몰)

 

보라카이 여행 후기 #8 (보라카이 그리고 체크아웃)

 

보라카이 여행 후기 #9 (안녕, 보라카이)

 

 

보라카이 자유여행 준비

보라카이 자유여행 진행 과정(보라카이 길라잡이)(첫번째이야기)~

 

보라카이 자유여행 항공편, 숙박 예약(두번째이야기)


보라카이 자유여행 픽업&샌딩 그리고 투어 예약(세번째이야기)

 

보라카이 자유여행 정보&지도&실시간캠(네번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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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 8번째 이야기 입니다.

 

보라카이 3박5일 일정중 4일째 되는 날 입니다.

 

실질적으로 오늘 리조트(호텔)를 체크아웃하고 늦은 밤 공항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보라카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 있는 날 입니다.

 

3일이란 시간이 흘러간것도 아쉬운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보라카이 시간을 멈추고 싶은

 

간절함까지 드는 하루가 될거 같습니다.

 

 

아침 5시 50분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입니다.

 

 

 

날씨도 좋고 보라카이도 이제 무서운 보다는 익숙함이 된 오늘

 

일출을 보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일찍 일어나 화이트비 비치로 향했습니다.

 

해가 뜬건지 날은 조금씩 환해져 오고

 

일출을 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어디로 가야 볼 수 있는지 확인 조차

 

못해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늦은 밤 일출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하며 보라카이 카페에 문의 글을 올렸는데 아직 답이 없습니다.

 

어제 화이트비치 에서 일몰을 봤기 때문에

 

이곳이 아닌 반대쪽으로 가야 할거 같단 생각은 드는데

 

그 반대쪽이라는 곳이 어딘지 알려고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미리 일출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한다 정도는 알고

 

보라카이 여행을 갔어야 하는데

 

이렇게 용기가 생겨 혼자 일출을 보러 가볼까 란 생각이 들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입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났지만 어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

 

여러가지 복합적인 마음이 오고 가는 상황입니다.

 

익숙해지긴 했지만 아직은 두려운 보라카이

 

용기내 트라이시클을 타고 일출을 보러 가볼까?

 

그러다 낯선 곳에 끌려가면?

 

여기 안전한거 알잖아?

 

가자, 아니야 용기는 무모한 것 이야 하며

 

마음은 일출을 향해 가지만 이성은 냉정함을 아니 망설임을 선택하게 만듭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보라카이화이트비치

 

오늘은 더 큰 아름다움을 뽐내는 하루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야, 애들은 가 애들은 가~

 

놓치면 후회~ 놓치면 후회~

 

약장사가 약을 팔듯 언제 다시 올지 모를 보라카이의 아름다움을

 

행복한 여행의 추억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으로 마음으로 사진으로 아름다움을 담아 봅니다.

 

 

 

 

보라카이는 볼수록 매력적인 섬입니다.

 

우중충했던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아지고

 

맑은 하늘은 언제 그렇게 맑았다는 듯이 비를 쏟아 내기도 하고

 

더위가 익숙해질만 하면 더 큰 더위를 선물하기도 합니다.

 

 

 

보라카이 미술관(?)

 

우기의 강한바람(?)을 막기 위한 바람막이 사이로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입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미술관

 

미술관을 전세 낸듯 홀로 그림을 감상합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에서 귓가를 때리는 파도소리

 

끊기지 않는 파도의 움직임이 쉼 없이 다가 오기 때문에

 

마음의 힐링이 찾아 옵니다.

 

 

 

 

늦은 밤 젊음의 거리가 아침이 되면 한적함으로 변하는 섬 보라카이 

 

불타 올랐던 젊음은 다음을 기약하듯 식어 버리고

 

식어버린 열정을 충전해줄 편안함이 찾아 오는 아침입니다.

 

 

 

 

열정과 냉정 사이가 아닌 열정과 아늑함이 공존하는 보라카이

 

웃음이 있고 행복이 있으며 타오르는 정열과 사랑이 있는 섬 보라카이

 

오늘이 있으면 내일이 있고 내일이 오면 흘러간 어제를 그립게 만드는 섬 보라카이

 

 

 

보라카이의 아침은 우리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같은 모습으로

 

또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양이 떠오를 것입니다.

 

미치도록 아름답게 보여질 보라카이가 그리워질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붙잡고도 싶었지만 나도


결국엔 안 될걸 알기에


잡고있던 손을


놓아주고 말았어


이젠 보낼게


My love good bye


Good bye good bye

노을 - 붙잡고도

 

 

 

못 잡았던 용기를 다잡고 트라이시클을 타기 위해 버젯마트로 향했습니다.

 

북적되던 D몰(Dmall)은 조용한 하루의 시작을 준비합니다.

 

정리, 정돈을 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엄숙하게 하는 듯 침묵이 유지됐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를모를 잡초야~

 

이름모를 잡초야 한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이른 아침이 아니라면 디몰 중심가에 아무도 없는 거리를 보기 힘듭니다. 

 

 

 

 

저 멀리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 버젯마트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이 35분

 

35분의 시간동안 고민을 하고 용기를 내고 다잡은 용기를 다독이고

 

그렇게 버젯마트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자, 이제 가는거야?! 일출을 보기 위해!!

 

라고 마음은 비치로 향해 있지만

 

홀로 트라이시클을 타는 결단은 끝내 내리지 못 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일출을 볼수 있는 곳은 블라복비치가 가장 가까운 듯 합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움직이실 분은 참고 하세요.

 

저 처럼 소심한 결론을 내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일출을 향해~

 

 

 

 

일출을 위한 용기는 못 냈지만 한적한 디몰(Dmall)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디몰의 이곳(구 디몰)을 보고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험하겠단 생각이 들정도로

 

북적되는 디몰(Dmall)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길이었습니다.

 

지금의 Dmall이 형성되기전 Dmall( 舊 디몰) 이라고 합니다.

 

 

 

왠지 들어가면 혼날거 같은 길

 

걸어 가다 보면 몇대 맞을지도 모를거 같은 두려움

 

첫날은 무서움에 돌아섰고 둘째날 부터는 이곳에서 망고와 망고스틴을 사며

 

왜?! 첫날 무서워 했는지 의아해 해야 했던 길 입니다.

 

 

 

 

구 디몰은 과일가게가 많습니다.

 

이곳에서 과일을 사는 분들이 많은거로 봐선 가격대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망고는 4개(1kg)에 90페소(3천원), 망고스틴은 1kg에 150페소(5천원)

 

건조 망고 7D도 판매 합니다.

 

 

 

 

 

이 길(구 디몰)에 위치한 Fruitas(푸루이타스, 푸르타스) 음료수 가게 입니다.

 

먹어본 망고쉐이크 중에는 맛 났던 곳중 한 곳 입니다.

 

나미리조트 > 프루이타스(Fruitas) > 마냐냐 > 기타 음식점에서의 망고쉐이크

 

코코넛 쉐이크가 유명한곳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간 곳이고 

 

보라카이는 무조건 망고라고 글로 배우고 갔기 때문에 망고 쉐이크를 먹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과일을 보는 자리에서 껍질을 벗기고 갈아 주기 때문에

 

믿음(?)이 생겨서 그런지 맛이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이 닫혀있습니다.

 

과일을 사면서 한번쯤 드셔 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나온 걸음이

 

어느덧 추억을 새기는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3일째 점심을 먹었던 CYMA(씨마,시마) - 그리스와 지중해 메뉴들의 씨마 레스토랑

 

씨마(CYMA) 음식점의 아침입니다.

 

아직은 오픈을 하지 않아서 추억을 돌이키는 그림이 지대로 나오는거 같습니다.

 

시간은 지났지만 그 자리에 그대로인 음식점

 

다만 문이 닫혀 있을 뿐

 

 

 

 

보라카이에서 현지에서의 첫 음식점인 쿡(Cook) - 한식당

 

한번더 먹을까 싶기도 했는데 한국가면 쭈욱 먹을 한국음식

 

땡기더라도 참고 현지식을 먹자는 다짐으로 참아냈습니다.

 

 

 

 

보려고 했던 일출은 보지 못하고 다시 화이트비치로 돌아 왔습니다.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다면 아니 결단력만 있었다면

 

아름다운 보라카이의 일출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을 법한 날씨였는데

 

복을 제 발로 뻥 차버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이트비치로 돌아 오는 길에 외국 여자분의 대쉬를 받았습니다.

 

저보고 자기 사진을 찍어 달라더군요.

 

그것도 제 카메라로 당황스럽지만 당황스럽지 않게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그러고는 보여달라더군요

 

보여드렸더니 감사 인사로 포옹을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부인과 함께 왔냐고 묻길래

 

Yes 라고 했더니 무지 섭섭해 하더군요.

 

혼자 왔다고 하면 끌려 가서 몇 대 맞고 주머니 털리고 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눌.님. 감사 함께 와줘서!!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인적이 드문 화이트비치를 보는 즐거움은

 

보라카이 여행을 즐기는 하나의 재미 입니다.

 

한국 사람 많다.

 

이름만 외국이지 한국사람 많은 곳에 왜?! 비싸게 가느냐?

 

라고들 하지만

 

인적이 드문 시간은 외국의 향기가 물씬 나는 보라카이 입니다. 

 

좀만 더 부지런하다면 더욱 더 멋진 보라카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구름도 좋고 바다도 좋고 모래도 좋고

 

무엇하나 빠질게 없는 섬, 보라카이

 

 

 

모래사장에 추억 도장을 찍었던게 몇일 전인데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습니다.

 

여행객은 여행의 흔적을 남기려 하고 바다는 흔적을 지우려 하고

 

남기려는 자, 지우려는

 

지칠줄 모르는 자연의 승리인건 당연한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래도 이겨 보겠다고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를 반복합니다.

 

그런게 다 추억이고 재미 아니겠습니까?!

 

 

 

붙자고 싶은 시간은 쉽게 흘러 가고 뿌리치고 싶은 시간은 더디고 힘들게 흘러 가고

 

어떤 시간이든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젊은날의 힘든 시간은 훗날 아쉬움의 시간이 되고

 

아쉬움의 시간을 돌이켜 보려 해도 돌이 킬 수 없는게 젊음 입니다.

 

지금 이순간, 거침 없이 달려온 10년(결혼10주년)의 시간이 좀 더 부지런했으면

 

좀 더, 좀 더 노력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 만족하며 앞으로를 위한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다짐에 힘을 실어 주고 축복해 주 듯

 

저 멀리 보라카이 수평선에 무지개(Rainbows)가 떠올랐습니다.

 

 

 

결혼 10주년의 축하를 위해

 

앞으로의 축복을 위해

 

인심 좋은 쌍무지개(Double Rainbows)가 보입니다.

 

 

 

아쉬움에 아쉬움을 더하기 위함인지 하늘은 맑고 밝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하늘도 뿌옇게 변하고 폭우도 좀 내리고

 

날씨가 점점 않좋아 지고 해야 떠나는게 덜 아쉬울텐데

 

무심한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더 맑아집니다.

 

 

 

작은 섬이라 5일도 길다, 3일이면 된다.

 

막상 할거 라곤 휴양 뿐이다

 

보라카이 여행 일정에 이런 표현을 하는 분도 계시지만

 

휴양을 위한 하늘과 바다가 날이면 날마다 아름다움을 더해 내일이 더 기대가 되는데

 

5일 이라는 시간이 어찌 길다고 느낄 수가 있을까요?!

 

지금 같아선 한달이고 1년이고 더 있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루만이라도 더 있고 싶은 여행의 마지막 날 입니다.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아름워지는 화이트비치

 

이러면 어떻게 여행을 마무리 하냐구요.

 

후회 없는 여행이 되야 하는데

 

아쉬움만 가득한 여행이 되 버리는거 같습니다.

 

 

 

여행은

 

생각하십시오, 결정하십시오, 명심하십시오

 

제대로 보질 못해서 가봐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것과

 

너무 좋아 아쉬움 때문에 그리움 때문에 다시 가봐야 한다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루 하루를 여행내내 최선을 다했지만 지나간 시간은 그리움으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언제 다시 이곳에 다시 오게 될지 모를 보라카이

 

오늘, 하루도 제대로 즐겨야 겠습니다. 

 

 

 

 

 

6시 50분 임에도 태양볕이 강합니다.

 

오늘도 강렬한 태양이 일정 내내 할거 같습니다.

 

 

 

 

평화로운 이곳이 참 좋습니다.

 

위험지역이다. 물가가 비싸다. 바가지가 극성이다. 라며

 

1년전, 3년전, 5년전, 10년전... ... .

 

현재의 보라카이에서 예전의 보라카이와 비교를 하지만

 

수요가 있기 때문에 발전하는 것이고 발전이 있다는 것은 변화가 있다는 것이고

 

그런 많은 변화가 생겼음에도 보라카이를 찾는 다는 것은

 

아직은 매력이 있다는 것 이겠지요.

 

매력있다, 너!! 보라카이!!!

 

 

 

 

일출을 보러 나와 신세한탄하는거 같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이야기도 하는게 여행 이기에

 

여행일정의 중요한 필수 코스 입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는 것은 그만큼 이곳이 편안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7시 16분

 

일출을 보기위해 5시 50분에 나와서 대략 1시간 20분을 헤매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일출을 위한 걸음이 헛걸음이 됐지만

 

이른 아침의 보라카이를 구석 구석 둘러 볼 수 있어 좋았던 걸음 입니다.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

 

첫날 들어갈 땐 낯설었지만 이젠 오고 가는 것도 자연워진 숙소

 

오늘로 안녕!!!!!!!!!!! 해야 한다니 그동안 고마웠어. 만다린 호텔.

 

 

 

 

 

Don Vito Ristorante Italiano( 비토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번째 먹는 보라카이 만다린 아일랜드 호텔의 조식

 

조식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분명 첫날, 둘째날은 아이(9살)가 무료 였는데 오늘은 돈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Day one, Day Two Days Free  ( 원 데이, 투 데이, 프리)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5살부터는 조식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 왜?! 첫날, 이튿날은 무료였는데 그러냐? 라고 짧은 영어로 항의를 했지만

 

5살 부터는 요금 지불이 정책(185페소, 5천원)이다고 하더군요.

 

지불을 해야 했지만 콩글리쉬 수준으로 익숙해져 그런지

 

호텔 카운터까지 가서 물어 보고 확인까지 하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첫날은 꿈도 못 꿀 이야기지만 마지막날은 당연시 되는 느낌입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한건 둘째 치고 항의까지 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놀랍습니다.

 

 

 

 

콩글리쉬의 익숙함이란 당당함이다.

 

별건 아니지만 첫날은 물을 안줘도 그런가 보다 할 정도로

 

물은 곧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해 유료냐 무료냐 라고 물어볼 엄두도 못 냈습니다.

 

추가금 요구도 항의 하는 단계(?)까지 자신이 붙어서

 

Excuse me. Please water.( 익스큐즈 미, 플리즈 워터)

실례합니다. 물 주세요.

 

라고 당당하게 요구 했습니다.

 

물은 당연히 무료 였습니다.

 

무료인데도 용기가 없어서 첫날, 이튿날 객실에 준비해둔 물을 마셔야 했다니

 

무식하면 용감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우리 모두 소심해지지 말자구요.

 

얼음까지 동동 띄워주는 물을 집으로 갈때가 되서야 마실 수 있었다니

 

으흐흐흐

 

 

 

계란 후라이

 

원 사이드(반숙), 투 사이드(완숙) 하며 묻기도 전에 투 사이드(완숙)로 말하는 적응력

 

첫날은 무조건 오케이 오케이 했는데 이제는 묻기도 전에 완숙으로 주문하는 센스 

 

 

 

3일 내내 조식을 책임져 준 팬케이크 입니다.

 

해외 나가면 현지식을 맞춰 가며 먹는거란 생각에 견뎌가며 먹었지만

 

다른 메뉴는 점점 줄어 들고 팬케이크 가 빈 자리를 채워 버렸습니다.

 

 

 

 

보라카이 만다린 아이랜드 호텔,

 

이제 체크아웃(규정은 12시까지) 해야 할 시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조식을 먹고 객실로 올라가면서 프런트에 들려

 

체크아웃(10:00)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객실로 올라 왔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뷰가 좋았는데 이제 뷰를 마음의 창에 새겨야 합니다. 

 

 

 

보라카이의 낭만을 즐기기위해, 보라카이의 여유를 즐기위해

 

마지막이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티 타임을 갖었습니다.

 

 

 

 

객실에서의 티타임보다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고

 

폼도 나고 분위기도 나고 로맨틱도 하고

 

보라카이 여행 이야기도 술술 흘러 나올 법한 테라스로 향했습니다.

 

 

 

보라카이는 매력적이다.

 

보라카이는 마법이다.

 

보라카이는 환상이다.

 

보라카이는 최고다.

 

 

 

 

매력, 마법, 환상, 최고

 

이 모든 표현이

 

추억이다 생각하면 많이 그리울거 같습니다.

 

 

 

 

호텔 프런트에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겼습니다.

 

Would Give this luggage? (짐을 맡겨도 되겠습니까?)

 

뭔가 그럴듯하게 발음을 해서 물어 보고 싶었지만

 

문구를 폰으로 보여 주니 이해 하고 맡아 줬습니다.

 

프런트에서 맡긴 짐 만큼 보관증을 지급해 줍니다.

 

짐을 찾을 때는 당연히 보관증을 보여 줘야 합니다.

(짐은 저녁 7시 쯤 찾아갔습니다.)

 

짐을 맡기는 비용은 무료 입니다.

 

10시 체크 아웃, 비행기는 02시

 

16시간을 밖에서 보내야 하는 마지막 날 입니다.

 

1박을 더 잡으면 비용이 추가 발생하기 때문에 마지막 밤은 숙박을 잡지 않고

 

체험다이빙과 마사지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8번째 보라카이 이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체험 다이빙 이야기와 마사지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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